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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4]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4 02:35 조회4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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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의 activity를 위해 공부를 마치자마자 어제 일찍 잠든 아이들의 방에 들어가 보니 기상 시간이 한 시간 늦춰져서 인지 activity 가 기대가 되어서 인지 모두 깨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기상 후에 씻고 캠프 티셔츠를 입은 후 일찌감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준비를 다 마친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신나게 뛰어 갔습니다. 일찍 온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빌라로 이동을 했습니다. 빌라로 이동을 하고 해야 하는 일은 준비물 챙기기. 어제 필요한 준비물을 다 말해 주었는데 잘 챙겨 놓았는지 한 번 더 확인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선크림, 물통, 우산 등등 다 같이 챙기고 출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출발을  하기 전 통화 할 아이들과, 도착 후 통화 할 아이들을 나누어 오전에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한 후 힘을 얻어, 출발을 하기 전에 다 같이 앉아 선크림을 바르고 멀미를 하는 아이들은 멀미약을 먹고 붙이고 문을 나섰습니다.

출발을 하기 전 인원 체크 및 우리가 타고 갈 차를 확인하기 위해 빌라 안에 와서 대기를 하고 있는 차 앞에서 집합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제 받은 상큼한 초록색 캠프 티를 입고 아이들과 같은 나이 또래인 남자친구들의 방과 한조를 이뤄 함께 차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한조를 이룬 우리 아이들 사이에는 남매가 두 명이나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호텔 주변 풍경도 감상을 하고 이동을 하면서 볼 수 있는 필리핀 사람들, 여러 가지 형태의 집, 가게 등등 자연 환경도 보고 현지 생활도 보고 느끼면서 15분여 정도 이동을 하고 도착한 첫 번째 activity 장소인 산토리뇨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산토리뇨 성당에 도착해 성당 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운데에 위치한 필리핀에 처음으로 세워진 마젤란 십자가를 보고 천장에 있는 가톨릭을 전파하는 그림도 보았습니다. 마젤란 십자가 앞에서 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고 성당으로 들어갔습니다. 400년이 넘은 오래된 성당이고 아기 예수상이 유명한 산토리뇨 성당 입니다. 줄을 지어 성당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촛불을 올리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 야외 예배 장소에서 예배를 하는 현지인들 등 성스러운 성당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성당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보고 느끼고 둘러 본 다음 두 번째 장소인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은 산 페드로 요새로 이동했습니다. 마닐라에 있는 인트라무로스와 함께 가장 오래된 요새 중 하나 인 산 페드로 요새라고 했습니다. 광대하고 크기가 큰 요새는 아니지만 올라가서 보니 주변 광경이 멋있었습니다. 요새에서 자유롭게 놀고 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한 다음 아이들이 너무나 기다리던 점심을 먹으러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점심은 넓은 로컬 뷔페에서 먹었습니다. 뷔페를 간다고 너무나 좋아하던 아이들. 여러 가지 남김없이 다 먹으라고 먹어야 힘이 나고 다음 장소에서도 신나게 놀 수 있다고 말하니 줄을 서서 먹고 싶은 음식을 퍼 오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퍼오는 재미도 있고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피곤했던 오정 일정을 점심을 먹으면서 푸는 아이들. 사람들도 만나고 현지 음식도 먹어 보고 과일, 음료 등 고르게 먹었습니다. 자유롭게 음식을 먹고 여기저기 가보기도 하고 쉬면서 다음 일정을 기다렸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 이루었던 조와 함께 차를 타러 이동을 하고, 밥보다 더 기다렸던 SM mall에서 쇼핑하기! 캠프를 시작 한 첫날부터 계속 물어보고 가고 싶어 한 SM mall. Mall에 도착해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누어주고 자유롭게 친구들과 짝을 지어 군것질도 해보고 물건도 사보고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게 선생님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  필요한 물건을 생각하고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미리 생각했던 우리 아이들은 쇼핑을 하기에 조금 수월했습니다. 시간을 정하고 지정된 장소에 약속 시간까지 오기로 하고 모든 아이들은 영어를 사용 하면서 물건도 사보고 질문도 하게끔 흩어져 자유롭게 쇼핑을 하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살지, 어디에 갈 것 인지 궁금했습니다. 선생님들은 Mall 안에서 휴식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체크하고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SM mall이 너무 크다보니 우리 아이들은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들 자유롭게 쇼핑을 마친 후 집합 시간에 모일 장소에 가보니 아이들 모두 뭉쳐서 ‘선생님~!!’ 하면서 달려와 안겼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항상 붙어 있던 선생님이 없어서 보고 싶었다며, 선생님 찾았다며, 이제 떨어져 있지 않을 거라면서 예쁜 말만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손에는 주렁주렁 봉지를 가지고 오늘 산 물건을 자랑하느라 바쁜 아이들.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머리핀, 팔찌, 반지, 군것질 거리 등등 여러 가지 많이 샀더라구요^^

남은 용돈을 다시 걷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며 빌라로 이동해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해 activity를 다녀와 피곤 하지만 수학 수업도 하고 자습 시간도 가졌습니다. 빡빡한 일정이지만 소화해 나가고 있는 아이들. 자습 시간이 지난 후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틀린 단어를 공부하고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영어로 일기를 쑥쑥 써 내려 가는 아이들의 실력을 보면 4주 동안 꾸준히 일기를 쓰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후에도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 통화를 한다는 말에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빨리 엄마와 혹은 아빠와 전화를 하고 싶다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 아이들은 한결 가볍고 힘을 얻은 모습이었습니다. 부모님과 가끔 통화를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통화하기 이외에 부모님이 써주신 편지를 읽는 날입니다. 부모님께서 써주신 소중한 편지. 아이들은 읽으면서 아무 말 하지 않고 웃기만 했지만 행복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부모님들이 걱정하고 사랑하고 생각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아이들 에게 잘하고 있다고, 힘내자고 하면서 격려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빡빡한 일정이 모두 끝이 나고 아이들은 씻고 침대에 누워 소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움직이면서 힘이 들었는지 푹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activity 날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너무 잘하고 있어 선생님의 고생이 줄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고 아무 탈 없이 오늘 하루도 마무리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개별 통화로 오늘 하루에 대해 아이들 모두 부모님과 이야기를 했고 오늘은 activity가 있는 날이라 아이들 개별 코멘트는 생략하겠습니다. 행복하게 주말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유리님의 댓글

회원명: 김유리(yuri2001) 작성일

안녕하세요?
바쁜 하루셨지요? 전화통화할때 유리목소리가 약간 흔들려서 걱정이 되었는데 괜찮았는지요?
집생각이 나기도 하겠지만 잘 지내고 있지요?
activity 챙기시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유리 어머님 안녕하세요. 유리 잘지내고 있습니다^^ 씩씩하게 전화하고 편지도 읽었습니다. 국제 전화로 문제가 될 수 도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양윤서(yys06) 작성일

선생님~
아이들 인솔하고 다니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겠네요~
윤서는 activity하고 싶어 필리핀에 가는걸 기대했거든요^^*
친구 생일선물도 사다준다고 하더니 샀는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윤서에게는 어제까지 편지 두통을 썼습니다(7.21, 7.24) 잘 전달해주시길 바랄께요~

양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양윤서(yys06) 작성일

선생님~
아이들 인솔하고 다니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겠네요~ 고맙습니다^^
윤서는 activity하고 싶어 필리핀에 가는걸 기대했는데 엄청 즐거웠겠죠^^*
친구 생일선물도 사다준다고 하더니 샀는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윤서에게는 어제까지 편지 두통을 썼습니다(7.21, 7.24) 잘 전달해주시길 바랄께요~

안지민님의 댓글

회원명: 안성민(sungmin) 작성일

선생님과 통화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아이들 챙기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이주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수민(sis04250) 작성일

주은이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니 좋네요
전화가 오지않았는데...
두번이나 했다고 엄마가 안받았다고 투덜되더군요!
늦게라도 통화되서 다행이예요
쇼핑몰가서 반지 샀다고 자랑하네요^^ 아직도 어린애같아요!
얘들 챙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윤서 어머님 안녕하세요^^ 윤서 쇼핑몰에서 여러가지 선물 샀더라구요. 재미있어했습니다. 그리고 윤서에게 써주신 편지는 확인했습니다. 일요일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주은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번주 일요일 어머님 핸드폰으로 두 번 전화 걸어서 주은이 주었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녁엔 가능했지만요^^ 주은이 쇼핑몰에서 신나게 쇼핑했습니다. 그럼, 이번 주 일요일에는 집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윤서 어머님 안녕하세요^^ 윤서 쇼핑몰에서 여러가지 선물 샀더라구요. 재미있어했습니다. 그리고 윤서에게 써주신 편지는 확인했습니다. 수일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민이 어머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도 성민이와 함께 통화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주은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번주 일요일 어머님 핸드폰으로 두 번 전화 걸어서 주은이 주었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녁엔 가능했지만요^^ 주은이 쇼핑몰에서 신나게 쇼핑했습니다. 그럼, 이번 주 일요일에는 집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