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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0] 프리미엄 4주 조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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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10 22:09 조회7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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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상수업을 마치고 점심시간엔 탕수육과 밥을 먹었어요. 열흘 후에는 한국에 갈수 있다면서 한국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벌써부터 한국에 가면 뭘 할지에 대해 서로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서서히 아침에 일어나는 걸 힘들어 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침만은 조금이나마 꼭 챙겨먹을 수 있도록 억지로라도 깨워서 아침을 먹이고 있어요.

아현이는 한국에 갈 날짜를 카운트다운 하고 있더라구요. 오늘 아침을 먹고 한국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즐겁게 수업을 들으러 가더라구요.

윤지는 필리핀 과자가 맛있는지 호텔 슈퍼에 가서 과자를 사와서 친구들이랑 나눠먹더라구요. 요즘 들어 수업이 끝나고 매번 매점에 들려서 과자를 사오고 있어요.

영희는 항상 밥 먹을 때마다 많이 먹어서 살 좀 쪄야겠다고 하는데 항상 웃으면서 이게 많이 먹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쓰고 있어요.

재연이는 언제나 활발하게 잘 웃어서 인솔교사 선생님들이 재연이를 좋아해요. 본원에서 오신 선생님께서도 재연이가 참 귀엽다고 하시더라구요.^^

미영이는 오늘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탕수육은 오래간만이라면서 끝까지 남아서 점심을 먹었어요. 영어 선생님들이 밥을 먹으러 올 때까지도 계속 남아서 먹고 있더라구요.

진영이는 첫번째로 온 캠프가 아니라서 그런지 잘 버티고(?) 있어요. 한국 얘기도 별로 안 하고 그냥 이 생활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같더라구요.

지희는 한국에 돌아가면 떡볶이가 제일 먹고 싶데요. 떡볶이 뿐만 아니라 음식 이름을 줄줄이 외우면서 이런저런 것들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가면 필리핀 음식이 다시 그리울 것 같다고도 하네요.^^;

이제 공부할 날이 일주일 남짓 남았어요. 마지막까지 피곤하지 않고 즐겁게 수업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저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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