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15] 공립학교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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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8-15 15:51 조회1,0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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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입니다 ~~~
한국 날씨는 어떤가요?
여기는 이제 날씨가 제법 많이 풀렸어요.
이제 슬슬 봄이 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겨울 날씨도 한국 겨울같이 춥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 봄이 오면.. 여름 날씨는 얼마나 좋을지 상상이 가네요..@.@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아이들도 제법 잘 적응해서
몇몇은 계속 뉴질랜드에 있고 싶다고 할정도랍니다.
이제 아이들은 3일째 학교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아직은 교실이나 환경이 낯설지만 적응력 뛰어난 우리 아이들...
오늘정도면 슬슬 적응할 수 있을꺼에요.
학교 담당자와 교감선생님과 미팅을 가졌었는데요
학교 측에서는 저희 선생님들이 매일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지 않았으면 하시네요.
아무래도 한국 학생들끼리 무리지어 다니거나, 저희들을 중심으로 모여서 놀게되면
본래 공립학교에 온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 뿐 아니라 현지 학생들
에게도 교육적으로 좋지 않을것 같다고...
더 좋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아이들 스스로가 그곳 환경에 적응해
가도록 도와달라고 제안하시더라구요. YBM 시사에서도 열명정도의 아이들이 왔는데요
시사영어사 캠프팀의 인솔교사분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매일 인솔교사가 보이면 아무래도 아이들이 인솔교사에 의지하고 의존적인
경향을 보일 수 있는것 같아서... 당분간 살짝~ 뒤에서 숨어서 지켜보려 합니다.
워낙 한국과 다른 선진교육 환경이라 처음에는 부러움으로 바라보곤 했지만
우리 학생들이 마음속에 또다른 꿈을 지니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미래에 대한 비젼과 꿈을 잘 그려서 돌아갈꺼에요~!!!
공립학교 교육환경에 더 잘 적응하도록 매일 학교에 방문하지 않을 생각이구요
학교에 소속된 한국인 코디네이터분과 관계자분들을 통해 모니터링은 계속
실시하며 2~3일 간격으로 사진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
댓글목록
인행,도행 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사안이 생기지 않는 한 혼자 적응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좋은 교육이 아닐까 싶네요. 다들 건강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