다은아 삼촌인데 지후랑 엄마랑 할머니댁에 오셨어. 지후는 강시게임 하다 지금은 자려고 방에 들어갔고. 너희 엄마는 나더러 메세지 남기라더라. 친구만나서 놀다 좀 전에 들어왔거든. 다은이는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데, 가족 생각나서 잠 못이루고 있는건 아닌지...  참 너의 아버지 9월달에 중국으로 가신다더라. 다은이도 알고 있겠지만. (언제 한국을 떠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외국가서 사는 것, 싫더라도 아빠, 엄마는 반기는 일인지라 싫은 내색은 안했으면 좋겠어. 다만 다은이가 한국에서 좋아하는 것들 (우리나라말, 친구, 노래등) 맘껏 누리고 갔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아 괜히 어른들이 미안해야 할 것 같아. 하지만 다은이는 씩씩하니까 중국에서도 잘 지낼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 암튼 다은이 돌아오면 친구들과 남은 시간 잘 보내고 중국가면 할머니랑 삼촌이랑 함 놀러갈께. 어쨋든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어. 어깨 근육 뭉쳤다면서 괜찮은 지 모르겠네? 집에 돌아올 땐 건강하게...삼촌도 이만 잠자러 가야겠다. -8월 2일 밤 11시 11분에 삼촌이 다은이에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 17-08-03 09:28

다은이에게 편지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수염그린 모습도 다들 어색하지 않네용.
오늘도 어제보다 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To win without risk is to trlumph without glory.
(도전을 받아들이면 승리의 쾌감을 맛볼지도 모른다.)
오늘의 귀한 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겠구만요...모두 화이팅입니다^^
선생님 열심히 달려온 친구들이 적응이 된 반면 약간 지쳐보여요
부모님들 모두가 응원하고 있으니 아이들 많이 칭찬과 응원으로 힘낼수있게
도와주세요...잘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

아침식사.ㅋㅋ 그니랑 부경이는 기도하니? 자니?ㅋㅋ
엇! 쌤~~ 애들 사이에 끼어있으니 모르겟음요.ㅋㅋ(이래 아부해도 돼남..)
다들 잼나 보이고 조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