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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00101] 프리미엄8주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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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01 17:13 조회7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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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오늘 하루도 안녕하셨습니까?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ㅋㅋ


우리 아이들 한국에 있었으면 부모님이랑 함께 새해도 맞이하고 종치는 소리도 들었을 텐데 멀리 필리핀까지 와서 그러지 못하였던 점 저도 참 아쉽네요. 그래도 그냥 지나보낼 수는 없어서 조촐하지만 우리들 끼리 신년맞이 파티를 하였습니다.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카운트다운을 하였는데, 아이들도 꽤나 즐거워하더군요. 다같이 촛불도 끄고 서로 케이크를 나누어 먹으면서 현지 선생님들과 사진도 찍고, 'happy new year'을 외치며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올 한해는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즐거운 일만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하루도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끝 마쳤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 할 줄 알았는데, 아침 7시에 전부 벌떡 일어나 씻고 3개의 빌라 중 가장 먼저 아침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토스트와 죽이 준비되었습니다. 죽은 아침에 입맛이 별로 없을 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8시에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어제 한번 해봐서 그런지 아이들이 자신이 가야 할 곳을 잘 찾아가더군요. 수업하는 분위기도 어제보단 한층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아이들의 몸동작도 커지고, 목소리도 커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빌라에서는 아프다는 아이도 있었는데, 우리 빌라 아이들은 건강한지 아프다는 아이들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참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에는 떡국과 밥이 나왔는데, 타국에서 먹는 떡국이라 그런지 더 특별해 보이고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필리핀에서 떡국 먹는 걸 신기해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로써 아이들이 모두 한살씩 더 먹게 되었네요.


점심식사 후 오후수업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어제 오후수업에 아이들의 힘들어하고 흐뜨러진 모습보다는 좀 더 부드러워진 분위기였습니다. 선생님들하고 다들 얼굴을 한 두 번씩 보고 꽤 친해져서 대화의 양도 꽤나 늘었더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후 수업을 마치고 빌라에 돌아온 아이들은 일기를 쓰고, 샤워를 하였습니다. 빨리 일기를 쓰고 쉬고 싶은지 일기를 쓰는 속도가 어제보다 많이 빨라졌습니다. 이때 작성한 일기는 잠시후에 현지 선생님들이 와서 읽어보면 틀린 문장이나 단어를 체크해 주었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눈에 띄게 빨간 밑줄이 줄어든 아이들도 있네요. 참 아이들은 배우는 속도가 빠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저녁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밥, 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접시를 보니까 먹고 남은 뼈가 수두룩하였습니다. 이곳의 음식은 빌라 식당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데, 치킨을 어쩜 그렇게 맛있게 튀기는 건지 궁금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단어 시험을 시작하였습니다. 30단어를 50분 동안 외우게 하고 시험을 보았는데, 아이들끼리 경쟁을 하는지 서로 열심히 외우네요. 거기에 저도 불이 붙어 같이 외우고 시험을 봤답니다. 지금 아이들은 일층에서 웃고 떠들며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어디서 저런 체력이 나오는지~ 참 대단하네요.ㅋㅋ


준영이 - 오늘 수업은 어제보다는 괜찮았지만 그래도 조금 힘들었다고 합니다. 안경을 치켜쓰고,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단어시험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게 보았습니다. 준영이도 참 애교가 많아서 와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말을 걸때마다 저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진형이 - 오늘도 역시 수업시간에 현지 선생님과 즐겁게 대화하며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지 선생님도 진형이와의 대화가 즐거워 보였습니다. 단어시험 볼 때는 진형이가 남에게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남들보다 더 열중해서 외우더군요. 참 보기 좋았습니다.


승민이 - 참 기특하게도 오늘 본 단어시험에서도 승민이가 1등을 하였습니다. 승민이도 승부욕이 있어서 몇 개 틀린 것을 가지고 참 아쉬워하더군요. 내일은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해주었습니다. 내일이면 정말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면서 코피를 흘려서 바로 지혈을 하였더니 피가 금방 멎었습니다. 오늘 하루 피곤해 하나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특별한 반응은 없었고, 승민이도 괜찮다고 하네요. 오늘은 일찍 자게 해야겠습니다.


도현이 - 오늘 수업도 역시나 8시간 하는 것이 지쳤다고 하네요. 하지만 1:4 수업에서 하였던 게임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단어시험에서는 단어를 외우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떠드느냐고 제대로 집중을 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평균적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조금 더 집중하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빈이 - 수업 받는 태도는 참 좋습니다. 수업 끝나고 오늘 수업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어제처럼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4에서 했던 게임은 굉장히 재미있었다네요. 단어시험은 다른 친구들이 받은 점수보다 조금 높은 점수 였습니다. 지금 아래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


우재 - 수업이 어제보다는 괜찮았다고 합니다. 내일까지만 수업하면 액티비티를 가니까 조금만 더 힘내고 열심히 하자고 격려하였습니다. 우재가 액티비티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눈치네요.^^ 단어시험에서는 단어외우는 시간에 집중안하고 떠들어서 그런지 점수는 그리 좋지 않았네요. 내일 단어시험에서 못 보면 매점 안 간다고 말했으니까 내일은 잘 볼 수 있을 겁니다.!!


현동이 - 오늘도 역시 활기찬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들과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지 선생님한테 허경영을 알려주었다고 즐거워하네요. 단어시험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의 점수를 받았는데, 내일부터는 열심히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박진형님의 댓글

회원명: 박진형(jinju0130) 작성일

지기 싫어하는건 울집 내력인가바요.. ㅎㅎㅎ
진형이 홧팅홧팅~~ - 막내숙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