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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4]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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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4 20:37 조회4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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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12시가 지나면서 언제 다이어리가 올라오나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많이 기다리고 계셨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Activity날이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할 Activity는 Citi Tour와 SM mall 방문이었습니다. Activity 출발 시간이 9시 30분이어서 오늘은 평상시처럼 7시가 아닌 8시에 아침을 먹었습니다. 한 시간을 더 자서 그런지 아니면 오늘 즐거운 Activity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어제보다 생기가 넘쳤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에게 Activity할 때 필요한 준비물과 주의 사항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모두 썬크림을 바르게 하고 모자가 있는 사람은 모자를 쓰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비가 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우산을 챙기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의 Activity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다시 해준 후에 차를 타고 첫 번째 City Tour 장소인 산토리뇨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산토리뇨 성당은 400년이 넘은 오래된 역사를 가진 성당으로 아기예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성당 입구를 들어서자 수많은 촛불들이 아이들 앞에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그곳에 불을 붙이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렇게 성당을 한바퀴 돌고 난 후에 아이들 모두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 장소인 산 페드로 요새로 출발하였습니다. 이곳은 필리핀을 지배하던 스페인이 이슬람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지은 요새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한바퀴 둘러본 후에 시간을 주고 자유롭게 둘러보고 사진을 찍도록 하였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 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City Tour가 끝이 났고, 점심을 먹으러 로컬 뷔페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뷔페의 많은 여러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제부터 아이들이 뷔페에 간다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은 맛있게 두 세그릇을 비웠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앉아서 뭘 살지 고민하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 아이들이 며칠 전부터 계속 고대하고 있던 SM mall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저에게 용돈을 받고 쇼핑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사면서 영어로 이야기 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어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업을 들을 때도 다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사는 것이고 실제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뭐 샀어?’ 하고 물었더니, 썬크림, 매니큐어, 과자 등의 먹을 것을 샀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당분간은 매점에 가자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 먹고 싶은 것을 먹어서 매우 행복해 하였습니다. 아마도 며칠 간 열심히 공부하느라 쌓였던 힘들었던 것들이 다 풀렸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오늘의 Activity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다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듣고, 없는 아이들은 다같이 모여서 자습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시간에 아이들은 단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말도 잘 듣고 할 일도 스스로 잘하고 해서 오늘은 특별히 단어 테스트를 면제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말해주려고 방에 들어갔더니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얘들아 오늘은 시험 안 본다!’ 라고 했더니 아이들은 뛸 듯이 기뻐하며 선생님 사랑해요를 외치며 좋아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면 정말 엄청 좋았나봅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빽빽한 일정을 보내고 오늘 Activity도 아침 9시 반부터 밖에서 있어서 피곤했을 텐데 시험을 안 본다는 말이 얼마나 반가웠을지 이해가 갑니다. 아이들이 기특한 것이 이미 단어도 외워놓고 영어일기도 써놓은 상태였습니다. 오늘의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아이들은 방에서 다섯 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놀았습니다. 놀다가 8시쯤 하여 간식을 받아서 먹고 오늘 SM mall에서 사온 것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첫 번째로 전화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며칠 전 부터 계속 부모님하고 언제 통화하는지 물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통화를 하였는데 많이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심을 옆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던 전화통화이야기는 내일의 다이어리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생생한 아이들의 전화 목소리로 대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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