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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10110] 영국 공립스쿨링 김형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0 22:11 조회975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

드디어 Chaucer School에서의 첫 등교 소식을 가지고 다시 찾아 뵙니다.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홈스테이에서 토스트, 씨리얼, 우유 등 영국식 아침 식사를 즐긴 한 후 9시가 조금 넘어 Mini밴을 타고 학교에 등교를 했어요. 맑고 한국보다 따뜻한 날씨덕
에 우리 아이들의 적응에 도움이 되었어요.

첫날이여서 인지 그 기대감에 다들 잠을 설쳤다고 하네요. ^^ ( 다들 시차적응은 안하는거 같아 다행이에요 )

첫 ESL수업은 Level Test로 시작 하였어요. 이 Level Test는 앞으로 ESL 수업 시간에 어떤 Level에 맞혀 수업을 진행해야 할지의 방향과 부족한 부분에 맞혀 수업을 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는 시험입니다.

Test가 끝난 우리 아이들은 1시간에 걸친 몸풀기 수업을하였고요 Tim과 Bisshop의 재밌는 수업으로 이곳에서의 첫 수업의 몸풀기를 하였고요.

영국 공립 학교 스쿨링의 꽃인 버디들이 우리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 점심을 먹으로 같이 갔어요. 이 영국 학교의 버디들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자신이 자원
해서 하는 것이에요. 영국 학생들이 얼마나 우리 아이들을 챙기고 도와 주던지 너무 고마웠답니다.



규민인 George라는 아이와
본재는 Scott이란 아이,
한규는 Gus, 도원인 Elliot,
하영인 Scott (본재란 다른 아이에요.^^),
민구는 Reece,
강규는 Vincent,
형규는 David,
성훈인 Philips,
태경인 Tom,
그리고 병연인 Kevin과 Kalam (민정이와 병연이는 나이가 이곳 학생보다 한 살많아 두명의 버디와 함께 해요.) 학생과 버디가 되었답니다.
버디들과 찍은 사진 앨범에 올렸고요. ( 처음엔 서로 수줍고 어색해서 얼굴을 많이 가리는데 더 자연스러운 사진으로 다시 찾아 뵐께요.)

Cafeteria에는 피자부터 파스타, 밥, 초코 케익 등등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어요.
각자 버디와 함께 손잡고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집었어요. 성훈이와 강규, 태경, 병연, 도원인 파스타, 규민이 본재, 하영이 민구는 피자, 그리고 형규와 한규는 핫도그를
먹었어요.^^
즐거운 점심 시간이 지나고 우리 아이들은 버디를 따라 각자 수업을 들어 갔어요.

형규와 강규, 성훈이, 도원이, 민구는 History 수업을 들었어요. 세계 2차대전에 대해 배웠는데 첫 수업이라 주변애들과 인사한다고 수업을 잘 못 들었데요. ^^
태경이, 병연이, 하영이, 본재 그리고 규민인 종교수업을 들었어요. 한국엔 없는 수업이여 신기했다고 해요.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배웠답니다.





형규와 도원이는 이제서야 웃으며 " 선생님 영국 수업 신기해요. 히히~ ^^ " 그러며 좋아했답니다. 둘다 살인미소를 가진 아이들인지 저도 오늘 처음 알았어요. ^^

규민이와 민구는 이제야 영국에 온거 같은 가봐요. 드디어 저와 10분이 넘는 대화를 했답니다. ' 수업은 자유롭고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음료수 마시고 재밌는 수업이에요.' 라는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강규는 벌써 친구 3명과 친해졌다며 달려와서 자랑하네요.^^

성훈이는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에 조금 적응이 안되었답니다. 수업시간에 친구들이 서로 이야기한다고 한국에서 너무 다르다고 하네요. ^^

본재는 얌전하게 애기를 하는 입에 미소를 띄는거 보니 현지에서 수업이 좋은 경험이 되나봐요~ ^^

한규의 버디는 학교서 친구들이 많은 아이에요. 적극적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인지 수업에 들어갈때 다른 친구들과 함께 들어가서 아는 사람이 많아 졌답니다. ^^

태경이도 누나랑 있을땐 보이지 않던 멋있는 미소를 보여 이곳에서의 적응을 잘 하고 있다는 게 보여요.

하영이가 수업을 다녀와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다음 수업이 시작 할때 겨우 이야기를 마쳤답니다. ^^ 다음 스토리는 내일 계속 대화하자고 했고요.

병연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했었는데 막상 수업이 시작되니 웃음소리가 들려 마음이 놓이네요.





Level Test에 이어 간단히 몸풀기 수업, 버디와의 점심시간 그리고 수업, 마지막으로 그날의 일기를 쓰는 다이어리 시간까지 오늘 하루 많은 일정을 마친 우리아이들은 다시 등교때와 같은 미니 버스를 타고 각자의 홈스테이로 들어갔어요. 홈스테이마다 스파게티부터 피자, 치킨, 포테이토, 스테이크 를 먹었고 새로운 음식에 만족하는거 보니 인솔교사로서 마음이 놓입니다.

내일은 저녁에 Activity로 Survival 게임이 예정되어있으니 색다른 이야기로 또 찾아뵐께요.  ^^

댓글목록

워니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원(dwkim) 작성일

아이들이 이제 긴장도 좀 풀리고 새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영국 생활이 더 즐거워질거 같아요.^^
모두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다해서 아이들 정성껏 돌봐주시는것 같아서 마음이 푹 놓이네요.
도원이도 친구들도 모두들 계속 웃는 얼굴로 영국생활 하길 바라며...
선생님도 친구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그럼..건강 잘 챙기시구요. 고맙습니다...

본재맘님의 댓글

회원명: 구민정(kmj3802) 작성일

낯선 수업방식으로 수업 잘 따라가는지 걱정이 되는군요.. Survival 게임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영국 생활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본재 어머님 ~ 본재가 조용만 했지 적응력은 뛰어난거 같아요.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잘 지내고 있어요. ^^

도원이 어머님 ~ 조금 말수가 늘어가는 도원일 말릴 사람이 없네요. ^^ 친구들과 하루하루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