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2] 캠브리지 St. Mary's -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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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2 18:55 조회1,0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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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캠브리지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St. Mary 에서 마지막으로 Full day trip을 하는 날입니다.
아침식사를 식당에서 한 뒤, 9시에 London으로 가는 코치에 탑승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코치 안에서 용돈을 지급하였는데, 아이들이 지금까지 받은 용돈을 아껴서 써서 모아두었던 돈과, 총 남은 용돈의 비율을 고려해서, 3분의 2 정도를 주었습니다.
런던은 코치로 1시간 반 가량 걸렸고, 도착해서 미리 받은 런치팩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British National Museum에 들어갔습니다. 박물관이 어찌나 크고, 관광객들이 많은지,. 관람후의 미팅포인트를 알려주려고, 모두 다 함께 정문으로 가는 길목에서 아이들이 사라져서 저를 비롯해 액티비티 선생님들이 잠시동안 혼줄이 났었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걱정한 줄도 모르고 천진난만한 웃음만 짓더라구요. 45분 가량의 관람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커버트 가든 마켓 광장에서 쇼핑 및 자유시간을 1시간 15분 갖기로 하였습니다. 민지는 카드를 샀구요, 정화와 서정이는 H&M에서 큰맘먹고 옷을 장만했습니다. 지원이는 한국마켓을 어떻게 찾았는지 신라면, 김치면을 사서 선생님도 나중에 한입 주겠다고 했어요.^^ 현우는 어머님께서 당부하셨던 대로 스위스에서 입을 바람막이 점퍼를 나이키에서 한국에 비해 반값에 구매했습니다. ^^ 예진이는 드레스를 장만했구요, 네스토라는 스페인 남학생에게 선물을 하나 했습니다.
서영이와 연진이는 물가가 비싸서 쇼핑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다고 해요.. 막상 예쁜것들을 보아도 망설여 진다고 하니.. 씀씀이가 알뜰한것은 좋지만 그래도 여행인데, 기념품 정도는 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영이는 오랜 고민끝에 옷을 하나 샀다고 해요. 그래도 먹을 것엔 아끼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Walking tour를 시작했습니다. 아마 영국에 와서 아이들이 가장 오랜시간 걸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영국 수상이 살고있는 저택, 빅밴, 국립 아트갤러리를 거쳐 퀸 엘리자베스가 머무는 버킹험 궁전, 그리고 밀레니엄 브릿지까지 총 1시간 반 정도의 거리 였습니다.
워킹 투어동안 아이들이 수십번은 물어본 것 같아요. "썜, 얼마나 남았어요?"
코치에 4시반에 탑승하여 학교에 돌아오니 7시가 되었습니다. 런던 시내에서 마라톤 경기 때문에 몇 군데 교통을 차단하여 올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반나절 동안 런던의 명소들을 모두 둘러본다는게 불가능한 일일것 같았지만 그래도 우린 해냈습니다. ^^*
조금의 투정(?)이 있었지만, 그래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 준 아이들이 참 대견하구요, 열두명 모두 안전하게 잘 다녀와 주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일과 내일 모레는 2주동안의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는 기간입니다.
특별히 내일(월)은 수업과 액티비티를 마치고, SLEP TEST를 치룰 예정입니다.
아이들 실력이 쑥쑥 늘었길 기대하며..
캠브리지 인솔교사 올림
오늘은 St. Mary 에서 마지막으로 Full day trip을 하는 날입니다.
아침식사를 식당에서 한 뒤, 9시에 London으로 가는 코치에 탑승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코치 안에서 용돈을 지급하였는데, 아이들이 지금까지 받은 용돈을 아껴서 써서 모아두었던 돈과, 총 남은 용돈의 비율을 고려해서, 3분의 2 정도를 주었습니다.
런던은 코치로 1시간 반 가량 걸렸고, 도착해서 미리 받은 런치팩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British National Museum에 들어갔습니다. 박물관이 어찌나 크고, 관광객들이 많은지,. 관람후의 미팅포인트를 알려주려고, 모두 다 함께 정문으로 가는 길목에서 아이들이 사라져서 저를 비롯해 액티비티 선생님들이 잠시동안 혼줄이 났었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걱정한 줄도 모르고 천진난만한 웃음만 짓더라구요. 45분 가량의 관람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커버트 가든 마켓 광장에서 쇼핑 및 자유시간을 1시간 15분 갖기로 하였습니다. 민지는 카드를 샀구요, 정화와 서정이는 H&M에서 큰맘먹고 옷을 장만했습니다. 지원이는 한국마켓을 어떻게 찾았는지 신라면, 김치면을 사서 선생님도 나중에 한입 주겠다고 했어요.^^ 현우는 어머님께서 당부하셨던 대로 스위스에서 입을 바람막이 점퍼를 나이키에서 한국에 비해 반값에 구매했습니다. ^^ 예진이는 드레스를 장만했구요, 네스토라는 스페인 남학생에게 선물을 하나 했습니다.
서영이와 연진이는 물가가 비싸서 쇼핑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다고 해요.. 막상 예쁜것들을 보아도 망설여 진다고 하니.. 씀씀이가 알뜰한것은 좋지만 그래도 여행인데, 기념품 정도는 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영이는 오랜 고민끝에 옷을 하나 샀다고 해요. 그래도 먹을 것엔 아끼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Walking tour를 시작했습니다. 아마 영국에 와서 아이들이 가장 오랜시간 걸은 날이었던 것 같아요. 영국 수상이 살고있는 저택, 빅밴, 국립 아트갤러리를 거쳐 퀸 엘리자베스가 머무는 버킹험 궁전, 그리고 밀레니엄 브릿지까지 총 1시간 반 정도의 거리 였습니다.
워킹 투어동안 아이들이 수십번은 물어본 것 같아요. "썜, 얼마나 남았어요?"
코치에 4시반에 탑승하여 학교에 돌아오니 7시가 되었습니다. 런던 시내에서 마라톤 경기 때문에 몇 군데 교통을 차단하여 올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반나절 동안 런던의 명소들을 모두 둘러본다는게 불가능한 일일것 같았지만 그래도 우린 해냈습니다. ^^*
조금의 투정(?)이 있었지만, 그래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 준 아이들이 참 대견하구요, 열두명 모두 안전하게 잘 다녀와 주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일과 내일 모레는 2주동안의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는 기간입니다.
특별히 내일(월)은 수업과 액티비티를 마치고, SLEP TEST를 치룰 예정입니다.
아이들 실력이 쑥쑥 늘었길 기대하며..
캠브리지 인솔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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