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9]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30 07:48 조회1,65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excursion day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장소는 London! 영국의 수도, 런던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고 쌀쌀했습니다. 어제 영국의 날씨를 혹독히 겪은 아이들은 우산과 겉옷을 챙기며 만발의 준비를 했답니다. 학교에서 런던까지 두 시간 반 정도를 예상했지만, 일요일이라 많은 관광객의 방문과 자전거 대회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무려 세 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우선, 시장과 상점이 즐비한 코번트 가든에 방문하였습니다. 재미있는 퍼포먼스가 가득한 번화가이자 레스토랑, 극장, 카페 등이 많은 광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한 시간의 자유시간을 가지며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다음은 런던 거리를 따라 걸으며 트라팔가 광장에서 사자 동상과 사진을 찍으며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그다음은 버킹엄 궁전에 갔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책에서만 보던 궁전과 근위병을 보며 아이들은 신기해했습니다. 민재는 계속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나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노래를 불렀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은 영국 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곳이 영국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박물관 2층에는 한국의 역사에 관련해 소개하는 작은 방도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곳을 돌아다니다가 그곳을 갔는데 우리 아이들이 모두 거기에 있어서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변덕스러웠던 영국의 전형적인 날씨를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온종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아이들은 다들 피곤한지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에 빠졌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조금 늦은 저녁을 먹고 오늘 새로 들어온 중국인 친구들과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간의 어색함을 깨고자 빙고 게임, 의자 뺏기 게임, 협동 훌라후프 게임을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재희가 만으로 열 세 살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타지에서 친구들과 처음 생일을 맞는 재희는 많은 친구들의 축복 속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재희를 위해 작은 케익을 준비하여 새로운 친구들과 조촐하지만 축복이 가득했던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생일선물도 여러 명에게 받은 재희는 부끄러운 듯 입꼬리가 계속 올라갔답니다.
내일은 다시 새로운 주의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다음 주도 이번 주처럼 아이들에게 알차고 행복 가득한 한 주가 되도록 옆에서 서포트 하는 인솔교사 권효정이 되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런던에서 느낀 좋았던 점 세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 채이 1. 대영박물관에 가서 좋았다. 2. 대영박물관 안에서 파는 레드벨벳 쿠키가 맛있었다. 3. 재희의 생일선물을 사주어서 뿌듯했다.
# 강울 1. 박물관이 멋졌다. 2. 궁전이 멋있었다. 3. 사자 동상이 좋았다.
# 채은 1. 영국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다음부터는 조금 더 주변을 살펴보고 식당을 찾아가야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2. 많이 걸어서 운동이 되었다. 3. 박물관에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었다.
# 현서 1. 박물관 안에 한국관이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2. 유럽 건물 하나하나가 너무 다 예뻤다. 3. 스시집에서 삼각김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 혜빈 1.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많은 영국 건물들을 보아서 새로웠다. 2. 처음으로 영국 근위병을 봤는데 신기했다. 3. 영국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 민재 1. 버킹엄 궁전을 실제로 보아서 좋았다. 2. 화장실이 어제보다 많아서 좋았다. 3. 영국 박물관이 세계적인 박물관인데 직접 가보아서 좋았다.
# 신태 1. 영국에 있는 박물관을 구경해서 좋았다. 2. 한식 파는 곳을 발견해서 좋았다. 3. 사자 동상에 올라가서 좋았다.
# 민성 1. 궁전이 웅장하고 장엄했다. 2. 박물관에 여러 나라의 유물이 있어서 좋았다. 3. 광장이 넓어서 좋았다.
# 재희 1. 많이 걸어서 좋았다. 2. 자전거 대회를 보아서 좋았다. 3. 사자상 등 위에 올라가서 즐거웠다.
# 지형 1. 트라팔가 광장에서 사자상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재미있었다. 2. 버킹엄 궁전에서 근위병을 구경해서 재미있었다. 3. 영국 박물관에서 한국관을 구경하고 기념품을 사서 좋았다.
# 신제 1. 영국의 궁전인 버킹엄 궁전을 들려서 정말 좋았다. 2. 노래를 잘 부르는 버스킹 공연을 보아서 좋았다. 3. 한국보다 건물이 멋있어서 좋았다.
# 준규 1. 거리에 버스킹 공연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2. 영국 박물관을 책에서만 보았는데 다양한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3. 한국에 비해 낮은 건물 덕에 하늘을 훤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