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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5] 유럽투어-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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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5 16:59 조회8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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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영국 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파리에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로 이동했습니다.
한국으로 가기 전 까지 우리를 잘 태워줄 기사님이 바로 벨기에 출신인데요, 오늘은 특별히 더 안전하고 즐겁게 운전하지 않았을까요?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이 필요없는데 아이들에게 빨리 여권을 준비해서 창문에 스캔하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벨기에하면 와플과 초콜렛으로 유명한데 아이들이 어떤 것을 더 보고 배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됐습니다.
 
한국은 오늘 광복절이지만, 유럽 대부분의 도시는 성모승천대축일입니다. 공휴일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성모승천대축일이라 그런지 작은 도시인 브뤼셀에는 사람이 무척 많아보였습니다. 
어딜가더라도 관광객 및 현지인으로 가득했는데, 파리에서의 여유로운 모습과 세련된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도시였습니다.
 
브뤼셀은 플라망어와 불어를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두 언어 모두 네덜란드, 프랑스어의 사투리 정도되는 언어입니다.
아이들은 점심으로 스테이크와 감자 튀김을 먹었는데, 벨기에가 감자 튀김에 원조라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chips라고 불리고 한국에서는 french fries라고 불리는데 여기서 이 "french"가 사실은 벨기에에서 처음 사용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점심으로 먹은 감자 튀김도 원조의 맛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메인인 스테이크보다 감자 튀김이 더 맛있었고 더 달라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벨기에 유명 초콜릿 아이스크림 까지 아주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비가 내려서 시티 투어는 뒤로 미루고 아토미움으로 이동했습니다.
아토미움은 1958년 벨기에 국제 박람회가 열렸던 장소인데 철 분자 구조를 확대시켜 디자인한 건물로 유명합니다.
사진으로 봐서 아시겠지만, 정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크기는 물론 높이도 무척 높아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브뤼셀의 모습도 잘 보인다는데 올라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대신에 아토미움 뒤의 숲에서 산책도 하고, 몇 학생은 노래를 불러 가이드분이 주시는 초콜렛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좋아지자 다시 브뤼셀 시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랑플라스, 시청사 및 오줌싸게 동상을 관광했는데, 아이들은 관광보다 초콜렛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좁은 브뤼셀 거리에는 사람들보다 초콜렛이 더 많을 정도로 Belgium Chocolate 가게가 사람들을 유혹했습니다.
아이들도 이때다 싶어서 기념품을 사고, 달콤한 초콜렛도 먹었습니다.
브뤼셀 거리를 보면 사람들이 하나씩 다양한 와플을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벨기에에 왔으니 벨기에 전통 와플도 먹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단체 주문을 했고, 석식 후에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벨기에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4성급 호텔이었습니다.
파리에서 호텔도 좋았지만 벨기에의 호텔은 일단 넓고, 쾌적한 환경에 냉장고 까지 있어서 아이들의 밤이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 호텔에서 계속 자면 안되냐는 농담도 많았고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상쾌하게 씻고 벨기에 전통 와플과 함께 내일 네덜란드를 기대하며 오늘도 푹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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