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19] 캔터베리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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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1-19 16:10 조회1,4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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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수 열흘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많이 그리우시겠지만 이제 절반은 지났으니,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될듯 싶습니다....^^
보니까 예지가 벌써 글도 올리고 그랬네요...ㅎㅎㅎ
어제가 아마도 아이들이 가장 다양한 활동을 한 날인듯 싶습니다.
오전 수업을 받은 후, 오후에는 수영장 대신,
'Planet Lazer' 라는 곳에 가서 서바이벌 게임을 즐겼습니다.
간만에 마음껏 뛰어놀며 게임을 하는거라 다들 또 가고 싶다고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
서바이벌 게임으로 땀으로 좀 흘린 뒤, 바로 캔터버리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확실히 박물관 보다는 게임을 즐긴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박물관 투어 후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홈스테이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뒤에 다시 학교로 와서 약 45분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 시간에 아이들은 대부분 'Acme 캔터버리 영어캠프' 에 올라와 있는 자신들의 사진들을
보며, 매우 재미있어 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올리신 글도 보며 감동하기도 했구요...^^
부모님들께 이메일을 보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다같이 모여서 비디오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영화보다는 각자 수다떠느라 바빴지만서도, 두시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 끝나고 9시반 넘어서 집에 도착했는데, 다들 매우 피곤해서 아마도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오후활동으로는 도버 (Dover) 에 있는 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일정상으로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게 되어 있는데, 콩코드 학교측의 배려로 이 일정이 추가되었습니다.
3-4명씩 그룹을 지어서 도버중학생들의 안내를 직접 받고 학교를 둘러보며 영국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캠브리지' 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옥스포드' 를 방문했던 일정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대학 캠퍼스 및 도시를 둘러본 다음, 자유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홈스테이 가정과의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각 가정과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다음주 월요일에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주말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이 되야 새로운 소식이나 사진이 올라와 있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시게 해서 죄송스럽습니다. 대신, 다음주 월요일에 사진을 대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그럼, 좋은 주말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캔터버리에서
애크미인솔교사 장혜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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