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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3] 영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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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14 10:03 조회9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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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박유진, 김흥래입니다.
 
 
오늘도 예정대로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제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고 수업을 받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의 어학원 가는 버스 안의 분위기도 유달리 활기찼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시간에는 최대한 방해 받고 싶지 않다는 어학원 원어민 강사들의 요청에 따라 아이들의 수업을 모두 지켜보지는 못하지만 잠깐씩 들어가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은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오전수업을 받고 난 뒤 점심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내려와 각 가정에서 준비한 런치박스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서로 완전히 친해진 아이들은 마치 같은 고향친구인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둘러앉아 오늘 했던 수업 이야기, 어제 홈스테이에서 먹은 저녁 이야기, 등을 즐겁게 이야기하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이색적인 야외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원어민 강사들이 준비한 10여가지 질문들을 아이들이 받아 적고 밖에 나가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적어오는 미션이었습니다. 바깥의 날씨는 조금은 쌀쌀하였지만 아이들은 준비된 질문을 받아 들고 신나게 밖으로 뛰쳐나가 켄터베리 시내를 돌아다니며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인사를 하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정말 재미있어 보이고 기대보다 훨씬 유창한 아이들의 영어에 적잖아 놀랐답니다. 중절모를 쓰고 멋지게 차려 입은 할아버지, 롱코트를 입은 멋진 젊은 신사, 흡사 귀부인을 연상시키는 부인, 잘생긴 학생 등에게 준비한 질문을 영어로 물어보고 대답을 열심히 받아 적는 모습을 보며 저도 뿌듯했습니다. 켄터베리 시내를 우리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영어를 하는 모습을 부모님께서도 보셨다면 정말 기특해 보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몇몇 여학생들은 잘생긴 남자에게 질문을 하고 받아 적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여 지켜보던 저희들도 웃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도 훌쩍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질문하고 직접 받아 적은 답변을 들고 다시 어학원으로 돌아와 해당 원어민 강사들에게 검사를 받고 잘못된 어법, 표현 등을 수정 받은 뒤 다시 홈스테이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후 내내 켄터베리 시내를 돌아다니느라 허기졌는지 얼른 돌아가 저녁을 먹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맛있는 치킨, 카레, 파스타 등을 나열하며 자기 집 홈스테이 밥이 정말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을 보니 모두들 홈스테이 밥이 만족스러운 모양입니다. 몇몇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홈스테이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선잠에 빠졌고 몇몇 아이들은 오늘 있었던 일, 홈스테이에 돌아가 할 일 등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어느덧 해가 지고 버스는 위스터블에 도착해 아이들을 각 홈스테이에 내려주고 즐거웠던 오늘 하루도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금일로 예정되었던 아이들 홈스테이 가정방문은 현지 사정으로 인해  오늘은 세가정만 방문예정이고 나머지는 금요일에 모두 2일에 걸쳐 아이들의 홈스테이 가정방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오늘과 동일하게 켄터베리 어학원에 가 수업을 받는 일정이고 또 어떤 색다른 재미난 수업이 준비되어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완벽히 적응을 마치고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전달드릴 수 있어 저도 기쁘고 보다 더 나은 캠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돕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추운 한겨울 건강하고 평온하게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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