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110115] 영국 공립스쿨링 김형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5 05:39 조회922회

본문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우리 아이들과 처음으로 이곳 영국의 수도인 London에 간 날이 었어요. ^^
일기 예보는 비가 올꺼라 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우산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커녕, 약간의
구름이 우리를 반겨주었답니다. ^^

영국의 바바리 코트가 유명하듯 London에서 그 코트의 절실함을 더 느껴보란듯 바람이 부는 날씨가 되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머리가 하나 같이 부시시하게 되었지 뭐에요. ^^

민구는 가지런 했던 머리가 바람으로 인해 한쪽으로 쏠렸다며 이야기 하던데 2대8의 가르마가 아주 멋있게
생겼더라고요. ^^


London은 Canterbury에서 차로 1시간 반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어요. 평소보다 약 30분정도 이른 시간에 오늘
먹을 점심과 함께 우리 아이들은 집을 나서 미니 벤에 올라 London으로 향했습니다.

1호차는 제가 2호차엔 ESL 선생인 Tim 선생님과 최의주 선생님이 함께 탑승하였습니다.
1시간 반의 거리이기에 차안에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병연이와 도원이, 강규, 윤하영이, 해일이가 간단한 게임을 해 버스안의 분위기는 즐거웠어요. ^^

어느덧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 영국 London의 명물인 Duble Decar가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면서 수도
London에 도착을 하였어요. ^^ London은 수도답게 아주 많은 사람과 수 많은 번화가가 우리를 반겼는데요 처음 도착한 우리 아이들의 표정은 감탄이란 어떠한 감정인지를 보여주었어요.

우리의 첫 목적지는 세계의 3대 박물관으로 불리우는 The British Musium. 대영박물관인데요
들어가자마자 Tim선생님이 미리 준비하신 몇가지의 질문과 함께 아이들의 대영박물관의 투어는 시작되었어요.

각자의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마자 한규와 강규, 성훈이는 미이라를 보러가겠다고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갔어요.
영화 미이라에 나오는 거 처럼 살아있진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성훈이를 기쁘게 만들었지만 실제 보니 기대이상으로 미이라가 작다며 아쉬워 하더라고요. ^^ 장래희망이 영화감독인 성훈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이곳에서도 성훈인 해리포터책을 찾았는데 아쉽게도 미국판만 있어 사지 않았다고 하네요. ^^


하영인 대영박물관에서의 여러 사진을 찍는 데 너무 심취해 자기자신이 나온 사진이 없다고 아쉬워하며 털어
놓네요. 틈틈이 열심히 여러 유적을 관찰하는 하영일 찍었어요. ^^ 기념으로 몇몇 독사진도 남겼고요. ^^

박물관에서 간단한 퀴즈와 함께 몸을 푼 우리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약 10여분 걸어 London의 가장 번화가인 Covert Garden에 도착했어요. 전에는 Covent Garden는 과일과 야채상으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유명한 가게들과 다양한 이쁜 노천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주변의 작은 광장에서 간단한 마술쇼,
서커스등이 많은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었어요. 북쩍거리는 사람들,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환호성 등은 우리 아이들이 London에 왔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하게 만들었어요.

Covert Garden으로 오는 길에 한국 음식점이 있었는데 몇일 한국 음식을 보지 못한 우리 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어요. 자유시간겸 점심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점심으로 가져온 샌드위치를 뒤로 한채 한식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떡볶이, 김밥, 제육덮밥 등 많은 한국 음식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한규랑 강규는 김치찌게를 먹었었는데 한국에서 어머님이 해주시는 그 맛이 아니라고 무척이나 아쉬워 하더라고요. 민구는 제육덮밥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다고 엄청 잘 먹었다고 뿌듯해 했답니다.


다시 우리 아이들은 모여서 Elizabeth여왕을 만나러 가기 위해 Buckingham Palace를 향해서 갔답니다. Buckingham Palace는 1837년 이래로 영국의 왕족들의 공식적인 거주지입니다. 이 궁에는 총 600개가 넘는 방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Buckingham Palace에 갔을 때, Union Flag을 볼 수 있었죠. 이 기는‘Union Jack’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이 의미는 여왕이 궁에 없다는 거래요. 굳게 닫힌 문만을 바라보며 우리 아이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어요.

Buckingham Palace를 한바퀴 쭈~~욱 둘러 본 우리는 St James Park에 도착했답니다. 이 공원은 36Hectares가 넘는 London중심부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공원 이랍니다. 이 곳은 Henry8세가 1532년에 지었다고 하고 왕과 왕비의 사냥터로 이용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동물들과 새들의 사진 찍고 구경하느라 너무 바빴답니다. 청설모, 백조, 오리, 등 등 많은 다양한 동물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곳이 심지어는
동물원이냐고 물어 볼 정도였답니다.


성훈이가 여기까지 걸어오는 길이 힘들었다고 하니 병연이가 성훈이를 엎어주며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이 벌써 서로 정이 생겼나봐요. ^^ 한국 돌아갈땐 서로 헤어지기 싫어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공원을 쭈욱 둘러 우리는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Horse Guards Parade가 있는 곳을 둘러 보았답니다. 우리가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움직이지 않고, 인형처럼 서 있는다는 Horse Guards들을 보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 신기해 하며 그 앞에서 사진도 찍고 했답니다. 가위, 바위, 보 내기를 하여 진 사람이 뒤에 가서 팔을 잡아보기를 했었는데 병연이가 져 슬금슬금 다가가 팔을 잡기도 하였답니다. ^^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색다른 광경에 우리 아이들의 피로속 웃음소리는 끝임없이 울렸답니다. ^^


태경인 선생님의 사진이 없다며 같이 찍자고 하던데 옆에 서더니 많이 나는 키 차이에 뒷꿈치를 살짝 드는게 제가 중학교때 키가 더 컸으면 했던 바램을 떠올리네요. ^^ 다른 아이들도 챙기며 저를 따라 오는 모습이 늠름헀답니다.  오기전에 경주에 가서 엄청 고생을 했던 이야기를 하며 다행히 여긴 눈이 오질 않다며 이야기를 하네요. ^^


또, 이 곳에는 London을 대표하는, 우리가 다들 아는 Big Ben이 위치해 있답니다. Big Ben은 일정한 시간마다 종을 울리는데, 우리 아이들이 사진을 찍을 때 쯤에 종이 울려 종소리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다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은 British Airways London Eye랍니다. 우리는 놀이공원의 관람 열차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실제로 무지 큰 Ride였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작동을 하지 않아 오를 수가 없고 바라보기만 하였죠. 아쉬운 표정들이 역력하네요. ^^;;

이렇게 London Eye까지 본 우리의 아이들은 오늘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Canterbury에 있는 각자의 홈스테이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오늘하루에 대해 서로 담소를 나눴어요.



본재와 형규는 아빠와 엄마라는 별명이 생겼네요. ^^ 포근한 느낌이 있다며 아이들이 서로 기대며 서로 의존하는 모습이 귀국하는 인천 공항에서의 모습이 조금은 걱정은 되네요. ( 많은 눈물을 보이지 않아야 할텐데요. ^^;)

도원이는 오늘도 역시나 뛰어난 사진 실력으로 아이들의 사진을 맡았답니다. ^^ 도원이 사진이 제일 좋다며 여러 아이들이 부탁을 했었는데 버스기다리는 동안 카메라를 보며 오늘 하루동안의 사진을 친구들과 확인하네요. ^^ 도원이의 사진이 적어 조금은 안스럽네요. 내일은 도원이 사진을 더 많이 찍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



영국에 온지 일주일만에 온 수도인 London. 내일은 영국 최고의 대학인 Oxford의 견학이 있는데 내일 하루도 비가 오질 않길 기원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잘 자라고 인사를 건냅니다. ^^


 

댓글목록

워니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원(dwkim) 작성일

도원이 사진 찍는거 싫어하죠? ㅎ 그래도 담아 주시면 너무 좋죠...^^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런던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기회가 오겠죠?

아이들 통솔하시느라 힘드셨죠? 약속 시간 잘 지키고 선생님들 잘 따라다녀야 할텐데...^^
그럼...선생님 두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구요. 오늘도 홧팅 입니당. 언제나 고맙습니다...

본재맘님의 댓글

회원명: 구민정(kmj3802) 작성일

본재 어렸을 때 한국에서 했었던 대영박물관전 간 적이 있었는데 기억을 하려나 모르겠네요..ㅎㅎ 퀴즈를 미리 주셨다니 열심히 박물관 구경을 했을 꺼 같네요^^ 어젠 막내 목소리를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사진 많이 찍는 듯 한데..디카 메모리가 부족할꺼 같네요 본재가 좋은 추억 많이 담을 수 있도록 인솔교사님이 한번 살펴봐주세요~^^(혹시나해서 본재 누나가 컴퓨터로 옮길 수 있는 케이블도 챙겨주긴하던데...)

박성훈 할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훈(hooni324) 작성일

김형석 선생님의 소상한 글로 생생한 네 얼굴 본다. London 관광모습 보니 몇년전 그곳에 갔던 추억이 되살아 난다. 새로운 문화 많이보고 배우며 미래의 네 꿈을 펼치거라.  Oxford 대학촌에도  간다니 그곳에 가면 네가 좋아하는 Harry Potter영화의 Hogwarts Hall도 그대학에서 촬영했으니  유서깊은 대학들을 돌아보며 새로운 다짐이 있길!  성훈 Fighting!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도원이 어머님 ~ 도원이가 사진찍히는걸 좋아하진 않아도 저 멀리서 도원이의 모습을 담으려 노력중이에요. ^^ 오히려 친구들을 찍어주는 걸 좋아하네요. ^^

본재 어머님 ~ 본재가 용량이 다되어간다고 했었어요. 용량이 다 차면 제 컴퓨터로 옮겨 후에 한국에 귀국하게 되면 씨디로 구워드리겠습니다. ^^

성훈이 할아버님 ~ 이번 경험이 성훈이에겐 소중한 경험이 될꺼 같아요. 해리포터 촬영지에 유서깊은 성당들까지.. 하나하나 세심한 모습까지 성훈이가 감명을 받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네요. ^^



공민정, 태경 부모님 ~ 두 남매로부터 짧지만 작은 메시지가 왔어요.
<엄마 잘지내구 있어 엄마도 잘지내고 아빠도 잘지내고 공주보다 더 귀여운 개 있어서 나는 매우 행복하게 지내구 있어 폰 없으니까 연락 못하는거야 이해하고 보고싶고 사랑해 그리고 절대 보고싶어서 운적 없어!!!!!!!!!!!!!!!!!!!!

홈스테이 저녁이 맛잇어서 좋아요 걱정하지마시고 잘지네고 계세요!!!!!! ^^    >  - 민정, 태경 -


형규 부모님 ~ 형규가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작은 메시지 남겨요. ^^
<  엄마 아빠 저는 잘지내요. 아이팟 유로어플 깔아도 되줘? >  - 형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