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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1]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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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12-31 13:37 조회8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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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 안녕하십니까!! 인솔교사 박사현 입니다.
오늘 이곳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한국에서의 장마처럼 비가 오는게 아니라, 봄 철에 내리는 아기자기한 비라고 할까... 후덥지근하던 날씨에 정말 반가운 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 오는 날엔 특히 실내 온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1, 1:2, 1:4 수업을 스케줄대로 8교시로 나누어 진행을 하였는데 첫날의 수업치곤 아이들이 잘 움직여 주어 차질 없이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교시가 시작되고 아이들의 반응을 지켜보았는데, 긴장한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러다 2, 3 교시가 진행되면 아이들의 굳었던 표정들이 하나 둘 웃고, 즐기는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1:4수업이 재미있다는 아이들도 있었고, 1:1이 재미있었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수업 스타일이나 내용을 보니까 저도 옆에서 같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ㅠ
그렇게 무사히 4교시까지 마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 1시간이 지난 뒤 1시부터 바로 5교시 수업을 시작하였는데, 제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이 수업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8교시가 오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한국의 학교에서도 해보지 못한 8교시를 하기가 아이들한테는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또 낮선 영어로 수업을 하려고 하니까 집중력이  흐트러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주일 정도 스케줄데로 움직이는 훈련을 하다보면 아이들도 적응되고, 좀 더 향상 된 집중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수업을 다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다이어리를 쓰는 솜씨가 꽤나 늘은 것 같습니다. 첫 날에 5~6줄 쓰던 녀석들이 오늘은 10줄 이상을 썼으니까 말이죠. 다 쓴 다이어리는 현지 선생님들이 보고 지도 해 주실 겁니다.


6시 쯤 되서 저녁 식사를 끝내고,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1시간 시간을 주고 20분가량 시험을 보았는데, 레벨별로 나누었던 단어장이 어려운 아이들도 있어 보였습니다. 며칠 더 상황을 지켜보다가 도저히 현재의 레벨을 소화하지 못 하는 수준이라 판단되면 아래 레벨의 단어장으로 교체해줄 계획입니다.


단어 시험이 끝나고 자유시간을 주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힘이 펄펄 넘치네요. 역시 아이들은 친구들과 뛰어 놀고, 활짝 웃을 때가 가장 아이다운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샤워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하루가 많이 피곤했는지 자는 아이도 있네요. 오늘 하루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잠시 뒤면 한국 시간으로 12시가 되네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여기에 있는 아이들도 새해에는 더욱 씩씩하고, 듬직한 아이들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


준영이 - 오늘 시작한 수업 중 1:4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한 수업인데, 선생님과 영어로 하는 게임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어서 즐겁게 수업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빠듯한 스케줄에 익숙치가 않아서 수업이 다 끝난 후에는 많이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이 주신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전화 통화를 하게 해 주었는데, 준영이가 많이 반가워하죠??


진형이 - 오늘 진형이의 수업하는 태도를 보니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현지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꽤나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나서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역시나 너무 길어서 힘들었다고 하는 군요. 며칠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승민이 - 승민이는 1:4 수업보다 1:1 수업이 더 즐거웠다고 합니다. 1:1 수업하는 걸 보니까 단어사전 찾아가면서 즐겁게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 오늘 본 단어시험에서 승민이가 형들을 제치고 빌라에서 1등을 했습니다. 단어가 꽤나 어려웠을 텐데 짧은 시간에 다 외우는 걸 보니 기특해 보입니다.


도현이 - 8시간 수업 하는 것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수업 자체는 할만하고 꽤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도현이가 사진 찍는걸 불편해 해서 몰래 몰래 찍으려고 꽤 힘들었습니다. ㅠ 수업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을 보니까 역시나 즐거워 보이는 군요.^^ 오늘도 역시 제 말 잘 듣고 순수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상빈이 - 상빈이 역시 마찬가지로 수업이 길어서 힘들었다고 하네요. 첫 날이라 8시간 수업을 소화하긴 조금 부담이 컸나 봅니다. 단어 시험은 특별하게 잘 본건 아니지만 다른 아이들 평균에 비해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네요. 현재 상빈이는 피곤한지 자고 있습니다.


우재 - 오늘 1:4 수업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노래 부른 사건을 가지고, 즐겁게 얘기를 하고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재가 활동적이어서 뛰어다니길 좋아하는데, 실내 공간에서 뛰어 다니는 걸 보고 위험해 보여 주의를 주었습니다. 성격이 좋아 금방 수긍하는 눈치였습니다.


현동이 - 오전 수업에서는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8교시가 되니까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흐트러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걱정이 되서 다가가 현동이 선생님에게 현동이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문법실력이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수업이 끝난 뒤 노는 모습에서는 역시나 우리 빌라의 분위기 메이커답게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댓글목록

진형맘님의 댓글

회원명: 박진형(jinju0130) 작성일

진형아, 새해에는 잘 먹고 살은 찌지말고 더욱 건강해라.
열심히 수업하고 있을 너의 모습을 상상하니 늘 든든하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늘 즐겁게 생활하고 웃고 즐겨라!

상빈맘님의 댓글

회원명: 이상빈(tiger0320) 작성일

울 아들 첫수업이 많이 긴장되고  넘 힘들었나보네.  집에서는 늦은 시간까지도 잘 안자는데......
처음이라 그럴꺼야  모든것이 낯설고 원어민 선생님과 이렇게 오랜 시간 수업하는 것도 긴장되고.....
우리 아들 기죽지 말고 힘내!!!    엄마가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 말고.
시간이 좀 지나고 적응하면 또 우리 아들이  잘 하잖아 ^  ^ 
아들 !!!!  씩씩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ok.  아들!!!  사랑해```

승민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유정(hayaro2002) 작성일

엄마의희망~ 승민...잘했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샘들이 가르쳐 주시는거 열심히 공부해서  다 내것으로 만들고 오는거야~  승민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