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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250208] 뉴질랜드 공립스쿨링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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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8 18:38 조회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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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하림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편안한 복장을 갖추고 모여, 오클랜드 시티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이동하는 동안, 금요일에 배운 마오리어를 활용하여 기사님께 먼저 아침 인사를 건네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사님께서 간식도 준비해 주셨지만,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간식보다 서로 이야기 나누는 데 더 집중하며 버스 안을 웃음꽃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진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소와 양 등 뉴질랜드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길이 한적하고 평온하여 안전하게 오클랜드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스카이 타워를 방문하였습니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감탄을 연발하였고, 50층에서 내려 총 3개 층을 돌며 전망을 감상하였습니다. 특히 유리 바닥이 있는 구역에서는 용기를 내어 조심스럽게 걸어보기도 하고, 바깥에서 진행되는 스카이 타워 걷기 액티비티를 보며 직접 참여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관람을 하며 자신도 할 수 있다는 등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뉴질랜드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목적지인 아트 갤러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아트 갤러리에서는 흔히 아는 세잔, 피카소, 달리 등의 명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림을 잘 아는 아이들은 더욱 흥미롭게 감상하였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그림을 보며 저마다의 해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그림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라며 서로 토론하기도 하고, 자신이 더 잘 그릴 수 있다는 등 자신감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한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한식을 만난 아이들은 반가운 마음에 누구보다 빠르게 식사를 마쳤으며,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추가로 음식을 주문하여 함께 나눠 먹기도 하였습니다.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로 배를 채운 후, 항구 앞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쇼핑보다는 마트에 더 관심을 보여, 마트 두 곳을 다함께 방문하였습니다. 각자 처음보는 새로운 간식을 구매하기도 하고, 처음 보는 맛의 콜라를 발견하여 신이 나서 함께 사서 맛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에는 원하는 활동에 따라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옷을 사러 가고, 다른 친구들은 카페에서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하였으며, 기념품을 구매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다시 모인 후, 버스 기사님과 함께 학교가 있는 해밀턴 시티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어 놀기에 완벽한 날씨였지만, 예상보다 많이 걸었던 탓인지 아이들은 조금 피곤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사님께서 준비해 주신 간식 덕분에 간식을 다같이 나눠 먹으며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여전히 이야기 꽃을 피우며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안전하게 해밀턴으로 돌아왔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불평 없이 질서를 잘 지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아이들이 얼마나 대견하고 고마운지 모릅니다. 새로운 도시에서 경험한 것들이 아이들에게 모두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내일은 홈스테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요일이니 내일도 더욱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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