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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1] 프리미엄4주/8주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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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01 17:16 조회8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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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혜은입니다.


2010년 1월 1일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니 마음이 새롭네요~^^ 새해는 잘 맞이하셨는지요??


우리아이들, 새해는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셨죠? 저희는 아이들과 31일 11시 50분쯤 식당동에 모여 미리 준비되어 있던 케익들과 음료수로 새해를 축하하며 파티를 열었답니다. 아이들 모두 케익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 해 지면서 군침을 흘리더라구요~ 12시가 되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한 마음이 되어 카운트다운도 세고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도 함께 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아이들, 케악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보는 제가 다 배가 부르더군요.^^


늦은 시간에도 새해를 맞이한다는 생각에 아이들 잠도 못 이루고 들떠있었는데 이렇게 다같이 옹기종기 모여 새해를 축하하니 올해 한 해도 무척이나 기대대고 새해 새로운 맘으로 모든지 잘 해 낼 수 있을 거란 마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날들이 아이들이 훗 날 과거를 회상할 때 기억 속에 소중한 추억들 중의 하나로 남아있길 바래봅니다.^^ 선생님들을 함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해 준다면 더더욱 너무나 고맙겠죠?? 저희 인솔교사들도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고 지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이들 모두 새해맞이로 잠이 부족했는지 대부분 아이들이 늦잠을 잤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수업에 임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 모두 수업에 집중하고 많이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현지선생님들과 사이좋게 대화하며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별 탈 없이 수업에 잘 따라주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오전 수업을 끝내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으로는 떡국이 나왔는데 아이들, 한 그릇 더 먹어 자기가 형 행세를 하겠다고 몇 그릇씩 더 가져다먹기도 하고 타지에 나와 있어서 새해가 밝았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떡국을 먹으니 실감이 난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 한국에 있었으면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러 가거나 가족끼리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타지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Special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거라고 잘 타이르며 말해주었더니 이내 곧 나중에 한국에 가면 친구들에게 이런 Special한 일들을 얘기해 주고 싶다고 얘기하네요.


진아는 오늘 1:4 Group Class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Native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퍼즐을 이용한 단어 만들기 게임을 했는데 진아가 1등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나날이 영어와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진아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Native선생님의 수업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더욱 더 신이 난다고 합니다. 진아의 건강상태는 어제 저녁 케익을 많이 먹어 다음날 수업 받을 때 배가 더부룩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아픈 곳 없이 예전과 같이 건강하게 잘 지내왔던 때처럼 돌아왔습니다. 다만 진아가 군것질을 많이 좋아해서 혹시나 밥을 적게 먹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까 걱정이 앞서서 오늘은 군것질을 참아보자고 말했더니 바로 선생님 말씀에 잘 따라주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따르니 제가 조금이라도 더 챙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채도 오늘 1:4 Group Class가 가장 신났다고 합니다. 퍼즐을 이용한 게임을 하니 친구들과도 빨리 친해지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Native선생님 같은 분만 수업을 하고 싶다고 저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하고 가네요~ 아이들 역시 책만 읽으며 수업하는 것보단 약간의 activity가 섞여있는 수업이 재미있긴 재밌나 봅니다. 하지만, 1:1수업에서는 speaking, listening, writing등과 같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그룹수업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영어를 활용하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영채는 영어실력이 좋아서 모든 수업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채의 건강상태는 어제와 같이 배가 아프다고 하여 따듯한 물을 많이 마시게 했고, 다행이 별다른 통증은 없고 배가 꾸르륵 꾸르륵 소리를 내기만 하는 것 같다 길래 약은 먹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상태가 좋아져서 평상시와 같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진아와 영채, 이제는 둘이 항상 붙어 다니고 서로 챙기며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비밀얘기도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너무 좋습니다.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는데요~ 고맙게도 선생님에게 비밀이라며 비밀 얘기도 해주고 궁금한 점이나 하고 싶었던 얘기, 하루 일과 등을 얘기해 줄때면 저도 아이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답니다.^^ 셋이서 침대에 앉아 얘기를 주고받노라면 저도 모르게 제 비밀애기도 꺼내게 만드는 아주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어제는 새해를 맞이하느라 늦게 잠들었으니 오늘은 조금만 대화를 나누고 일찍 재워야겠네요~ 그럼 부모님들도 좋은 밤 되시고요~ 아이들이랑 잘 지내고 있으니 앞으로도 아이들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께요~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

댓글목록

영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머나먼 타국 땅에서 친구, 선생님들과 새해맞이 파티를 하고 떡국도 챙겨 먹었다니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더 잘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그리고 영어 수업도 점점 적응하는것 같고 친구들, 특히 룸메이트 진아와 단짝이 되어 서로 챙기고
의지하고 있다니 멀리서도 흐믓해 지는 군요...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아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황진아(jina8986) 작성일

진아야 케익 맛있어?
진아가 건강하게 잘 지내는 사진을 보고 엄마 아빠의
걱정이 해소 되는구나..
선생님 진아의 군것질에 대하여 관신을 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외국에 나가서 이것 저것 하여 보는것도 좋지만 적당한 선에서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진아야  엄마  아빠는 진아가 필리핀에서 잘 적응하고 있으리라고 믿는다...
진아 !!! 아자 아자 화이팅..

영채맘님의 댓글

회원명: 윤영채(ycyun) 작성일

오우~ 한국에서보다 더 좋은 시간을 가졌네?
케잌에다 떡국까지...
선생님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 감사드립니다. 꾸뻑^^
이제 영채가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여 지내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