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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1] 영국 케임브리지 3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1 19:15 조회893회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어느덧 저희가 영국에 와서 생활한지도 일주일이 되었네요!
아이들도 그동안 적응도 잘해주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배운 것을 응용하며 더욱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겠죠?


오늘은 풀데이 익스커션으로서 하루종일 야외활동을 나가는 날입니다.
케임브리지 주변 도시들을 다니며 역사적인 건축물과 유물들이 보는 날이죠.
오늘은 유명한 이튼과 윈저를 갔습니다!


전용 버스로 스페인 친구들과 한국 친구들이 한팀을 이루어 갔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남자들만 교육을 받았던 아픈 역사가 있는 이튼!
친절한 영국인 가이드가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천천히,
또 쉬운 단어들로 설명을 해주어서 이해하기 수월하였을 것입니다 ^^
그 곳에서 라틴어로 된 수업만 받고,
아침 여섯시부터 점심까지 수업을 받고 첫끼 식사가 주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은 아마 지금 시대에 태어난걸 감사하게 생각했겠죠?


윈저성 근처로 이동한 저희는 자유시간을 갖고
자신의 도시락을 갖고 잔디밭이나 벤치에 앉거나 간식을 사먹으러 짝을 지어 갔습니다!


자유시간을 마치고 미팅 장소로 다시 모인 저희는
이번엔 러시아 친구들과 함께 윈저성을 갔습니다.
엄격한 검문을 거치고 들어간 윈저성의 채플에는 화려한 왕의 관들도 있었고
신성하게 기도 올리는 공간등 아이들은 이곳저곳 샅샅이 둘러보았습니다.
이튼 컬리지와 윈저 캐슬은 모두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하나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였습니다 ^^
외국 친구와 윈저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일주일 새 성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학교에 돌아와서 오늘은 맛있는 스파게티 저녁식사를 마친 후,
아메리칸 아이돌처럼 콘코드 아이돌을 개최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자리에 앉은 후에,
함께 노래를 골라 약간의 연습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한 팀씩 앞에 나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액티비티 매니저에 심사를 받으며
정말 티비에서 보던 오디션처럼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무대에서 내려온 아이들은 어떻게 했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웃더라구요 ^^

다양한 저녁 액티비티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
저도 학교 측에 고맙고 아이들의 미소를 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오늘은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이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왔습니다.
친해진 친구가 졸업해서 아쉽지만 이제 새로운 친구들을 또 만날 생각에
모두 들떠서 몇번씩 언제오는지 저에게 묻는 모습들이 귀엽더라구요.
첫날만해도 외국인이랑 어떻게 친해질지 걱정하는 모습은 온간데 없구요 ^^
내일부터 새로운 친구들과 받는 수업이 기대되네요 벌써부터!

어머님 아버님 모두 좋은 하루보내세요 ^^*

댓글목록

장정희님의 댓글

회원명: 장정희(jjang67) 작성일

사랑하는 소민아!
오전에 정신없이 급한 급무를 해놓고 이제사 한숨 돌리며 애크미 싸이트를 찾았단다.
네가 그곳 캠프를 아주 좋아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담주 우리 소민이 한국에 안오겠다고 땡깡 부리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살짝 든다.  집에 올거지?  ^^
엄만 네가 얼마나 많은 얘기 보따리를 가지고 올지 무척 궁금하단다.
엄마가 못가본 영국 얘기, 그곳에서 사귄 친구들 얘기 등등
참 오자마자 솔이하고 3일간 어떻게 보낼지 스케쥴도 짜야겠구나..
벌써부터 담주 목욜이 가다려진다.
남은 기간도 건강하게 잘지내다 오렴.. 사랑한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소민이 어머님 ^^ 소민이도 어머니가 보고 싶을테니 꼭 갈거에요! 소민이한테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