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12] 공립스쿨링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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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2 19:44 조회1,0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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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인사드립니다.
이곳 날씨도 점점 따뜻해 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해가 쨍쨍 비치지는 않았지만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이렇게 추운 날씨에 반팔입고도 감기에 안걸리는
키위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
오늘은 수업을 마치고 Canterbury Museum에 다녀 왔습니다
가서 이곳 뉴질랜드의 역사에대해서 볼 수 있었는데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부족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옛날 마을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어서, 모형 말도 타보고,
바람이 나오는 설상차에도 앉아보구요.
미라도 보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잘 몰랐던 뉴질랜드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박물관이라 재미없어 할려나,,, 싶었는데
박물관을 싫어하는건 저뿐인가 봅니다 하하 ^^;;
관심을 보이며 이것저것 보는 아이들의 모습에 신기했습니다.
아무래도 체험하는 것도 많고, 다양한 주제의 전시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동훈이는 강산이에게 미라를 어떻게 만드는지도 설명해주었는데요,
정말 흥미롭게 듣던 강산이 표정이 생각나네요^^
박물관을 재미있게 둘러본 아이들이 왜이렇게 대견할까요 하하
박물관을 다 돌아본 후 옆에있는 Christchurch Botanic Garden을 둘러봤는데요,
정말 큰 공원이 펼쳐저 있고, 푸른 잔디가 올라와서 멋졌습니다.,
그 안에 큰 나무가 있었는데요,
겉은 정말 큰 나무인데 속에는 가지들이 옆으로 다 퍼져있어서
신기했는데요, 그네타듯이 놀기도 하고, 지연이는 스트레칭도 하구요
그렇게 공원을 둘러보고, 뛰어놀고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어제 아이들이 홈스테이에서 뭐했는지 물어봤는데요,
여기는 일찍 잠자리에 드니까 우리 아이들도 대부분 9시에 자는데요,
여기서 9시에 자고 7-8시에 일어나는게 습관되서 한국가면 어떻하냐고
걱정하기도 했답니다.
지연이, 의주, 다희는 어제 셋이 모여서 홈스테이 딸 두명하고 재밌게 놀았다고 합니다.
트램펄린에서 'Breaking the eggs'라는 지연이가 만든 게임을 했는데요,
방방위에 아빠다리를 하고 발을 손으로 잡고 앉아서 egg breaker가 뛰어서
그 다리가 풀리면 아웃이랍니다. 신나게 뛰어놀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Sing Star라는 노래부르는 게임을 하구요.
잘시간이 되었는데, 의주는 잠이들고, 지연이와 다희는 한시간이나 수다를 떨었다고
합니다. 친구가와서 잠이 안오고 자면 안될꺼 같았다고 하네요^^
도연이와 동훈이는 어제 저녁에 미트볼을 먹었는데요,
크기가 정말 주먹만했다면서 정말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동훈이는 게임은 했는에 목표에 도달했다며서 좋아하구요.,
도연이는 자기는 분명히 똑바로 자는데, 자고일어나면 이불이 내려가있다면서
저를 웃겨주었답니다^^
동하와 강산이는 어제 아들이랑 같이 컴퓨터에 연결해서 하는 총싸움을 했는데요
동물들이 나오면 쏘는 게임이었답니다.
소를 쏘면 정말 소가 웃기게 죽어서 host dad도 엄청 웃었다고 하네요,
둘이서 흉내를 내는데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우용이와 정연이는 또 당구게임을 하고 놀았는데요,
밥먹고, 잠깐 놀다가 8시에 씻고 9시에 잤다는 우용이랍니다.
정말 뉴질랜드와서 이곳 문화에 맞춰 일찍자는 우리 친구들입니다. ㅋㅋㅋ
진영이는 어제 치킨요리한것과 밥을 먹었는데요,
밥이 거의 한국식 밥이여서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아들 Sam이랑 탱크게임을 했는데 계속 졌다고 합니다.
Sam은 항상 게임하면서 혼잣말을 한다며 웃는 진영이입니다.
주현이는 어제 저녁에 치킨카레라면(?)을 먹었는데요,
자세히 설명해주었는데, 한마디로 줄이면 치킨카레라면입니다 크크
정말 진짜~ 맛있었다고 해요, 이곳에서도 맛있게 잘 먹는 기특한 친구들입니다.
그리고나서 홈스테이아들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면서 놀았다고 하네요
주현이는 일찍 안자고 11시쯤 잔다고 하네요^^
정화는 오늘 아침에 host mom이 일찍 병원에 가야해서 한 한시간 가량
혼자 집에 있을뻔했는데요, 무섭다고 하니,
저희 한국학생을 총괄하시는 학교 선생님이 오셔서 같이 한시간을 보내고
학교로 왔다고 합니다~
정화는 보통 9시나 9시반에 잠자리에 드는데요, 한국돌아가서를 걱정한답니다^^;;
승목이는 어제 감자구운거랑 생선튀김을 먹었는데요, 조금 비려서
많이 못먹었다고 하네요 ㅠㅠ
그리고 집에있는 개랑도 막 놀고 아들이랑 같이 놀았는데요,
어제 잘 놀던 아들이 오늘 아프다고 학교 안갔다고해요, 크크크
승목이도 일찍 잠자리에 들곤 한답니다.
한국은 많이 덥고 비가와서 고생하시겠어요,
더운날씨에 건강유의하시구요,
내일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이강산님의 댓글
회원명: 이강산(lgs4076) 작성일
강산아!!!
어제 강산이와통화했는데,
오늘또우리아들 목소리가 듣고 싶네..
어쩌지...
울큰아들 강산아.산아.....보고싶다.
어제 수화기를 통해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에.
약간은 부끄러운듯.
아주작은 목소리로 통화를 해서
옆에 누가 계셔서 목소리에 힘이없었나보네..
다음에 통화할땐 어제 보다 조금 힘있는 목소리였으면~~~
강산 동하야 잘지내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구나!!
인하가 오빠가 많이 보고싶다 하면서 글 남겼는데.
애틋하구나!!
동하.강산아 멀리서 응원하고 있으니까
항상 밝고 행복하고 씩씩하게 생활하길......
정주현님의 댓글
회원명: 정주현(jjh0211) 작성일주현아 게임 그만하고 일찍 자거라.
정지연님의 댓글
회원명: 정지연(ji9765) 작성일
지연아!
세명이 모여서 더 재미있었겠다~~^^
딸 다섯이 모여 집이 떠들썩 하겠는데-ㅎ ㅎ???
홈스테이 집에 있을 때는 한국 친구들끼리는 가능하면 말을 삼가고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면 좋겠구나. 그리고 친한사람 여럿이 모일수록 예의가 없어질 수 있으니 더욱 행동 바르게 하도록 노력하고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도록 )
우리 딸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
지연이의 빈 방을 볼 때 마다 지연이가 간 지 아주 오래된것 같단다.
책상에 앉아있던 모습도 생각나고 침대에서 놀이하던 모습도 생각나고 ㅎ ㅎ
그곳 생활 즐겁게 하고 빨리 만나자
안뇽 사랑하는 딸 잘 지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강산이가 통화할때 힘이 없었나봐요, 그래도 표정보시면 아시죠~너무 잘 있습니다^^
주현이는 이제 일찍 자겠쬬? ^^
지연이는 언제나 영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오늘부터 혼자있어서 걱정하던데 잘 이야기하고 지내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