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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8]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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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19 11:29 조회908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영국에서 캔터베리를 벗어나
다른 도시로의 투어가 있는 날입니다. 첫 투어는 영국의 수도, 런던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모여
버스를 타고 런던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합니다. 버스 안에서부터
아이들이 들뜬 것이 느껴집니다. 2시간 정도를 달려 저희는 드디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바로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이집트관
입니다. 아이들은 이집트 유물들이 너무 신기한 지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신나게 사진 촬영도 하고 저희가
찍어 주는 것도 많이 익숙해져서 카메라만 보면 밝게 웃음을 짓습니다. 이집트관의 하이라이트인 미라도
보입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눈에, 마음에 꼭꼭 담습니다.

대영 박물관에서 각자 보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더 둘러 본 후 코벤트 가든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코벤트 가든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고 쇼핑을 하였습니다. 차, 머그컵, 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신나게 쇼핑을 마친 아이들은 걸어서 런던을 둘러보는 Walking Tour를 하였습니다.
런던 시내 관광 명소는 서로서로 가까이 있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도 하고 런던의 분위기도 실컷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도보로 이동하면서 눈에 보이는 런던의 멋진 건물과 관광지에 쉴 새 없이
감탄합니다. 국립 미술관이 있는 트라팔가 광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살고 있는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궁전의 모습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런던 도심
한 복판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을 지났습니다. 도심 중간에 있는 공원인데도 정말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은 공원에 있는 백조, 청설모, 오리 등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너무 귀엽다고 좋아하였습니다. 여러
동물들 덕분에 생각보다 아이들이 공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공원을 지나 도착한 곳은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빅벤이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멋진 빅벤을 보며 우리
아이들 다시 한 번 감탄합니다. 모두들 카메라 앞으로 달려 와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여서 저도 정말 행복합니다. 보고 또 봐도 계속 멋집니다. 아이들도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일정에 아이들이 지칠 법 한데도 런던에서 더 큰 에너지를 받아 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빅벤에서 템즈강을 건너면 보이는 런던 아이를 보았습니다. 런던 아이를 탑승하진
못하지만 사진을 찍고 감상하는 것으로 오늘의 런던 투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인 4시 30분 쯤 캔터베리 행 버스에 다시 탑승하였습니다. 런던 외곽으로 빠져 나가는
길에 버스 창문을 통해 조명이 켜진 타워 브릿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1시간 여를 달려 캔터베리에 도착한
후 아이들은 각자의 홈스테이로 돌아갔습니다. 홈스테이로 돌아가 홈스테이 맘이 해주는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하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내일 일정을 위해 잠자리에 들겠지요. 우리 아이들 오늘도
아무런 문제없이 즐겁게 투어 마칠 수 있도록 잘 따라 주어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보고, 더 넓은 세상을 느끼고, 더 행복한 꿈을 꾸길 바랍니다. 물론 오늘밤 꿈도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네요. ^^ 우리 아이들은 내일 옥스포드 투어를 갑니다. 내일도 건강히 투어 마치고 옥스포드 투어
다이어리와 앨범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서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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