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6주 인솔교사입니다.
지금 한국은 무더위가 많이 심할텐데, 더위에 조심하세요.^^  저희는 늘 시원한 공기(?)와 함께 지내고 있어서 큰 더위는 잘 모르고 지내고 있어요.

어느덧,  캠프생활 17일을 남겨두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은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냐면서, 여기 온지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이제 남은지가 얼마 안되었다고 조금씩 아쉬워하네요. 처음에는 언제 돌아가는 날이 올까~ 하더니 말이죠. 남은 시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건강하게 지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업을 들은지 열여덟번째의 날이였습니다. 그만큼 이제 수업도 생활도 많이 적응이 되어 영어공부를 더 힘차게 하고 있어요. 어느때와 다름없이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1,2,3,4교시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다들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요.  때론 놀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이젠 100분 동안 자리에 앉아있는 건 우리 아이들겐 아주 쉬워졌답니다.  

요새는 쉬는 시간마다 포켓볼에 이어 탁구에 매진을 하고 있어요. 건물 안에서 늘 지내고 있어 우리 아이들이 때론 답답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기 저기에 마련된 운동기구를 제일 알뜰히 사용하고 있어요. 탁 트인 스카이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구요. 공부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만능 어린이들이네요!! ^^


어제 골든벨에서 일등을 하면 꼭 맛있는 걸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만 아쉽게 2등을 하는 바람에 어제 밤에는 파티를 못했어요. 그래도 2등은 2등이니깐 약속을 지켜주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오늘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나머지 졸리비 파티를 하였어요. 약 2주 동안 졸리피 치킨!치킨!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 저번 아얄라쇼핑 때 졸리비에서 치킨 먹는걸 기대했지만 먹지 못해서인지 계속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자율 학습을 마친 후 우리끼리 둘러 앉아 졸리비 파티를 하였어요.  그렇게 먹고 싶던 졸리비 치킨을 먹으니 얼굴에 다들 미소가 철철 넘치더라고요.  지난 월요일 자장면과 짬뽕을 먹은 후 열심히 공부하더니 이번 한 주도 열심히 공부를 하겠죠?? 이제는 거의 4주 동안 다뎌진 생활이 있어서 이번 한 주도 열심히 공부를 할꺼에요. 

졸리비 파티를 마치고 단어 테스트를 본 후 지금은 함께사는 필리핀 선생님과 단어공부를 하고 일기첨삭을 받고 있어요. 늘 부지런한게 빡빡한 스케쥴로 열심히 하는 우리 친구들!!

이번 한 주도 열심히 공부하고, 즐거운 activity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어머님, 아버님도 즐거운 한 주 맞이하세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