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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6] 캔터베리 공립3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6 14:34 조회897회

본문

1월16일 일지입니다.



아침부터 구름과 바람이 많더니 하루종일 찌푸른 날씨였습니다.

간간이 이슬비가 내리고... 야외활동이 없는 날이어서 다행이었네요.



서서이 적응이 되고 긴장이 풀려 피곤했지는지 몇몇 아이들의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 힘들어 보이든 주현은 오늘은 밝은 모습으로 나왔고

유림이는 점심식사 - 피자 한조각을 먹었음-을 먹은후 소화불량이 걸려습니다.

속이 약간 이상하다고 해서 약을 먹였더니 1시간도 안되어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자기가 아픈것을 엄마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하네요. 걱정한다고..

그러면서 아주 재미있게 잘 지낸다고 전해달라네요.



아침에 희웅이 홈스테이 맘이 저를 불러서 희웅이가 배가 아프다고..

아침을 먹고 토했다고 하네요.

집에서 쉬라고 했지만 학교가 마음이 더 편안한지 학교로 가겠다고 해서 같이 와서

- 약은 먹었다고 해서.. 맛사지를 시켜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체한것 같아서 점심시간에 붉은 콩 수프랑 감자를 먹게 했는데

속이 안좋은지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체한데는 아무것도 안먹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서

옆에서 경과를 보았습니다. 특별히 활동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지만 기운이 없어 보였습니다.

학교에 연락하고 홈스테이집에 데려다 줄때 죽을 끊여서 먹이라고 했습니다.

홈스테이 맘도 희웅이가 왜 아픈지를 알고 있으니 아마 내일은 괜찮을것 같네요.

그래도 제일 맏언니라고 아픈 내색하지 않고 수업도 끝까지 듣는 희웅이가 대견하네요.



드디어 시차적응을 다한 영빈이와 성희

6시경에 일어났다고 하네요. 역시 어제 늦게까지 활동을 한것이 효과를 보나봐요.

아니면..낮에 축구를 해서 인가?

아침부터 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연식 축구공을 가지고 영국애들이랑 잘 놀고 있네요.

오늘도 열심히 뛰어 놀았으니 내일 늦게까지 푹 잘것 같네요.



사실 늦잠을 잔 애들은 계리랑 주은이에요.

자명종 소리를 못들었는지 홈스테이 맘이 깨워주어서 일어났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오즈 - 개 -랑 놀았던 이야기 가득~~~

저녁때 집에 가보니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오늘 저녁 메뉴가 무엇인지 저도 궁금해 지네요.



씩씩하게 안녕 애들아 하면서 차에 타는 영현이..

에너지가 넘쳐서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전달해 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할머니가 심심하지 않게 말을 잘 걸어 준다고..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었다고 하네요.

홈스테이집에서 잘 지내는것 같아요.



오늘도 3살짜리 아이랑 숨박꼭질도 하고 싸움(?)도 했다는 하영이..

애가 때려서 자기도 때렸다고 하는데..하영이랑 희웅이 집은 너무 시끌벅쩍한것같네요.



자기집은 시끄럽다고.. 자기집은 너무 조용하다고.. 자기집은 누나가 노려본다고..

다들 홈스테이 집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서로의 홈스테이에 대해 얘기하는 아이들.

옆에서 애들 이야기를 들고 있으니

다들 재미있게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안심입니다.

아마 제가 이말을 일지에 적었다고 한다면 아~~쌤~~ 그게 아니고.. 진짜로....바꾸고 싶다고~~

하면서 난리를 칠 애들 모습이 그려지네요 ㅎㅎ



팀과의 수업을 끝내고 점심시간

버디들은 우리 친구들이 수업을 끝내기를 기다렸다가 같이 점심식사를 하고 수업을 듣으러 갔습니다.



저번에 수업을 듣는 애들 사진을 찍어 주려고 애들을 찾다가 실패를 해서 오늘은

미리 교실 번호를 적고 찾아다녔지만..

헉... 이런...

역시 너무 힘들었습니다.

교사만 70~80명 학교 선생님도 선생님 수를 모르고 있더군요.

스텝까지 하면 150명 정도 학생은 2000명정도..

교실수는 아마 150개는 넘을것 같습니다. 교실번호를  알아도 미로같은 학교에서 찾기가 불가능

물어 물어 갔었지만 결국 주은이는 찾지 못했습니다.

교실이 변경되었나 봅니다. 



가사와 수학을 듣은 주은~ 

그녀의 솜씨 한번보세요. 수학은 함수를 했다고 하네요. 쉬웠다고...



영현이는 16살 교실로 들어갔었는데.. 영어수업

책 2권을 읽고 비교 분석.. 하는 수업이었고 선생님이 2시간  말을했다고..

그래서 약간 졸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다행이 희웅이랑 계리는 사진학 교실로~~

컴퓨터에서 사진을 뽑아서 현상하는 뭐 그런것을 했나봐요~

개 사진이 컴퓨터로 뽑은것이라고 하네요.

희웅이는 아파서 인지 종이에 엄마 보고 싶다고 잔뜩~~ 글씨를 써 놓았네요

힘내 희웅~~ 내일은 괜찮아 질거야...



제가 교실에 나타나자 깜짝 놀라는 영빈

어떻게 찾았냐고 아주 신기해 하더라구요.

수학- 너무 쉬웠다고.. 과 역사를 공부한것 같았네요.



하영이는 에세이~반이었는데..왜 르네상스 이야기랑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를 하느냐고 물어보는데..

음.. 수업에 참관을 안한 저로서는 대답할 길이 없었어요.

유림이랑 주현도 역사수업에서 르네상스를 배웠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기들끼리 내린 결론이..

반은 다 틀려도 수업내용은 같다  라고 하네요~~



버드를 따라 버디 수업을 받는것에 가장 지겨워하는 성희

활동적인 성희와 다르게 버디가 받은 수업은 역사~~

컴퓨터에서 역사에 관한 이것저것을 찾아보기를 하는것 같은데..

영.. 재미 없어 하네요.

사실.. 인터넷에 한글이 잘 안뜨고 느려서 빠른 인터넷에 익숙한 학국학생들은 답답해하겠지요.

다음 번 수업은 체육으로 걸렸으면 좋겠구나~



하루종일 수업을 받은 아이들은 교실에 다시 모여 팀이 재미나게 게임수업을 했네요.



일주일동안 아주 수고 많았어요.

내일은 신나는 주말~~

런던관광과 축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내일은  런던에서 신나게 노는 애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교실에 컴퓨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ACME 에 접속해서 사진을 보고 엄마가 써놓은 글을 보고 좋아했습니답글은 한글이 지원이 안되어서 내용은 읽지 못했네요.



참고로 영국에서는 16세 미만의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영국 친구들과 같이 있는 모습을 살짝 담아 올려드리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바랍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희웅모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희웅이가 아프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희웅모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희웅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음식과 환경에 적응이 잘 안되나 봅니다. 가지고 간 약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선생 님께서 챙겨주세요. 업데이트된 사진을 보니 괜찮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걱정이 되네요~

영현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개포어무이 영현이가 찜질펙이 이써니 희웅에게 줘서 따뜻하게 배 위에 올려노코 자라고 하세요 ㅠ 희웅이가 빨리 조아져 다가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맘이 좀 아 프네요 희웅엄마! 곧 나아질꺼예요 그곳도 아기가있는 엄마가 계시니...

유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넘~넘~보고싶다구... 전해주세요^^ 아프지않게 조심하구... 런던 나가서 전화 한번 꼭하라고 전해주세요.

유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거기서 전화카드하나 구입해서... 전화사용방법을 모르면 조금 가르쳐주세요. 감사합니다. 런던 잘 구경하고 즐거운 시간되길바랄께 유림아.....^^

한국에서영현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알고 시퍼요! 홈스테이 가족들 모습과 환경이...가치 사진이라도 찍어 보여 주세요 ㅋ 알고 시퍼요 ♬

급 제보자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영현에게 까스명수 이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