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 먼저 하루를 맞으시는
우리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ㅅ.ㅅ*
 
우리 아이들이 도착한 이후부터는 이상했던 영국의 날씨도 많이 잠잠해 졌네요.
 
재헌이는 어제 저녁으로 맛있는 치킨 카레 라이스를 먹었답니다. 너무 맛이 있고, 밥이 그리웠던 우리 아이들 입맛에 딱 맞았나봐요. 오늘 저녁이 기대 된다고 아침부터 기대 가득한 눈빛을 하고 있더라고요. 재헌이와 희수는 홈스태이 생활에 너무 만족해 하는 것 같아용.~~^0^*
정현이와 경화는 생선 가스와 감자 튀김 그리고 채리 애이드를 저녁으로 먹었답니다.
영서와 의령이는 영국인들이 많이 먹는 파이 (디저트용 파이가 아닌, 식사용으로 속에 고기와 야채가 들어 있는 파이에요.) 그리고 파스타를 먹었답니다.
상협이, 성훈이와 효는 햄, 옥수수 그리고 감자 튀김 그리고 Baked Beans를 저녁으로 먹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가득하네요~~^ㅡ^*
 
어제의 Level Test 이후 Tim선생님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본격적인 영어 수업이 시작 되었어요. ESL시간에 여러 음식들의 영양과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은지 등의 식이요법에 대하여 배우고, Scotland국기서부터 다양한 국가의 국기에 대해서 배웠답니다. 또한 영국의 역사에 대하여 간단히 배우며 지리적인 것에 관하여 공부를 하기도 했어요.
ESL 수업 시간에 지켜야 하는 여러 규칙들에 대하여 우리 아이들이 직접 종이에 쓰고 포스터를 꾸며 보았답니다.
 
ESL 수업이 후 어제처럼 버디 친구들과 함께 학교 식당에 갔어요. 재헌이는 얼마나 음식을 잘 고르던지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Chicken Wrap을 사서 먹었더라고요. 경화와 정현이는 밥보다 피자가 더 좋았나봐요. 메뉴에 밥이 있었지만, 피자를 선택 했답니다. 우리 영서는 역시나 샌드위치를 먹었고요.
 
점심을 먹은 후 버디 친구들 외의 다른 영국 학생 친구들과 신나는 쉬는 시간을 보냈어요.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재헌이는 한국 돈을 영국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어 우리 영국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답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들 몰려 각자의 수업으로 들어 갔어요.
효와 영서는 수학 시간이 끝난 후 미술 시간에 컴퓨터로 도형 그리기를 하였고, 의령이는 재봉틀 사용법도 배우고, 수학 시간에는 함수도 배웠답니다. 성훈이는 좌표 평면과, 다음 시간에 할 Cooking 준비를 하기 위해 이론 수업을 들었답니다.
희수는 수학 시간에 확률을 배우고, 화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미술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영국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협이는 우리 영국 친구들에게 영어 잘한다고 칭찬까지 받았답니다.
경화의 버디는 때때마다 저에게 경화가 정말 좋다고 해요.^^ 경화가 어제는 한국말로 버디 이름 쓰는 법도 알려 주었답니다.
정현이는 Design Technology 시간에 남동생 그림을 그렸데요.( 남동생이 많이 보고 싶었나봐요.)
 
오늘 상협이는 희수와 재헌이네 놀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아이들 적응력 100%~~!!!!! 다들 너무 너무 잘 지내고, 영국 학생들과도 많은 좋은 추억 만들고 있어용~~^^
 
내일은 첫 Excursion이 있는 날이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
 
한국의 날씨가 많이 추워 졌다고 들었어요, 어머님 아버님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