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13] 공립스쿨링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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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13 14:33 조회1,0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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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야외 활동이 있는 토요일인 오늘, 이곳 뉴질랜드의 아침은 심상치 않은 바람이
몰아쳤답니다. 그러나, 이내 바람이 잦아들고 햇볕이 내리 쬐는 화창한 여름날이
되었답니다.^^ 이곳 뉴질랜드의 날씨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바뀌고, 일주일 동안
정말로 변화무쌍한 날씨를 접할 수 있는 신기한 곳이랍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약 2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대형 쇼핑몰인 팜스몰의 Reading cinema에서 Percy Jackson and the Lightening Thief
라는 영화를 보았답니다.^^ 이 영화는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 져서,
우리 아이들 중에서도 책으로 먼저 이 이야기를 접한 아이들이 꽤 있었답니다.^^
학교에서 출발해 팜스몰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자유 시간을 약 30분 간 가지면서,
쇼핑도 하고, 젤리와 과자, 팝콘 등을 사며 시간을 보낸 뒤에, 영화를 관람했답니다.^^
이 영화는 현실 세계에 올림푸스 신들의 자손들이 실재한다는 가정 하에
도둑맞은 번개를 포세이돈의 아들인 퍼시 잭슨이 찾아 오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와도 영화의 줄거리를
매치해보며, 즐겁게 영화를 관람했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약 30분간의 자유 시간을
다시 가진 뒤, 모두 모여 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와 일주일을 마무리했답니다.^^
발렌타인 데이이자, 한국의 구정 설인 내일,
우리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 뒤
월요일에 오전에 학교에서 다시 만난답니다.^^
아버님, 어머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Valentine’s!
2010년 2월 13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
댓글목록
최상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상원(ilmi3) 작성일
우린 설이라 바빴는데 그러고보니 발렌타인데이였군요. 이젠 옛추억이 되버린..ㅜ.ㅜ
우리 아그들 중에 뉴질랜드 여심을 흔든 멋진 男은 없었나보죠?ㅋㅋ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최상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들이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런지 여자 친구들과는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사춘기 소년들이다 보니, 남자 친구들끼리 더욱 똘똘 뭉치는 경향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