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영어수업과 오후 스포츠 액티비티가 진행되었답니다.

처음엔 한국과 달라 먹기 힘들어 하던 아침 밥들도 이젠 너무나도 적응이 되어 잘고 있습니다.
다 적응하기 마련이겠죠?^^

날씨가 더웠는지 오후 스포츠 액티비팅 중 하나인 테니스를 마치고 수영장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역시 더운날씨에는 수영이 최고죠?

오늘도 다른날과 같이 영어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보고 아이들 한명한명 저와 이야기를 같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대견스럽습니다.

아이들 용돈도 확인시켜주고요^^(용돈현황내일 올려드릴께요)

먼저 아이들 수업에 관한 것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민재는 한살 많은 형인 교진이와 같은 반인데요. 이제 제법 친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몇일전에 친했던 유럽친구들이 캠프를 마치고 돌아갔지만, 민재는 아주 글로벌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중에 외국아이들도 가장 많이 알고 가장 친하답니다.
같이 사진을 많이 찍는 아이는 96년생인 아르나우라는 친구인데요. 민재랑 동갑이고, 다른 유럽아이들과 같이 키나 덩치가 딱 우리친구들과 어울릴만한 아이예요.
다른 유럽친구들은 너무 커요^^ 무엇을 먹었는지요... 나이도 조금씩 많답니다.
안톤, 에디등 등 일본친구들과도 민재는 사이가 아주 좋답니다.

장원이는 코요, 쿠다이라는 일본 친구들과 친하답니다.
우리 장원이가 장난기가 많지만 그만큼 아이들과도 친구되기가 싶겠죠?

문상이는  아르나우와 친하답니다. 오늘 아버님께 걸려온 전화를 받고 엄청 좋아하던데요.
오늘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모범학생으로 제가 지명했더니 다른 아이들도 다 인정을 하더라구요.

석환이는 아이들 방에 자주놀러오는 아르나우와 아직 덜 친한가 봅니다.
저에게 더 많이 친해지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요. 아르나우가 요즘 맨날 아이들 방에 놀러오니까 금방 친해질꺼같아요.
요즘에 석환이가 매일 우유와 치즈를 먹어도 괜찮은 이유는 아무래도 면역력이 생겼나봅니다^^

우리 현조 아가씨는 문상이 석환이 장원이와 같이 로빈반에 있는데, 지난번 친해지고 싶다던 일본아이와는 아직 그렇게 친하지 못한거 같아요.
현조같이 이쁜친구를 친구로 사귀면 그친구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어서 빨리 친해졌으면 합니다.

형우는 헐크반이랍니다.
아르나우랑 친하고 에디 코요와 친해지고 싶다고 합니다.
에디는 축구를 잘하고 다른 유럽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우리아이들한테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창완이는 월반했답니다.
손들고 질문하고 답하더니 자기실력을 맘껏뽐내고 있다는 뜻이겠죠?

재원이는 씩씩하게 수업도 잘하고 오후 액티비티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지난 번 캠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적응을 너무나 잘하고 있어요.
오후에 테니스 시간에도 열심히 뛰어다니는 우리 재원이...

오늘은 아이들 기숙사에서 생활 모습과 간단히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는 사진 올려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아이들 모습을 담으려고 했는데 오후에 다른 일들을 처리하느라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없네요.

내일은 기숙사 내부와 식당등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곳과 아이들 모습 찍어서 올려드리도록 할께요.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도록 하면서, 내일 또 소식전해드리겠습니다.

(참 내일 용돈 현황도 올려드릴께요^^)

영국 캔터베리에서 인솔교사 조민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