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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1]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2 07:08 조회2,473회

본문

안녕하세요. 2018년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 주희, 조한재입니다.

 

  오늘은 조용하고 아담하지만,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그리니치로 익스커션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이 머물고 있는 캔터베리로부터 약 1시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가까운 거리로, 다른 주말 익스커션 때보다 목적지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니치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은 아이들의 이야기 보따리는 오늘도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오늘의 투어는 그리니치 공원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평화로운 주말을 맞은 그리니치 공원은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공원을 따라 쭉 걷다 보니 왕립천문대가 나왔습니다. 천문대 앞쪽으로는 런던시내가 한눈에 쫙 들어오는 전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잠깐의 포토타임을 갖고 그리니치 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국립 해양 박물관으로 발걸음 했습니다.

 

  200만개 이상의 수집품을 보유하고 있는 런던 국립 해양 박물관에서, 우리 아이들은 세계를 주름 잡았던 영국의 해양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배 모형에 아이들은 너무나도 신기했는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활발한 우리 아이들에겐 최고의 박물관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롭게 박물관을 둘러볼 시간도 갖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었습니다.

 

  박물관 구경을 끝낸 아이들은, 그리니치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크루즈를 탑승하러 갔습니다. 탐스강을 따라 타워힐로 가는 내내 양 옆으로는 웅장하고 멋진 영국 건물들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따듯한 자리에 편하게 앉아 타워브리지를 바로 정면에서 볼 수 있었던 크루즈 투어는 그야말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배에서 하차한 후, 여유롭게 걸으며 런던을 만끽할 수 있는 워킹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물들에 아이들은 감탄을 여기저기서 쏟아냈습니다. 추위도 금새 달아날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근처 쇼핑몰에 잠깐 들려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쇼핑몰에 설치된 그네를 타면서 노는 아이들도 있었고, 신기한 기념품을 구매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라탄 아이들은 오늘도 보람된 하루를 보내서인지 금방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한 주의 시작이자, 영국에서 보내게 되는 마지막 주가 됩니다. 남은 기간도 우리 아이들 모두가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언제나 아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지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현(YJS007) 작성일

안녕하세요^^연지,연서 엄마입니다.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 글이네요. 그동안저희도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 걱정없이 잘 지낼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 잘 보살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연지,연서랑 전화 통화 한지가 벌써 두주가 지나가네요. 엄마가 목소리 듣고 싶어 한다고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연지 연서 어머니,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오늘 아침 연지 연서랑 통화는 잘 하셨는지요?^^ 아이들이 엄마를 잘 찾지 않을 만큼 너무 잘 지내고 있어서 저도 안심이 되네요. 저희 덕분에 걱정을 안하시고 잘 지내셨다니, 저희야 말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도 아이들에게 행복만이 가득하도록 잘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아린님의 댓글

회원명: 신아린(nadoshin88) 작성일

아린이한테 일주일 남았는데 어떤지하고 물어봤거든요.
너무 아쉬워하네요.영국에 더 있고 싶다고 해요.
아무래도 아린인 두고 오셔야될꺼 같아요.
캠프생활내내 잘 이끌어주셔서 잘 보내고 있는거같아요.
이번주는 어느때보다 더 알차고, 화이팅이 팍팍 넘치는 일주일 보내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아린이가 영국에 더 있다고 말할 정도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영국 생활을 즐기고 있나보네요~^^ 캠프 생활 내내 저희를 잘 따라와준 아린이가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버디랑은 물론이고 다른 외국인 친구와도도 장난치며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신나게 수업을 받으러 갔구요. 늘 사랑으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회원명: 최승연(wf327707) 작성일

아이들에게 많은곳을 보여주고 경험을느끼게 해주기위해 노력하시는 인솔선생님들의
모습에 언제나 감사한마음뿐입니다~승연이가 버디하고 좀만 친해졌으면 바람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버디와 어울리는사진이없어서..뭔가 마음에 안드나....살짝 걱정이됩니다
아니면 서먹해서  그럴수도있겠죠?ㅎㅎ 수고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승연이를 포함한 모든 아이들이 저희가 인솔하는데로 잘 따라와주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승연이가 부끄러움이 많은지 버디와 친해지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나봐요. 제가 옆에서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줄테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태경님의 댓글

회원명: 박태경(juh3403) 작성일

태경이가 그리니치 천문대를 많이 가보고 싶어했는데 참 잘됐네요~~^^
요즘 친구들과 지내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혼자 영국에 남기 싫다고 하여서 곤혹을 치루고 있답니다. 애크미영어캠프를 만나 태경이가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선생님 혼자 남아서 한달간 더 머무를 태경이 맘 좀 잡아주셔요~~ㅋㅋㅋㅋ
버디하고도 더욱더 친근하게 지내라고요.ㅎㅎㅎ 수업을 못알아들어서 힘든데 다 떠나면 태경인 어떡해요ㅠㅠㅠ 그동안 잘 지낸만큼 힘들텐데 많이 응원해 주셔요 ~~~~^^선생님들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지금 태경이는 누구보다 우리 애크미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어서, 일주일 뒤에 저희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남아있을 태경이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ㅠㅠ. 하지만, 늘 씩씩하고 해맑은 우리 태경이는 영국에서의 생활도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는 그 날 동안 태경이가 마음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혹 태경이와 통화를 하실때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우리 태경이에게 따듯한 한 말씀과 함께 응원의 말씀을 남겨주시면 태경이가 혼자 외국 생활을 하는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되고, 금방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기간 태경이가 무사히 지내다 귀국하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아린님의 댓글

회원명: 신아린(nadoshin88)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이번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아린이엄마입니다.아린이가 같은 상록중학교에 다니는 오빠가 있다고 해서 놀랬네요..이름이 태경이라도 들은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요..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