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100725]영국 4주 St. Edmund's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5 19:33 조회970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Amy입니다.

Cambridge 투어가 있는 날...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아침을 먹고 8시에 미팅장소에서 만난
아이들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또 조잘조잘..^^ 일본사람들은 무조건 싫다던 이상한 애국심도
금새 사라져서 일본인친구, 이탈리아친구, 러시아친구 할거 없이 인사하고 장난치고...
아직 첫주가 다 지나지 않았다는게 신기할다름입니다.

버스를 타서도 시끌시끌하던니만 어느새 뒤를 돌아보니 Eva, Linda, Judy를 제외한
아이들은 숙면을... 아이들이 버스에서 잠든 이유는 지난 밤 잠안자고 떠들어서가 아니라
캠브리지를 열심히 돌아보려면 힘을 비축해야함이겠지요 ^^

두시간을 달려 캠브리지에 도착한 저희는 바로 가장 유명한 King's College로 이동했습니다.
킹스 컬리지는 헨리 4세가 가난한 사람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위해 1441년에 처음 짓기 시작해
작업을 마치는데 100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컬리지 안에 있는 채플은 그 규모도 웅장하고
멋드러진 모습이였습니다. 다윈과 뉴턴이 공부를 했었다는 캠브리지 대학을 구경하면서
우리 아이들도 멋진 꿈을 그려봤길 바랍니다.

캠브리지에서 유명한 Punt는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옵션이었으나 다음주에 켄터베리에서 진행되는
River tour가 있으니 굳이 7파운드 이상을 배타는데 쓸수 없다는 아이들의 공통된 의견에 펀팅은
시원한 강가에서 구경하는 걸로 그쳤습니다. 배위에서의 운치를 즐기기에는 아직 아이들이 어린듯했습니다.

웅장한 캠퍼스 구경 후 생동감있는 Market place로 이동해 긴줄을 뚫고 유명한 핫도그도 사먹고
수공예 작업으로 팔리는 아이템들도 구경하고 멋진 예술품들과 거리의 악사들의 음악도 들었습니다.
Jack과 Ben은 마켓의 생선에 파리가 돌아다니는걸 보고 비위생적이라며 저런건 롯데마트나, 이마트같은
마트에서 사야한답니다... 한국에서 재래시장을 가본적도 없고 시장에서는 안산다면서 마트 찬양을..ㅎ
가끔 재래시장 사이를 구경하기 좋아하고 국내외를 여행할때 꼭 그곳의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제가 왠지
나이가 든듯한..ㅎ 다행이 오픈 마켓과 현대식 샵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Old & New를 고루 누릴수 있어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캠브리지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아이들의 수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여행의 마무리는 캠퍼스에서 즐긴 맛인는 BBQ로 마무리했습니다. Grill에 구워진 패티를 버거빵과
야채와 함께 즐기고 허브로 맛좋게 재워진 닭고기 BBQ도 맛봤습니다. 잔디에서 모두 함께 즐기는데
여자아이들 곁에 출현한 꿀벌 한마리고 우리 아이들만 동네 떠나가라 소리치고...^^;;
아이들의 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제가 지긋히 발로 처리했습니다.

Robert가 축구경기 도중에 상대방의 발에 왼쪽턱을 부딪혔습니다. 그과정에서 안에 입몸을 로버트가 물어
안쪽에 약간의 상처가 생기고 턱겉에 붉은 기가 돌았습니다. Robert는 운동중에는 그걸수 있다며 괜찮다고
하는데... 인솔교사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 다시는 그런 영광의 상처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Robert의 이탈리아 룸메이트의 친구가 그쪽에 놀러와 이탈리아어로 큰소리로 떠들고 휴지를 던지는
장난을 친다고 해서 그 아이들 불러 아주 혼구녕을 내고 그쪽 그룹리더와 캠프장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난밤에는 그런일이 없었고 룸메이트와는 잘 지낸다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스텝들이
각각의 학생들의 즐거운 캠프생활을 위해 아주 협조적이니 Robert부모님 너무 걱정마세요~!

Annie의 머리묶어주기는 첫 도전치고 성공적으로 진행된듯했으나, 캠브리지 투어를 위해 나온 오늘은
머리끈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해서 가능할때 하나 구입해 묶기로 했습니다.

Judy가 이탈리아 남자아이들과 버스에서 우산으로 장난을 치나가 손가락에 상처가 났으나 밴드 하나
붙이면 될 정도입니다~  캠프생활에 적응하면서 하나둘씩 장난이 늘어가네요^^

여자아이들의 첫빨래가 진행됩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수업이동전에 빨래를 내면 저녁 액티비티전에
건조까지 마친 상태로 받게됩니다. 남자아이들은 화요일날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새로운 한주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김동주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주(kim6623) 작성일

동주는 어떻게 지내는지요?
전화 한 통 없고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지요.
사진 상으로는 좋아 보이긴 하는데.....
샘~ 고생이 많으시네요.

김태호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호(kth3352) 작성일

Robert는 원래 운동을 아주 좋아하고 자주 즐깁니다
신나게 집중해서 축구든 야구를 하고나면 아프다곤하지요
하지만 다치는 경우는 잘없는데 한번다치고 나면 담에 조심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영국가면 살을 좀 뺄려나 생각했는데 글렀나봅니다
너무 잘 먹고 잘놀고 있네요
다행입니다
아무튼 선생님이 너무 수고하시는것같아 감사하네요
우리 아이들 10명 잘 부탁드릴께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