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12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 하루도 굉장히 화창한 날씨가 아이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남은 점심시간에 공부하고 저녁 먹고 남은 저녁시간에 또 공부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었는데 오늘은 놀랍게도 아침부터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아침을 먹고 난 후 수업 전까지 약 20분간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마음가짐이 어떤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아침이었습니다. 기특하기도 하고 그 모습을 보고 저도 더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수업시작 10분전 모두 모여 수업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젠 선생님들은 물론, 식사 준비해 주시는 분들, 운영 스텝분들과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영어로 인사하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합니다. 벌써 다들 우리 학생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고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신답니다.^^

 

수업을 시작하고 다들 일제히 사전과 책, 필기구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흐트러지는 아이들은 자세를 조금만 잡아줘도 열심히 듣습니다. 혹시나 졸리는 아이들이 있는지, 수업을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지 매 시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되어갑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은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방안으로 올라가 다시 삼삼오오 모여 영어단어를 외우기 시작합니다. 남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틈틈이 매꿔가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영어단어와 패턴을 외운 아이들은 오전에 받은 숙제들을 하기도 합니다. 어느새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밥이 너무 맛이 있었던 탓인지 혹시나 졸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 건 아닌지 역시나 항상 체크했습니다. listening 수업시간에는 항상 귀가 예민해져 있고, reading시간에는 항상 눈에 빛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정말 예쁘고 기특합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빌라 아이들끼리 모여서 단체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이것 저것 아이디어도 내보고 다른 포즈를 여러 번 지어보면서 열심히 찍고 난 후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시간 입니다. 편식하는 아이들 없이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저녁시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저녁을 다 먹자마자 바로 영어 단어와 패턴시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기도 자연스럽게 바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몸에 베인 학습능력이 한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빛을 바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아이들은 씻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가장 좋아하는 영어 선생님에 대해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가람

좋은 선생님이 너무 많아서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을 정하는게 어려웠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나와 가장 친한 선생님은 Jeepie 선생님이다. 남자 선생님이긴 하지만 나와 가장 친하고 편한 선생님이다. writing 수업이 끝나고 남는 시간에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면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신다. 또 항상 나에게 이쁘다고 해주신다. 아닌 건 알지만 그런 말을 들을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항상 Jeepie 선생님의 수업이 기다려진다.

 

박재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어 선생님은 Willet선생님이다. Willet 선생님이 좋은 이유는 수업을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해주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만 그런지 정말 잘맞는 것 같다. 그리고 채점을 아름답게 한국식으로 해주시고 그냥 모든게 재미있는 거 같다. 1교시인 선생님도 재미있지만 2교시인 이 선생님이 가장 좋다. 이쁘시기도 하고 마음씨도 좋고 뭐든지 친절하게 해주신다.

 

옥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은 Melody선생님이시다. 선생님을 뽑은 이유는 내가 모르는 단어를 재미있게 상황으로 해석해 주시고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그리고 수업 끝나기 몇 분 전 항상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알려주신다. 그리고 매일 매일 선생님의 수업이 기대된다. 항상 기대되는 Melody 선생님 수업이다.

 

우근영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은 rick 선생님이다. 왜냐하면 항상 우리를 즐겁고 재미있게 웃어주고 반겨 준다. 그리고 재미있게 수업을 하면서 장난도 하신다. 또 우리가 장난을 칠 때 마다 같이 놀아주신다. 그래서 난 rick 선생님이 가장 좋다.

 

이소민

러블리 선생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 중 한 명이다. 나름 예쁘시고 무엇보다 친절하시다. 수업도 잘하신다. 또 말을 잘 들어주셔서 문제라던가 그런 걸 말하기 좋다. 스피킹 선생님 답게 말이 많으신 것 같다. 그래서 선생님이 더 좋다.

 

이윤주

저는 윌렛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은 유쾌하시고, 재미있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많이 웃어주시고 매사에 밝은 면이 저에게 희망 같은 존재이기에 저의 최고의 선생님 1위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인내심이 깊으시고 저의 말을 차근차근 이해하려 하시는 부분에서 너무 좋은 분 이십니다.. 선생님은 여기서의 최고의 수업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