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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7]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8 04:53 조회2,295회

본문

안녕하세요. 2018년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 주희, 조한재입니다.

 

  오늘은 아주 맑은 날씨와 더불어 푸른 하늘로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벌써 영국 학교에 등교한지 3일이나 지난 탓인지, 아이들은 어느덧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고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버디를 먼저 찾으려 하고, 정답게 아침 인사를 나누며 교실로 향합니다. 항상 저희 인솔교사를 졸졸 따라다니던 아이들이었는데, 새로운 친구와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엄마의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오전 수업만 듣고 오후에는 야외활동이 잡혀 있는 날이었습니다. 평소보다 1시간 밥을 일찍 먹게 된 아이들은 급식을 조금 일찍 먹는게 뭐가 그렇게 좋은지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받습니다. 학교 정규 수업도 재미나지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가 봅니다. 점심을 먹는 와중에도 우리 아이들의 입은 쉴 틈이 없습니다. 수업이 어떠했는지 말해주는 아이도 있었고, 수학시간에 문제를 너무 잘 풀어서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다며 잔뜩 신이 나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오후 일정은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리즈캐슬에 방문하였다가 저녁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한시간이 안되는 거리를 달려 리즈캐슬에 도착하였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이라고 불리는 리즈캐슬은 그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근사하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한 나라의 왕 혹은 여왕이 된 기분으로 드넓은 공원을 지나 성 앞으로 향했습니다. 성 내부를 구경하는 내내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방들이 이어졌고, 어떤 아이들은 나중에 이런 곳에서도 살아보고 싶다며 작은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리즈캐슬 투어가 끝이 나고, 바로 앞에 있는 조그마한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망설임 없이 스낵 코너로 달려갔고, 먹고 싶은 간식도 구입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겐 뭐니뭐니 해도 먹을 것이 최고인가 봅니다.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오늘 일정의 마지막 순서이면서도 하이라이트였던 리즈캐슬 내에 위치한 미로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미로는 그리 크지 않아 쉬워보였으나, 막상 아이들을 데리고 미로 속으로 들어가보니 진짜 미로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신이 나서 자신이 출구를 먼저 찾겠다며 앞장 섰고, 모두의 힘을 합쳐 미로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미로 출구 쪽에 위치한 작은 전망대에 올라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며 오늘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학교를 벗어나 오랜만에 하는 외출에 힘차게 뛰어놀던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버스에서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을 버스로 집 앞까지 데려다 주었으며, 그렇게 아이들은 안전하게 귀가하였습니다. 내일은 저희 인솔교사가 아이들이 지내고 있는 홈스테이 가정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부모님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 아이들의 홈스테이 생활 모습과 가족들의 사진도 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신아린님의 댓글

회원명: 신아린(nadoshin88)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스런 우리아린이가 어떤분들과 생활하는지 많이 궁금하네요.내일 사진 기다리고 있을께요..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어머니의 따듯한 응원의 한마디에 오늘 하루를 더 행복하게 시작할 것 같아요ㅎㅎ. 저한테도 너무 사랑스러운 아린이가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분들과 지내는지 사진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린(gskim0503) 작성일

날이 갈수록 잘 적응한 아이들의 밝은 얼굴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수린이 같은 반 친구들 버디들 얼굴이 궁금하네요^^
...사랑하는 딸 수린이 화이팅 (아빠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린이 아버님,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수린이는 늘 그래왔듯이 밝은 얼굴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나이여서 학교 친구들과 친해지는 속도도 매우 빠르구요^^. 언제나 수린이의 해맑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 인솔교사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회원명: 최승연(wf327707) 작성일

많은 분량의 사진으로 ....인솔선생님들께서 얼마나 아이들을 챙겨주시고 케어를위해
힘쓰는지 잘 전달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힘드시겠지만..캠프마무리까지 사고없이
전체 아이들 잘볻봐주세요~다큰 남자아이인데도,멀리있다는게...궁금하기도하고 그저 요즘은 사진 올라오기만 기다립니다.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우리 승연이는 나이에 맞게 참 의젓한 아이지만, 어쩔때 보면 어린 아이같은 순수함도 보입니다.^^ 승연이의 사진을 보는 재미로 지내신다니 지금보다 더 많은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승연이는 물론이고 하나같이 귀한 우리 아이들 모두가 캠프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저희가 인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