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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5]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A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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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5 10:23 조회1,0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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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 전정민, 김신영입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창문을 바라보는 것 이었답니다^^ 오늘 excursion은 리즈캐슬과 대망의 블루워터 쇼핑몰을 가는 것입니다! 지난 번 excursion이 정말 날씨가 좋았고 덕분에 성공적이었기때문에 아이들은 모두 좋은 날씨이길 기도했는데요, 그 바람이 하늘에 닿았는지 아주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아이들은 한명도 지각하지 않고 아침밥을 먹었고 채플에도 정시에 모였습니다. 드디어 쇼핑몰을 간다! 라며 출발부터 들뜬 기색이 역력했답니다ㅎㅎ 그래도 아이들은 질서를 지키며 버스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excursion을 나가면서 그리고 오늘까지도 계속 들은 말이 있습니다. '한국 acme아이들은 너무 사랑스럽고 모든 activity leader들이 한국 아이들과 그룹을 지어 나가려고 한다!' 라는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나라 아이들과 는 달리 항상 이동할 때 질서정연하게 두 줄로 이동을 하고, 지시사항에 매우 잘 따르기 때문이었답니다! 오늘 함께한 현지 activity leader인 Alex는 이번이 세 번째 함께하는 excursion이었습니다. 얼마나 칭찬을 하던지! 그의 엄지손가락이 아이들을 얘기할 때 계속 올라갔답니다. 


아이들은 11시 쯤 리즈캐슬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정원과 흑조로 유명한 리즈캐슬은 많은 영국의 성 중에서도 손에 꼽는 곳입니다. 날이 좋을 때마다 이 곳으로 피크닉을 오는 가족으로 붐비기도 하는 곳이죠! 커다란 강에 서식하는 오리, 백조, 흑조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도 이 리즈캐슬의 특징입니다. 버스에 내린 아이들은 예쁜 정원을 따라서 걸었고 그 분위기를 즐겼습니다ㅎㅎ 그리고 성 안으로 들어가 당시에 이 곳에 살았던 귀족들과 부자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이 곳의 모습에 나도 여기 살아보고싶다며 부러움에 찬 목소리를 냈답니다ㅎㅎ그래도 한국에 있는 집이 최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답니다~! 그 이후 아이들은 미로탐험을 했고 자유시간 및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날씨에 기분좋은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대망의 블루워터 쇼핑몰로 이동했습니다. 각자 사고싶은 물건들을 정해왔는지 버스에서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급된 용돈을 가지고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그 후 되돌아온 아이들의 손에는 짐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이건 엄마꺼고요, 이건 동생꺼고요~라며 즐거워했고 캐리어에 들어갈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ㅎㅎ 아이들이 가족들을 생각하며 소중히 산 물건들이라 더욱 귀중해 보였습니다.

그후 학교로 돌아와 저녁시간을 가졌고 8시가 되고 evening activity를 시작했습니다. All around world라는 이름의 활동은 아이들이 그룹별로 지급받은 가상의 돈으로 직접 비행기 ticket을 사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활동입니다ㅎㅎ 즐겁게 evening activity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갔고 취침을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김도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훈(dohuni) 작성일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만 보던 수려한 정원이 펼쳐진 리즈캐슬을 드뎌 다녀왔군요
그멀리 영국에서 백조 흑조가 노니는 커다란 강가에서 소원을 빌게 우리 도훈군에게
50펜스짜리 동전을 좀 보낼걸 그랬나봐요~
오를도 아이들과 함께 행복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훈아 드뎌 엄마 아빠 도윤이 긴 여름휴가를 마치고 이제 다들 일상으로 돌아왔단다.
5일동안 계곡에서 캠핑을 하니 그곳에 있는 도훈이가 부럽지 않았단당. ㅋ.ㅋ
이곳은 최고의 여름날씨를 자랑하는 8월초순으로 여느 여름과 다를바없이
관광객들이나 휴가객들이 우리가 사는 속초로 모여들어 도로 사정은 아주 안 좋았어.
그래서 우리가족은 해담마을 계곡에서 진을 치고 더운여름을 잘 나고 왔지.

도윤이는 학원가기 싫다며 징징대면서 8월 14일이 며칠남았는지만 손 꼽아 기다린단다.
그날이 동생 생일이잖니. 닌텐도 4D를 갖고 싶다며 노래를 부른단다.
형 갈때도 엄마아빠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수 있다며 아주좋아하며 10일간 형 한 번 안 찾더니
어제난 형이 보고싶다며 꿈속에도 나왔다더라
그래서 형한테 편지를 전해달래

형아~~ 나 도윤이야
형아도 나 보고싶지?
이제 형아 없으니깐 나 심심하고 보고싶어
학원에 가도 형아 친구들 보지만 형아가 없으니 나랑도 안놀아줘
형아~ 빨리 시간지나서 만나고 싶어
우리 만나면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
안녕~~

도훈아 아빠란다.
우리 도훈이 잘먹고 잘 놀고 있지?
아빠는 매일 도훈이를 그리워 하면 지내고 있단다
빨리 8/18일이 되어서 공항에서 우리 만났으면 좋겠다
그날 아빠가 마중나갈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정용준님의 댓글

회원명: 정용준(jyjwind) 작성일

너무도 아름다운 사진에 마음까지 흐믓하고 평화로워 지네요
아름다운 고성과 호수와 나무들~~
사진 멋지게 잘찍으셨어요~최고입니다!!^^*

사랑하는준아~
아빠가 준이의 모습이 너무 의젖하고 멋지다고
오늘 자꾸만 자꾸만 생각난다고.....
엄마도 오늘 몇번째 들오고있어
글고 엄마친구들이 준이 이렇게 잘 지내는것 보고는
내년에 자기아들 딸 들도 여기 보내겠다고
준이 넘 멋지고 대단하다고 난리야 ~~
할머니도 준이 많이 많이 보고싶으시고 사랑한다고 전해달라셔
엄마가 사진을 자주 보여드리고 있어

사랑하는 준 ~
남은 하루하루도 재미있게 소중하게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현이 어머님,아버님!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도현이에게 써주신 편지는 오늘 잠들기전 도현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용준이 어머님!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용준이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저도 기분이 좋네요^^ㅎ...
용준이에게 써주신 편지는 오늘 잠들기전 용준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