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16~17] 캔터베리 공립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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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16 10:30 조회9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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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 인솔교사 김연욱입니다.
영국인 선진국이긴 하지만 저희가 쓸 수 있는 학교의 인터넷이 공사중인지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무척 좋지 않습니다.
사진과 일지가 늦어진데 우선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어제(16일)는 오전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오랜만에 입맛에 맛는 음식을 접했는지 여학생들까지도 모두 음식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학교 식당은 한국의 대학식당보다도 더 좋은것 같습니다.
이곳 공립학교중에서도 저희가 공부하는 싸이먼랭튼은 특히 훌륭한 시설을 가지고 있는가봅니다.
사실 영국아이들이 워낙 키도 크고 나이도 많아보여서처음엔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주눅들고 수줍어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적응완료된 상황으로 제법 말도 걸고 한국말로 인사도 가르쳐서 영국 아이들이 '안녕~'하며 인사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후 오후수업시간에는 자기가 배정된 교실로가서 공부를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수학, 과학,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과목을 경험하도록 커리큘럼이짜여져 원래 계획된 단순 액티비티 위주의 수업보다 공립학교 현지 학생들과의 생활을 더 깊이있게 체험할 수 있답니다.
싸이먼 랭튼의 교장 선생님께서 배려해주신 것이라고 하네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수학, 과학 등에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한껏 느끼고 있습니다.
저녁수업을 마친후 야간프로그램으로 Ceramic Night 이라는 액티비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자기위에 각자 디자인을 해서 색을 입히는 액티비티인데요 재미있어 하며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표현하더라구요
특히, 지양이 은샘이 하진이 민경이 작품은 다른 친구들이 모두 인정하는 베스트디자인이었구요 이쁘다고 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오늘(17일)은 오전수업후 Dover Castle 에 방문하는 Activity로 진행되었는데요, 도버해협을 명명하게끔 한 유명한 도시인 Dover와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에 있는 도버성에 갔답니다.
도버성 지하에는 War Time 터널이 있는데요, 2차세계대전당시영국군의 지하작전본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차대전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재연되어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영어로 알아들으려 귀를 쫑긋 세우던 우리팀 아이들 모두 제법 고개도 끄덕거리며 집중을 하더라구요~
위에 사진은 병원으로 사용된 곳입니다.
하나의 작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답니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
내일 또 소식 올려드리겠습니다.
영국 캔터베리에서
인솔교사 김연욱 드림
댓글목록
조성아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은샘아 이모야 오늘(18일)의정부에 놀러왔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었는데 사진으로나마 얼굴을 보니 반갑구 나! 연락자주하고 돌아오는날까지 건강조심하고...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