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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6 06:14 조회1,5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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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열 시 반이면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은 이제 아침에 학교의 스텝들이 깨워주지 않아도 일곱 시쯤도 전에 스스로 잘 일어납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의 시설과 위치가 어디인지 익숙해졌기 때문에 도움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잘 찾아다닌답니다.

 

오전에는 각자 정해진 교실에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단어를 보고 몸으로 표현하는 수업 혹은 선생님께서 보여주는 퀴즈를 그룹을 지어 푸는 형식의 게임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는 학교 근처의 10분 내의 거리인 롬지라는 타운으로 학교의 밴을 타고 이동하여 수업이 ㅅ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한 시간 안에 타운을 돌아다니는 일곱 명의 행인들에게 주어진 질문을 하여 그에 맞는 답을 채우는 형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외국인에게 말을 걸기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던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점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답게 짧은 시간 내에 미션을 성공하고 조금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온종일 교실에 앉아있는 우리나라의 수업 방식과는 다르게 외부에 나가서 직접 체험도 하고 사람들과 부딪혀도 보는 영국의 수업 방식이 아이들에게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지만, 더욱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언제 어느 곳을 나가는지 선생님께 직접 먼저 물어보기도 한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야외 액티비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해리포터와 관련된 주제로 학교 곳곳의 코스를 돌면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호그와트 학생들이 만드는 물약 대신 슬라임 만들기, 두 번째 코스는 해리포터 등장인물의 이름 맞추기, 세 번째 코스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단어들로 하는 빙고 게임, 마지막은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빗자루 대신 하키 스틱을 사용하는 경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각 코스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학교생활과 규칙에 적응한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는 같은 반 친구들과 얘기를 하거나 게임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아이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캠프 우체통에 편지를 남겨주시면 빠른 시간 내에 확인하여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댓글목록

김재희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희(hjhhlj78) 작성일

김재희 학생 엄마입니다.^^ 요즘은 다이어리와 사진보는 즐거움으로 하루를 보내는것 같습니다. 자세한 활동 후기와 사진,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진으로 보면 재희는 이미 1,000% 적응하여 잘 지내는것 같아 보여요~!! 옷도 한 벌 사입었더군요..^^;;; 재희는 왜 맨날 모자를 쓰고 다니는지... 멀리서 엄마가 조금 불만이라고 전달 좀 부탁드립니다.ㅋㅋㅋ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재희가 학교 생활에 적응도 벌써 잘 했고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재희한테 물어보았더니 머리가 짧아 부끄러워서 모자르 쓰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짧은 머리도 멋지다고 격려를 더 해주고 제가 옆에서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