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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00801] 영국3주 ST.MARY'S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1 05:53 조회893회

본문

런던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시작을 하였답니다.
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8시15분에 버스에 모여 이동을 하였지요
저희팀은 LEADER모임에서 어떻게 조를 짤까 의논한후에
이탈리아팀, 스페인 및 유럽아이들과 함께 버스를 배정받았지요
약 1시간 30분가량 런던으로 이동을 해서 10시경에 첫번째 장소인 Science musuem앞에 도착했답니다.
런던까지 보통은 교통체증이 심해서 2시간 이상을 예상했는데
우리아이들은 운이 좋아 일찍 도착할수 있었어요

버스에서 내려
아이들은 런치백을 받았답니다.
런치백에는 햄 / 참치 샌드위치, 스낵, 물, 사과, 바나나가 들어있었구요
분명 런치인데...ㅠㅠ
우리 아이들은 받자마자 박물관입구에서 모두 먹어치워버렸지 뭐에요
아아~

science musuem에는 거대한 공룡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바로 공룡관으로 이동을 하여 관람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어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생각하고 이야기하네요

박물관을 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런던의 날씨는 참 오락가락해요
5분가량 비가 막 오다가 해가 반짝반짝하다가 정신이 없어요
다행히 가방에 우산을 넣어온 우리아이들은
바로 우산을 꺼내쓰는 센스!를 보여주었어요

재현이는 우산없이 앞에서 걷고있던 제게 쪼르르 달려와 우산을 씌워주는 매너를 보여줬어요
하하
사랑스러운 녀석~ ^^;;;;

영국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Harrods를 30분가량 둘러본후
wellington arch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activity leader선생님께 이곳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계사책에서 본것을 기억해 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점프를 시도하기 시작했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 아실거에요~ ^^

계속 걸어 buckingham palace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궁에 영국국기가 높이 걸려있네요
영국국기가 걸려있는것은 여왕이 지금 내부에 있다는 뜻이래요
그리고, 우연히도 교대식을 볼수도 있었지요
victoria memorial에서 사진을 찍고,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어보기도 하였어요
이미 시간은 1시를 훌쩍넘겼네요
계속 걸은 아이들은 많이 피로하기도 하고,
이미 점심을 먹어치웠지만 배고고팠지요
그래서 저희는 런던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st.james' park에서 쉬어가기로 했어요

한시간가량 여유시간을 갖고 잔디밭에 빙둘러앉아 여유를 즐겼지요
마치 런던너가 된것처럼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과 핫도그를 선물했는데요~
괜찮아요~~썜 괜찮아요~를 하며 사양하는척하더니
쳇, 저는 맛도 안보여주고 냠냠냠~ 아이스크림을 즐겼답니다.
호호
안먹어도 배부르다는 어머니의 말을 오늘은 왠지 이해하게 된것같아요
아~~~~~~

자유시간 후에는 다시 걸어 BIG BEN으로 향하였답니다.
BIG BEN앞에서 캔터베리의 4주팀과 만났는데요~
앞으로 유럽투어를 같이하게 될 팀과
자연스럽게 인사도 하고 안면도 익혔어요~
"단체사진!!" 이라는 한마디에 완벽구도를 만들어내는 마술(?)을 보여주어
4주 LEADER선생님의 부러움을 샀지요
역시! 우리 아이들은 너무 멋집니다아~@.@
지금 우리아이들이 잘지내는 것처럼 일주일간 4주팀과도 잘어울릴수있겠죠?

마지막 포인트까지 걸으면서
아이들은 탬즈강과 런던아이, 수상이 살고 있는 DOWNING HOUSE, SUMMERSET HOUSE등을 지나왓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 모든것을 기억하고 있을것 같지는 않아요
마지막으로 들른 TRAFALGAR 광장앞 수베니어 스토에어 완젼히 꽃혀버렸거든요
20분밖에 주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이미 손하나가득 주렁주렁 기념품을 챙겼어요~
티셔츠와 후드티 등을 많이 샀는데
앞으로 예쁘게 입은 모습 찍어 올려드릴꼐요~


이렇게 4시 30분경까지 계속 걷고 걷는 일정의 연속이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디서 그렇게 힘이 나는지
오는 버스에서도 계속 신나에 떠들더니
학교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나서도 배드민턴도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씻고 쉬라~는 저의 의견은 그렇게 무참히.....ㅠㅠ


런던에서의 하루가
우리아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배해진님의 댓글

회원명: 배해진(qogowls01) 작성일

해진아! 엄마야~ 잘지내고 있어서 다행이야~ 동생들은 언니야가 떠난 첫날부터 보고싶다고
눈물흘리며 그리워하고 있어. 언니야가 텔레비젼 너무 많이 보지말라고 당부한것도 잘지키고 있단다
아빠는 전화가 없어서 출발하기전에 찍은 동영상을 보고 계시네~~아빠에게 예쁜목소리 좀들려주고
그기있는 외국친구들이랑 대화도 많이하고 잘지내~ 한국와서 아쉽다고 후회하면 안되니까..

김영후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후(younghoo98) 작성일

안먹어도 배부른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시는 선생님이 계시기에 멀리 떨어져있지만 마음이 놓이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건강 잘 챙기세요. ^^

김영후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후(younghoo98) 작성일

안먹어도 배부른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이 놓이네요. 그래도 선생님도 식사 잘 하시고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