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17] 포크스톤 공립3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17 18:24 조회96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포크스톤 인솔교사 이석희입니다.
1월17일 목요일의 일지를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오전 수업에 이은 도버성으로의 excursion이 있는 하루였답니다.
오전에 ESL 수업을 마치고 나서 PACK LUNCH를 싸들고 도버해협으로 유명한 DOVER CASTLE로 향했답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 한국에서는 해보지 못할 강한 비바람의 영국날씨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 덕분에 도버성 견학대신 도버성에 붙어 있는 WAR TUNNEL 투어를 할 수 있었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독일군에 대항하여 중요한 요지의 역할을 감당했던 도버의 지하터널에 숨겨져 있는 여러가지 시설들을 실감나는 상황으로 연출되어서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던 역사여행이 참 즐겁게 이어졌답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의 상황들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며 궁금증을 가지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흐뭇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터널 내부는 촬영이 불가능하여서 터널내부의 사진은 올려드리지 못하지만, 우리 아이들 질서정연하게 가이드를 따라가면서 호기심 어린 눈과 마음으로 마치 세상의 모든 지식을 끌어안으려는 모습으로 투어를 마쳤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서 제가 간단한 통역을 했었는데, 이미 가이드 영국 아저씨의 말을 이해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통역할 때 혹시나 틀려서 아이들에게 챙피스럽지 않을까 싶어 조금 더 조심스러웠답니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 listening이 훌륭하더라구여 ^^
변덕스러운 영국날씨에도 우리아이들의 영어실력은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는 ESL교사인 CRAIG 선생님의 말을 대신 전합니다. 처음에는 수줍어하며 말도 잘 안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저한테도 영어로 말을 걸고 있어서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국의 날씨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 모두 건강히 계시고, 내일의 소식을 안고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