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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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1 23:00 조회1,5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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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번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방문을 똑똑똑 하고 들어가면 부시시 하고 일어나는 아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이동하면 많은 언니, 오빠들을 만나고 인사를 합니다. 밤새 꿈은 무엇을 꿨는지, 아이들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도란 도란 앉아 밥을 먹으며 이야기의 꽃을 펼칩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수업 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샤워도 하고 책가방도 챙기고 혹시나 숙제를 빠뜨린 것은 없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답니다.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조금 쉬기도 한답니다. 시간이 다 되어 모두 1층으로 내려와 그룹수업을 하는 친구들은 그룹수업으로, 1:1 수업을 하는 친구들은 1:1수업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도중에는 항상 인솔 선생님인 저와 함께 다니기 때문에 염려하실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아침부터 선생님들을 만나 애교도 부리고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수업이 시작되면 장난 치던 아이들도 진지하게 수업에 임합니다. 선생님과 같이 사진도 찍어주었더니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10일도 안남았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도 생기곤 합니다. 4주라는 시간은 참 길고도 짧은 것 같습니다. 매번 인솔했었던 6주도 짧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4주는 더 빨리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는 재참가했던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 다음 캠프때도 우리 아이들을 다시 만나면 더 기쁠 것 같습니다.
수학 수업 역시나 오늘도 무리 없이 잘 마무리 하였고 저녁에는 갈비탕이 나와 아이들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다른 빌라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재미있게 놀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다이어리를 쓰고 단어를 외우고 깔끔하게 샤워 후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가람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이다. 우리 가족은 나, 시우, 진우, 은우 이렇게 4남매이다. 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낳으셔서 아빠는 우리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멋지게 열심히 일하시고 우리를 든든하게 도와주신다. 또 엄마는 4명의 아이들을 누구보다도 공평하게, 인자하게 지켜주시고 돌보아주신다. 세상 누구보다도 든든하고, 멋지고, 편안한 우리 엄마, 아빠가 나의 롤 모델이자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다. 항상 우리를 든든한 울타리처럼 지켜주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박재린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닉 부이치치와 전소미이다. 왜냐하면 닉부이치치는 장애인임에도 불과하고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장애를 이겨나갔기 때문이다. 전소미는 자신의 꿈인 가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서 이겨나갔기 때문이다. 식스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탈락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프로듀스101에서 1등을 차지해 꿈을 이뤘다. 닉부이치치와 전소미 한테 자신의 목표,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점을 본받아야겠다.
옥채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왜냐하면 나를 낳아주신 것도 있고 나를 키워주시고 밥 해주시고 어학연수도 보내주시는 나를 제일 아끼는 사람들이 부모님이기 때문이다. 나도 커서 나의 부모님처럼 멋진 부모님이 될 거다. 안 될수도 있지만.. 그리고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는 아빠, 맛있는 밥을 차려주시는 엄마 이분들이 제일 존경스럽다.
우근영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이순신 장군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를 위해 거북선을 만들어 적들과 싸웠기 때문이다. 항상 우리를 지켜주시고 사람의 목숨을 지켜주셨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한번 더 싸워주셔서 내가 이순신 장군을 정말 존경한다.
이소민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세종대왕님이다. 권력에 맛을 들여 폭군이 된 다른 왕도 꽤 많은데 세종대왕님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다. 한글을 창조하신 것도 한문을 모르는 서민을 위해 지으셨다. 세종대왕님은 신분도 신경쓰지 않으시고 관노인 정약용을 등용해 역시 서민을 위해 흑우기나 해시계 등 많은 발명품을 만드셨다. 어쩌면 세종대왕님은 나라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진리를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서민을 위해 한글을 만드신 점이 가장 존경할만한 것 같다.
이윤주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과 나의 친구이다. 부모님은 다른 부모님과 같이 자식들에게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끌어주려는 모습으로 언제나 우리에게 힘써주었고 우리를 위해 사신 영웅이기 때문이다. 친구는 나의 친구중 한명인데 집안이 힘들지만 언제나 나에게 웃어주고 힘들어도 극복할 수 있는 밝은 아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과 내 친구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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