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3] 캠브리지 St.Mar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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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3 08:40 조회1,0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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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캠브리지 인솔교사입니다.
캠프 첫째날 다이어리 많이 기다리셨죠?
어젯밤 12명 모두 무사히 런던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로 약 1시간반정도 이동하여 이곳 캠브리지 학교 기숙사에 짐을 풀었습니다.
아이들이 2주동안 묶게 될 St.Mary's School 주변에는 꽃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고,
큰길을 따라 조그만 시내물이 흘러 정말 이쁘답니다.
학교 관계자분들이 버스가 학교에 내리자마자 아이들이 짐을 각자 방까지 옮길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아이들 방 배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영, 연진, 예진, 지희, 정화가 같은 방에서 생활하게 되구여,
서정, 연주, 민지가 같은방에서 생활합니다.
남학생들은 모두 싱글 배정받았습니다.
도착한 날 밤은 이렇게 모두 각자 방에 들어가 11시에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캠프 첫째날...
아이들 대부분이 시차적응이 안되서인지 7시가 되기도 전에 모두 기상을 하여 세면을 한 후 7시30분 식당에 모여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식당은 1층 복도를 따라가 끝에 있는데 이곳에서 다른 나라에서 온 캠프 참가 학생들, 선생님들 모두 같이 식사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벌써부터 스페인 아이들과 인사를 주고 받았는지 서로 얘기가 끊이지 않네요.
식사를 마치고 9시부터 12시반까지 반편성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테스트는 총 3개 영역 Writing, Speaking, Multiple Choice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Writing 시간에는 취미,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작년 여름에 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아이들은 Multiple Choice 시간이 가장 까다로웠다고 하네요.
반편성 테스트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학교주변의 시내투어를 하였습니다.
우리팀은 중국 인본인 팀과 한팀이 되어 액티비티 담당 선생님 총 세분의 지도하에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Kings College, 그리고 다음번 액티비티때 가게될 성당이었습니다.
건물 외관자체가 매우 고전적이어서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했습니다
이렇게 30분정도를 걸어가면서 시내 이곳 저곳을 구경하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쇼핑거리에 도착하여 아이들이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45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남자아이들 4명이 한그룹, 여자아이들은 방별로 2그룹으로 이루어져 옷 가게등을 쇼핑하였습니다.
시내투어를 마치고 학교에 돌아오니 5시가 조금 못되어 저녁식사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역시나 잔디밭 옆에 있는 구장에 가서 스페인 아이들과 편을 나누어 축구를 하였습니다.
현우와 진영이의 말에 따르면 우리팀이 이겼다고 하네요.
저녁식사를 한 후 가라오케 액티비티를 하였습니다.
스페인, 세르비아 아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고 있던 우리 아이들도 한국인의 자존심을 보여 주겠다며 무대로 나가 노래를 불러주는 용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라오케 액티비티를 마치고 10시 30분 아이들은 모두 방에 들어가 내일의 활동을 위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수업 기대해 주시구여,
우리 아이들이 캠프기간 건강히 잘 지낼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달사항-----------------------
아이들 모두에게 20파운드 용돈 지급하였습니다.
서정이 어머님, 서정이가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폰을 버스에 놓고 내려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운전기사와 통화하여 버스 좌석을 둘러봐 달라고 했구여, 찾으면 다음 액티비티때 만나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찾으면 제가 캠프기간 보관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연진(아빠가)님의 댓글
회원명: 김연진(ikintl) 작성일선생님, 세심한 관심과 지도 감사드립니다~! 연진아, 어렵게 시간을 내서 간 여행이니까, 마음껏 친구들과 함께 소통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가지도록 해라. 그리고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라. 네 앞에 펼쳐진 인생의 여정에 올바른 방향 설정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더 더욱 좋겠구나~!
연주맘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주(lyj0717) 작성일
선생님~아이들과의 시간도 바쁘실텐데 다이어리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선생님들의 배려 덕분에 아이들이 잘지내는데 대한 염려는 전혀 없을 것같네요~
혹시 사진도 가능 하시면 가끔 올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연주*^^*엄마가 부탁한 건 딱 한가지였는데 잘 지키고 있으리라 믿고있당 ♡
건강하게 재미나고 신나게 잘 지내고 오렴~럽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연주 어머님. 연주 건강하고 착실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 그런데, 혹시 [캠프앨범보기] 방에 가보셨나요? 홈페이지 창 위 쪽을 클릭하면 영국 캠브리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매일매일 아이들 사진이 올라가니 확인 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연진 아버님, 안녕하세요. 아버님의 격려말씀에 정말 힘이 많이 나네요. 연진이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씩씩하게 캠프생활 하고 있으니 걱정 마시길 바래요. ^^
한초맘님의 댓글
회원명: 인은희(itseun)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친구들과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다소 마음이 놓입니다.
부디 철부지 아이들과 씨름하시면서 지치지 마시구요.. 좀더 많은 경험과 좋은 기억들을
가질수 있게 선생님께서 적극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전원 모두에 건강한 캠프생활을 기원드리며..내일의 다이어리를 기다립니다^^
연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연진(ikintl) 작성일선생님 ! 꼼꼼한 다이어리 감사드립니다. 처음 맞이하는 새로운 경험에 연진이가 많이 긴장했을텐데 올려진 사진보니 다소 안심입니다~ 연진아! 너무 많은건 바라진않는다~~지금이라는 싯점에서 재미있게 놀고 느끼고 오렴~~~모두들 건강한 캠프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