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16]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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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16 01:48 조회1,3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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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12명의 씩씩한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뉴질랜드 7월 캠프로 함께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Stella입니다.^^ 한국은 무더운 한여름이겠군요. 여기 뉴질랜드는 7월 평균 기온 10도 안팎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뉴질랜드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라는 점을 너무 신기해 하더군요 ^^.
우리 아이들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뉴질랜드는 다행히도 한국과 시차가 3시간 밖에 나지 않아 아이들의 시차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일주일도 안돼서 현지시간에 익숙해졌네요 ^^아이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정규 수업도 듣고 호스트 가족들과 함께 재밌게 지내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첫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스카이타워와 오클랜드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엑티비티에 갈 기대에 설레서 어제 잠이 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잠시 엑티비티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리자면 스카이 타워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탑으로 오클랜드 시내를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오클랜드에서 꼭 들려봐야 할 관광지 0순위이지요. 아이들이 타워에 올라가 우와 하는 감탄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유리벽에 붙어서 밖을 한참 내다보다가 다음 엑티비티로 향했습니다. 다음은 오클랜드 박물관입니다. 다른 나라에 방문하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죠! 뉴질랜드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곳 이였습니다. 아이들이 팜플렛도 하나씩 챙겨서 조용히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모든 엑티비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이 뉴질랜드에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하는데 듣는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이 온지 일주일 만에 혼자 계산도 하고 음식 주문도 해보려고 하고 자꾸 영어를 사용하려고 하니 인솔교사의 입장에서 너무 뿌듯합니다. 시차도 계절도 달라서 어머님 아버님들께서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너무 적응을 빨리 해주었어요 ^^ 뉴질랜드의 좋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영어를 배우고 문화도 체험하고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이 캠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더 좋은 경험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인솔일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A : 활발한 A는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첫 엑티비티날이여서 그런것 같더군요. 오늘 드디어 가는 날이냐고 재차 물어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사진에서도 그 기쁨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 다음 엑티비티도 기대 많이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 B : 맏언니인 B는 항상 어린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든든한 팀 리더입니다. 오늘도 박물관에서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면서 질서를 잘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이뻐보였습니다.^^ 남은 캠프기간동안에도 믿음직한 맏언니가 될 것 같습니다.
♥ C : 영어공부에 열심히인 C는 오늘 하루종일 영어를 사용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쇼핑을 하면서 돈계산도 직접 영어를 써서 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화장실을 가는 길도 물으면서 영어에 대한 열정이 강해 보였습니다.^^
♥ D : 홈스테이 가족들을 너무 좋아하는 D는 오늘도 어제 홈스테이 가족들과 있었던 얘기를 제게 많이 해주었습니다. 어젯밤에는 가족들과 파이도 구워먹고 같이 책도 읽었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줄 선물도 사는데 가족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 E : E는 오늘 일찍 일어나서 제일 빨리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엑티비티가 너무 기대되었다고 하네요. 스카이타워도 박물관도 너무 즐거워하였습니다. 내일도 홈스테이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 말하네요.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날 즐거운 모습으로 학교에서 보자고 약속하였습니다. ^^
♥ F : F는 학교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주말에 친구들을 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였습니다. F는 워낙 친화력이 좋아서 반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쉬는시간마다 F 주위에 친구들이 모입니다. ^^ 월요일에 다시 학교를 가서 친구들을 볼 수 있으니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다시 학교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 G : 항상 잘 웃는 G는 밝은 성격을 가졌습니다. 사진찍자 하면 친구들에게 먼저 포즈를 권하기도 하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친구들을 데려오기도 합니다. 학교 친구들과도 웃으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잘 합니다. 반 아이들이 G와 많이 친해지려고 하고 두루두루 친구들과 잘 지내는 인기 만점 소녀입니다.^^
♥ H : H는 항상 학교에 일찍 도착해 반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반깁니다. 숙제도 꼬박꼬박 잘 해오며 선생님들이 칭찬 일색이십니다. 오늘 엑티비티에서도 제일 먼저 시간에 맞춰 도착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매우 부지런하고 시간을 잘 지키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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