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8] 공립스쿨링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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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08 09:16 조회9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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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오늘은 조금 서늘한 하루였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의 캠프가 어느새 중간 점을
돌아서 4째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 아이들은
다들 씩씩한 모습으로 한 명도 늦지 않고 9시에 모두들 자기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시작할 준비를 했답니다.^^ 각각의 반에서 수업을 받은 우리 아이들은
이제는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도 뉴질랜드 아이들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함께
잘 어울려 시간을 보낸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오후 집중 영어 수업을
받기 위해 교실로 모여 못다한 숙제도 하고, 컴퓨터도 하며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두 반으로 나뉘어 새로운 어휘도 배우고, 토요일에 다녀 온 동물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답니다.^^ 오늘 모든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우리 아이들의
홈스테이를 차례로 모두 방문했답니다.^^ 캠프 앨범에 사진을 같이 올려 드리니
우리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함께 보세요.^^
최상원 부모님께^^
우리 상원이는 오늘 오전에는 캠프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알림장을 적고 모닝티 타임을
가진 뒤, 오후에는 spelling test를 보고 술래잡기와 비슷한 달리기 게임을 하며 체육 시간을
가졌답니다.^^ 쉬는 시간에 다른 한국인 친구를 괴롭히는 뉴질랜드 친구에게 상원이가
영어로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혼을 내주었다고 하네요.^^ 우리 상원이는 항상 모든 것에
열심히 참여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서, 상원이의 host dad이시기도 한
교장 선생님께서 정말로 많이 칭찬을 하셨어요.^^
우리 상원이가 뉴질랜드에서 더 공부하고 싶어한다면, 앞으로 얼마든지 더 머물러도
함께 생활하고 싶은 훌륭한 학생이라고 하셔서, 저도 너무나 기쁘고 상원이가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답니다.^^
민제현 부모님께^^
우리 제현이는 오늘 오전에 단어를 적으면서 그 옆에 뜻을 함께 설명하는 어휘 수업을
했답니다.^^ 하지만 제현이가 모르는 어휘들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네요.^^
점심 시간에는 같은 classmate인 Ben, Josh와 이야기도 나누면서 더욱 친해져서
날이 갈수록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거워 보였답니다.^^ 앞으로는 수업 시간에도 더
열정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답니다. 일요일인 어제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QE2 수영장에 가서
다이빙도 하고 수영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가끔 제현이가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나쁜 말을 선생님께 공손하지 못하게 행동하여 제가 몇 번 주의를 주었는데요.
오늘도 수업 시간에 그런 일이 있어서 선생님께 주의를 받았답니다.
앞으로는 한 번 더 생각하고 항상 선생님께 공손하게 행동하기로 저와 약속했답니다.^^
문지호 부모님께^^
우리 지호는 오늘 오전에 새로운 어휘들을 배우며 그 뜻을 알아가는 수업을 했답니다.^^
그 후에는 내일 가는 소풍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서 오전 시간을 마치고, 오후에는 수도쿠를
이용한 수업을 했답니다.^^ 하지만 수도쿠가 어려워서 잘 풀지 못했다며 엄살을 부렸답니다.^^
지호가 항상 ‘수업 시간에 멍때리고 있어요’ 라는 표현을 많이 해서, 제가 잘 못 알아 들어서
그런가 하고 수업에 대해서 여러 번 물어 보았는데요.^^ 오늘 수업은 열심히 참여하려고
하고 선생님께서 하신 말도 대부분 다 알아들었다며 저에게 내일 소풍 가는 공원 근처에
해변가도 있어서 그곳에 간다며 저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답니다.^^
최성혁 부모님께^^
우리 성혁이는 오늘 오전에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각자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는 수업을 했답니다.^^ 성혁이는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글로 독후감을
썼답니다.^^ 오후에는 공을 3개나 이용해서 하는 스포츠 게임을 하며 체육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저번 주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번 주에는 한국 친구와 떨어져 앉고
뉴질랜드 친구들과 영어로 더 많이 이야기도 나누고, 잘 모르더라도 수업에 집중하여
열심히 참여하기로 저와 약속했답니다.^^
김희원 부모님께^^
우리 희원이는 오늘 오전에 학교 수업이 어떤가에 대해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의 자신의 꿈은 무엇인지, 그 꿈을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가에 대한 에세이를
썼다고 하네요.^^ 그 동안 영어 집중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 후에는 주말에 한 활동들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미술 수업을 가졌는데요, 희원이는
토요일 날 액티비티로 동물원에 간 것을 그림으로 그렸답니다.^^ 오후에는 역시 크리켓을
했는데, 조금 변형된 다이아몬드 크리켓을 하며 같은 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김병기 부모님께^^
우리 병기는 오전에 새로운 어휘와 그 뜻을 적는 수업을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적는
영어 수업을 했답니다.^^ 그 후에는 내일 가는 피크닉에 관한 설명을 듣고, 모닝티 타임을
가졌답니다.^^ 일주일 간 같은 반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져서 이제는 쉬는 시간에도
뉴질랜드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오후에는 수도쿠를 풀고,
공을 이용하여 하는 스포츠 게임을 하며 체육 수업을 가졌답니다.^^ 저번 주에 병기가
배탈이 나서 걱정했었는데요, 주말 동안 체력 충전을 해서 오늘은 너무나 씩씩하고
동생들과도 허물없이 잘 어울려 놀며 건강한 모습이었답니다.^^
김병수 부모님께^^
우리 병수는 오늘 오전에 체육 수업을 가졌는데요, 이어 달리기를 하면서 친구들과 협심하여
열심히 참여했답니다.^^ 그 후에는 미술 시간에 채도에 관해서 공부를 하고,
병수가 자신 있는 Spelling test를 보았답니다. 오후에는 교실에서 책을 읽고 그에 관한
퀴즈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함께 문답하는 수업을 가졌답니다.^^ 초반에는 늦게 자서
잠이 부족한지 조금은 피곤해 보였던 병수가 요즘에는 너무나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동물원에도 선생님께서 나누어 준 프린트를 가져와서 저에게
물어보며 숙제를 하고, 영어 수업시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답니다.^^
내일은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Spencer park로 소풍을 간답니다.^^
그 후에는 이곳 크라이스트처치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Science Alive 과학 박물관에 간답니다.^^
2010년 2월 8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
댓글목록
최상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상원(ilmi3) 작성일
교장 선생님께서 워낙 아시안에 대해 호의적인 분이라 들었어요. 감사할 뿐이죠~
꼼꼼히 챙겨주시는 다애쌤께도 감사..
며칠 후면 설인데 타향에서도 설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셈~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최상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이곳 교장선생님이신 Ash선생님은 학교와 아이들에게 정말 열정적인 분이셔서 이곳 학부모님들께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답니다.^^ 어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