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31] 영국 케임브리지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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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31 04:29 조회9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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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으로 영국와서 영국다운 날씨를 보는 것같아요 ^^
아침은 약간 흐리지만 곧 금방 해가 난답니다!
오늘 아침 수업도 문법 수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
아는만큼 들리고 배운다고, 아이들이 문법을 정확하고 많이 알게 될 수록
현지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며 배우는 문장들을 더 금방 익히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또 그만큼 자신이 그 문장들을 쓰며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을 것이구요!
그리고 문법 수업 이어서는 각 나라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한 여자 때문에 도시 전체가 파괴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들을 외국인 친구들에게 설명하며
영어 실력도 늘리고 전설이야기를 통해 더욱 친밀감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오후에는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오후 수업시간에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일했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이였죠! 모두들 설레고 또 긴장되었습니다.
그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를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포츠, 올림픽, 패션, 자신이 팀원과 함께 만들었던 잡지 등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했습니다!
자신이 설명을 하려면 더 확실하고 자세하게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태까지 해온 프로젝트를 한번 더 복습하고 정리하며 좋은 학습효과를 가져왔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 앞에서 프레젠테이션도 해보며
많은 사람들과 외국인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이제는 완전히 떨쳐냈겠죠? ^^
아이들이 자랑스러워지고 뿌듯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
프레젠테이션 이후에는, 이주간의 학교생활을 마치는 졸업식이있었어요
아이들이 모두 강당에 모여 졸업장과 열심히 활동한 상등을 받으며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지요.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던 프랑스 친구인 세리아가 떠나게 되어 다들 몹시 아쉬워했어요.
그리고 지금 재학하는 아이들중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주는 상을
은비가 받았답니다!! 짝짝짝 축하해주세요~
저녁 액티비티에는 모두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스코 타임 이였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때문에 당황하여 처음에는 앉아있거나 소극적이던 아이들도
점점 분위기가 달궈짐에 따라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액티비티 선생님들과도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하림이와 승민이는 춤을 정말 잘춰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박수갈채도 받았어요! ^^
서양 아이들에게는 춤을 추고 친구들과 즐기는 시간이 어색하지 않은 반면에
아시아계 아이들이 주춤 거리는 것이 처음에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둥글게 모여 함께 춤을 추고 짝지어 원안에서 자신의 춤 실력을 뽐내는
아이들을 보며 빠르게 적응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마음을 열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며 즐길줄 아는 모습이 기뻤습니다 ^^
어머님 아버님도 보시면 정말 좋아하셨을거에요!
평상시에 조용하던 아이들도 함께 춤을 췄으니 말이죠!
어둡지만 제가 최대한 많이 사진을 담으려고 노력했으니, 함께 디스코 열기를 즐겨주세요!
한가지, 교실에서 앉아서하는 수업이 아닐 뿐이지 액티비티도 수업입니다.
일부가 액티비티가 끝나기 전에 방에 들어가거나 액티비티를 이탈하여
학교 관계자가 액티비티를 다 빼버린다고 몹시 화가 났었습니다.
제가 어제 아이들을 불러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다짐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수업의 일부로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
내일은 이튼, 윈저성에 갑니다.
풀데이 익스커션으로서 하루종일 야외수업이므로
아이들을 통솔하고 이동하느라 전화, 다이어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저녁에 돌아와서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양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들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따듯한 관심과 격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밑에는 아이들이 일주일간 케임브리지에 지내며 느낀점입니다.
지웅
여기와서 느낀점은 영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고, 지금까지 배웠던 영어보다
신선하고 직접 체험하니깐 좋았다. 외국인들과 같이 배우니 머리속에 쏙쏙 들어왔다.
용호
처음 왔을때는 외국인들과 친해지는 것이 걱정이 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과 친해져서 좋은 경험이였다.
중걸
반은 조금 어렵지만, 외국인들과 같이 수업하고
발음좋은 현지 선생님과 수업하니 발음이 엄청 좋아졌다.
하림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대하던 디스코 타임도 좋았다.
현지
스케쥴이나 학교 지리, 음식 등이 점점 몸에 익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한국보다 수업이 자유롭고 부담이 적어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현정
외국인 친구 만들기가 힘들 것 같았지만, 얘기하다 보니 금방 친해져서 좋았다.
책 속에서 보던 피쉬앤칩스나 고기파이를 먹어볼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수업분위기가 한국이랑 많이 달라서 신기했다. 새로운 외국인 친구를 더 사귈것이다.
수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나라 친구들을 사귀었다. 중국인 친구가 제일 많다.
남은 일주일은 더 잘보내고, 알차게 보내야 되겠다고 느낀다.
지인
룸메이트들이 엄청 착한 외국인 친구들이고 앞으로더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
수업도 선생님들이 친절하셔서 공부가 잘되었다.
은비
처음에는 말이 안통할까봐 걱정했지만, 직접 대화를 해보니 대화도 잘통하고 재밌다.
친한 외국인도 몇명 생겼고, 대화하는 것도 힘들지 않다.
수업도 재미있고, 스케쥴도 마음에 든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싶다.
채린
처음에는 외국인과 같은 방을 쓴다는 것이 낯설었지만, 대화하며 점점 친해져서
좋고, 영국의 교육시스템을 체험하며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다.
소민
외국 수업방식과 자유분방함에 놀랐고 부럽다.
만들기나 오후에 자기가 하고 싶은 액티비티를 하는 것도 좋다.
진호
이제는 외국인들이 물어보면 대답도 잘하고 친해졌다.
수업 역시 재미있고, 루카스 선생님이 제일 좋다.
승민
음식도 맛있고, 저녁 액티비티도 정말 재밌다.
친구, 선생님, 스태프 들이 친절하고 정이 있다.
외국 친구들이 열정적이여서 재밌고 더욱 친해졌다.
병현
시설과 음식이 좋았고, 스태프와 외국인 친구들이 친절해서 좋다.
이브닝 액티비티 시간이 제일 재미있다.
유강
한국과 다른 수업방식이 신기하고, 놀이학습이 재미있다.
좋은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고, 점점 재밌어 지는데 시간이 빨리 가서 아쉽다.
액티비티가 점점 즐겁고 신이 난다.
대혁
수업시간도 좋고, 선생님들이 친절하다.
액티비티나 자유시간이 제일 재미있다.
댓글목록
장정희님의 댓글
회원명: 장정희(jjang67) 작성일
보고싶은 소민아!
영국에서 마음에서 훌쩍 커버렸을 소민이를 생각하니.. 대견스럽네..
네가 꿈꾸는 세계와 조끔 가까워졌는지 모르겠다.
이번 캠프가 네꿈에 한발짝 다가서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다.
비어있는 네방을 보며 가족들 모두 너를 그리워한단다.
참.. 좋은 소식..
언니가 명문대 학교장 추천을 받았단다.
대학이름은 전화로 알려줄께..
언니는 여전히 전력질주를 하고 있고..
언니와 소민이 모두.. 열망하는 꿈을 이루었음 좋겠다.
그리고 우리는 내년 여름에 집을 대전 황실 아파트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소민이는 아마 황실아파트 근처 중학교로 전학을 해야 할것이고..
소민이 오면 할 얘기가 무척 많다..
남은 캠프 잘 보내고.. 외국 친구들과 우정 많이 쌓고 오렴..
사랑한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소민이 어머님! 소민이가 없는 사이 많은 뉴스들이 있네요^^ 제가 소민이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소민이는 여기가 마음에 드는지 이민을 오고 싶다고 하네요 이 곳의 교육방식을 좋아하는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