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0]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0 17:25 조회977회관련링크
본문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저는 4주 동안 상현, 다은, 아윤이를 담당하게된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뉴질랜드에서 보낼 4주 동안 부모님들께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적응을 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아이들이 뉴질랜드의 힘들지만 설레는 여정을 마치고 홈스테이 가족과 첫인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던 것과는 달리 어제와는 조금 달리 아이들 모두 홈스테이 가족들과 금세 친해져 질문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YMCA 캠프를 시작하는 첫날 입니다. 아이들 모두 선생님이 오기 전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 분들이 모두 아이들이 안전하게 YMCA 캠프를 다녀오길 바라시면서 아이들이 차에 타서 갈 때까지 손을 흔드시며 배웅해 주셨습니다.
아이가 차에 탈 때까지 재밌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라면서 정말 자신의 아이처럼 아이를 격려해 주셨고, YMCA 캠프에 필요한 준비물이 빠진 것은 없는지 확인해주시는 따뜻한 홈스테이 가족 분들 이셨습니다.
아이들의 한 손에는 YMCA 캠프 기간 동안 필요한 가방을, 다른 한 손에는 홈스테이 가족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들고 차에 탔습니다. 아이들은 차에 타자마자 홈스테이 가족들과 있었던 재미있었던 이야기 보따리들을 선생님께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트램벌린을 타면서 재미있게 놀았던 이야기, 맛있는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주신 이야기, 홈스테이 가족들이 키우는 애완 동물과 친해진 이야기, 홈스테이 가족의 사촌들이 방문해 바베큐를 함께 먹은 이야기 등 아이들은 하루 동안이지만 어느새 추억보따리 한 켠에 뉴질랜드에서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YMCA캠프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도착해서 짐을 풀고, 선생님들과 공놀이나 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방금 도착해 이름을 체크하고 자신이 잘 침대 위에 가지고 온 짐을 푸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이름을 체크하고, 자신이 잠을 잘 침대 위에 짐을 풀었습니다. YMCA 캠프 선생님들께서도 친절하게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말을 걸어주시면서 잠을 잘 침대로 안내를 해주시고, 아이들이 긴장하지 않고 빠르게 캠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같이 캠프생활을 할 다른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놀이도 하면서 기특하게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습니다.
상현 (Chris)
상현이는 오늘 홈스테이 가족들의 엄청난 배웅을 받으며 YMCA 캠프로 향했습니다. 상현이 홈스테이 가족의 친척들이 집에 방문해서 인데요, 홈스테이 가족 뿐만 아니라 홈스테이 가족의 친척들과도 빠르게 친해져 ‘Chris bye~ see you again’ 하며 배웅을 하는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상현이가 기특하기도 하였습니다. 차에 탔다가 다시 내려 홈스테이 가족들과 친척들에 인사하는 상현이의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YMCA 캠프에 가서도 캠프 선생님들, 친구들과 함께 밝고 재밌게 사진을 찍는 상현이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다은 (Clara)
다은이는 자신이 좋은 것은 좋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당차고, 사교력이 높은 아이입니다. YMCA 캠프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해변도로를 타고 가면 보이는 그림과 같은 경치를 보며 감탄하고 신기해하는 다은이가 순수하고 귀여웠습니다. YMCA 캠프 장소에 도착해서도 선생님이 먼저 다가가 말을 걸지 않아도, 먼저 도착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놀이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다른 친구들이 말할 때는 귀를 잘 기울여주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인사성도 바른 다은이는 인솔교사 선생님뿐만 아니라 YMCA 캠프 선생님들께도 인사를 잘 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아윤 (Amy)
아윤이는 친화력이 높아 처음 만난 YMCA캠프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져 함께 놀이를 하며 하하호호 해맑게 웃는 아이입니다. 원래 놀이를 하고 있던 아이들에게 다가가 아이들이 놀이의 규칙을 설명해 줘서 함께 놀이를 하였는데, 친구들의 말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이해하고 놀이를 함께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고 예뻤습니다. 놀이를 할 때도,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웃으면서 캠프에서 사귄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아윤이가 멋졌습니다. 친해진 아이들과도 해맑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내일 YMCA 캠프에서 아이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외국 친구들과는 잘 적응을 하고있는지 많이 궁금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머님 아버님의 눈과 귀가 되어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캠프 다이어리와 캠프 앨범을 통해 생생하게 아이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다은, 아윤, 상현이의 가족분들께서도 아이들이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캠프 우체통을 통해 아이들에게 힘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캠프 우체통의 짧은 편지라도 아이들에게는 뉴질랜드에서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된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내일도 생동감있는 캠프 다이어리와 캠프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