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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2] 프리미엄 4주 김현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2 22:58 조회7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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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현화 입니다.

오늘 이곳은 오랜만에 시원한 빗줄기로 땅을 적셔주네요. 다행히도 아침에 아이들이 액티비티 갈갈 때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았답니다. 오늘 6시에 운동하려고 일어났더니 벌써 어느새 아이들이 일어나 있더라고요 설레 여 서 인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최고로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우선 삼십 분 정도 애들을 더 자게 한 뒤 7시 정도에 일어나서 모두들 아침식사를 하러 갔답니다. 다행히도 챙길 것들은 모두 어제 챙겨 놓았기에 간단하게 옷을 입고 썬 크림으로 무장을 한 뒤 갈 채비를 마친 뒤 8시경 4대의 벤 에 나누어 출발을 하였답니다. 오늘 아쉽게도 저희 반에 2명이 함께 가지 못하였답니다. 그래서 저도 부득이 하게 아이들과 동행하지 못하고 쉬어야 하는 애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경현이는 아침에 배 아프다 해서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헌데 재령이가 여기 와서 겁이 나서 인지 계속 물놀이 참여를 못해서 마지막이자 처음인 물놀이가 될 것을 알기에 되도록 가는 쪽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경현이도 재령이 때문인지 괜찮다고 갈수 있다 하여 둘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갔답니다. 재령이는 물놀이가 꾀나 신이 난 듯 보였답니다. 아마도 다른 날 같았으면 재령이또한 안긴다고 하였을 것 같았는데 재령이도 포기가 할 수 없는지 결국 경현이의 동의와 승낙을 구해서 함께 갔답니다.
 
지영이와 해인이는 어제 밤부터 절대로 썬 크림을 잊지 않을 것을 강조 하였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썬 크림을 듬뿍 발랐답니다. 지영이와 해인이는 언제나 늘 둘이 함께 잘 챙기는 것을 알기에 혹시나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았지만, 역시나 완벽하게 챙겼답니다. 혹시나 멀미를 할까 싶어서 물어보니 비행기만 멀미 한다고 하여서 먹는 멀미 약을 혹시 몰라서 챙겨주었답니다. 해인이는 물을 무서워한다면서도 은근 기대를 한 눈치였습니다. 지영이는 아침부터 매일 액티비티 만 했으면 좋겠다고 액티비티만 하면서 여기서 그냥 쭉 살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거기에 아렴이도 그럼 좋겠다는 말을 하면서 물을 좋아해서 인지 너무나도 들뜬 모습 이였답니다. 그리고 아렴이는 얼마 전에 엽서 한장 을 샀는데 그것이 kawasan 폭포를 찍어 만든 사진인지라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을 거 같다면서 기대를 듬뿍하고 있는 눈치였답니다.
 
오늘 재원이와 도연이는 액티비티 을 참가하지 못하였답니다. 재원이는 한국에서부터 있던 신경성 복통이 오늘 아침에 너무 심해져서 원래 먹던 약도 먹어보았으나 괜찮아지지 않아서 함께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도연이는 이전에 멀미가 너무 심해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다가 지금 사정상 물에 들어 갈수 없기에 버스만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오늘은 휴식을 택하였답니다. 재원이도 오전 중 에 괜찮아져서 저와 함께 셋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노트북에 있는 영화도 보고 단어도 외우면서 휴식을 즐겼습니다.
 
오늘 아침에 여기서 계속 함께하다가 아이들만 배웅하게 되었는데 마음이 갑자기 뭉클 해졌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들이 아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덕분에 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고, 다른 선생님들에게 물론 잘 돌봐 주실 것을 알면서도 또 부탁을 드리고 하였답니다. 이제 몇 일 후면 아이들과 떨어지면 꾀나 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목록

해인.지영맘님의 댓글

회원명: 전해인(JHI0506) 작성일

아이들이 무사히 잘 도착했는 지 궁금해요. 그리고 저희 쌍둥이들 멀미는 안 했는 지, 물놀이를 무서워하는 데 잘 했는 지 걱정도 되구요. 해인, 지영. 엄마가 안심해도 되지, 그래도 조금 걱정이 된다. 선생님도 함께 하시지 못했는 데 잘 했는 지도.... 엄만 아직도 우리 쌍둥이들이 영선이처럼 아가같거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제 인터넷 사정이 안좋아서 저녁에 바로 못남겨 드렸네요. 잘 다녀왔고, 해인이가 물을 약간 무서워 해서 걱정했는데 폭포를 지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저한테 후기를 들려주었답니다. 멀미 또한 안했다고 들었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해인이와 지영이는 4학년임에도 중학생 언니같이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