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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218] 공립스쿨링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2-18 16:29 조회986회

본문

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비가 조금씩 내려서, 습하면서도 공기는 따뜻한

전형적인 섬나라 날씨의 하루였답니다.^^

비가 오는 날도 어김없이 모두 9시 전까지 학교에 등교한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반으로 가서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비가 조금씩 와서 모닝티 시간과 점심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축구를 한다던가, 놀이터에서 놀지 못했지만, 교실과 복도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각자의 반에서 수학 시험도 보고,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스펠링 테스트,

문법 수업 등 정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우리 아이들은 수업이 끝난 후

비를 피해서 학교의 처마(?)밑으로 모여들었는데요. 다들 오늘의 액티비티인

레이저 서바이벌을 하러 간다는 기대로 미리부터 편을 나누고, 구호를 외치면서

잔뜩 들떠있는 모습이었답니다.^^ 같은 반인 병기, 지호, 제현이는 끝까지 서로 뭉쳐서

살아 남아있어야 한다며, studio22 화이팅을 마치 영화 ‘300’에 나오는 전사들처럼 외쳐서,

버스 기사 아저씨께 조금 조용히 하라며, 꾸중을 들을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신나있는 우리 아이들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답니다.^^ 희원이와 성혁이는

레이저 서바이벌을 예전에도 해본 적이 있는지, 이 게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끼와 총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를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며,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에 다른 친구들이 경쟁심을 불태웠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동생들보다 형들이 훨씬 시끄럽고 장난이 많은데요, 막내 그룹인

상원이와 병수도 버스에서는 잔뜩 들떠있는 형들이 웃기다는 듯이 쳐다보다가,

이내 게임이 시작되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참여해서 높은 점수 결과를 받고,

이제까지의 액티비티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또 하고 싶다며 귀여운 미소를

지었답니다.^^ 레이저 서바이벌은 Red/Blue 두 팀으로 나뉘어서 각종 장애물이 있는

공간 안에서 숨기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하면서 레이저 총으로

상대편을 맞추어 점수를 얻는 게임이랍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참여해서, 게임이 끝나자 전부가 땀에 흠뻑 젖어서

힘들어하면서도 너무 재밌다며, 또 하고 싶다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답니다.^^

 


내일은 오전의 정규 수업과, 오후 영어 집중 수업이 있는 날이랍니다.^^


2010년 2월 18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

댓글목록

최상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상원(ilmi3) 작성일

그러게요^^
서바이벌게임 있다는 걸로 꼬셔서 뉴질랜드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님니당~~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최상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상원이가 레이저서바이벌을 정말 재밌어하더라구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정말 즐거워했답니다.^^ 서바이벌 후에는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친척의 생일파티에 저녁을 먹으러 간다면서 신나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