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6] 켄터베리 St. Edm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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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6 09:38 조회9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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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my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로운 친구들은 레벨테스트를 치루고,
기존의 아이들은 Mix Class를 진행하였습니다. 벌써 우리 아이들이 두번째 후베를 맞게 됐네요^^
쉬는 시간에 간식 먹으러도 일찍 달려오고, 이제 수업시간 지켜 교실로 가는 것도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저녁 액티비티에 얘들을 정시에 모으는 건 아직도 안되고 있지만요…^^;
점심 후 날씨가 너무도 좋아, 오후 활동인 River Tour에 잔뜩 기대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다 보니, 오늘을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썬크림 바르는 것도
서로 도와주면서 질서 지켜 이동했습니다. 8명씨 나누어 액티비티 선생님과 함께 탑승했습니다.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은 물 아래로 자란 풀들과 뱀장어(?) 물고기들이 보일정도로 맑고 깨끗했습니다. 노를 젓는 캡틴들은 주변의 건물들과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는데요, 아이들은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을 듣는 것처럼, 집중하지 않고, 배 주변으로 지나가는
물고기 찾았다고 소리지르기 바쁘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더운 날씨에도 즐거운 점을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로 돌아오면서도 수영장 가도 되냐고 묻던 아이들은 어찌나 민첩하게 움직이던지
눈 깜짝할 사이에 수영장에 들어가있습니다~ 겸이와, 정우는 다이빙을 시도하고, 병권이와
의린이는 판 위에 올라가 사이먼 선생님께서 물위로 던져주는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여기저기, 꺄르르~ 꺄르르~~ 풀 주변에 앉아 듣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녁에는 빙고 & 카지노의 밤이 진행되었습니다. 강당에는 빙고, 포커, 블랙잭 등 게임 테이블이
설치되었고, 아이들은 입구에서 게임 머니를 받아 원하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이긴 아이들은 딴 게임 머니로 상품도 구입하고 달콤한 롤리팝도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무대 위에 올라가 진행하는 활동 보다, 소규모로 진행하는 활동에 참여율이
높고 흥미로워 합니다. 매일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하는 활동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언제 끝나냐고, 방에 가도 되냐는 질문 안 받아도 되니까요.. 하하
오늘도 기분 좋게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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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마님의 댓글
회원명: 서로마(roma8787) 작성일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