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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7] 필리핀 영어캠프 강보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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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7 23:10 조회4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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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강보란입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 아침은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습니다. 아이들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하러 갑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아침식사는 식빵인데, 기본 2장씩 먹습니다. 해인이와 주희는 3장을 먹네요. 가장 인기 있는 잼은 딸기잼과 땅콩버터입니다.

아침 식사 후 책가방을 매고 수업에 들어갑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젯밤 영어로 쓴 다이어리를 걷고, 아이들을 교실로 바래다줍니다. 아침 수업에도 아이들 모두 흐트러짐 없이 열심히 수업을 받습니다. 간혹 수업시간에 딴짓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주의를 주고는 하는데, 우리 빌라 아이들에게 주의를 준적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답니다.

점심 때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망고가 나왔습니다. 예지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선생님, 저 이제 다 나았는데 먹어도 되죠?” 라고 말하네요. 숟가락으로 떠서 조심히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예지가 망고 알러지가 생겼던 일로, 오빠 동우가 말하기를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자기 동생이 ‘김망고’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2개씩 망고를 먹었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에서는 주희가 가장 많이 맞혔고, 다음은 예지입니다. 오늘 나연이가 “10개 이내로 틀렸으면 좋겠다.” 라며 풀었는데, 조금 더 많이 틀렸습니다. 그래도 전보다 눈에 띄게 점수가 높아져서 나연이도 몹시 기뻐하였습니다. 시현이는 예전에는 단어가 좀 부족했었는데, 요즘에는 단어도 많이 맞히고 있습니다. 지원이도 시현이 언니와 함께 공부하면서 덩달아 점수가 올랐구요. 해인이는 조금 더 분발하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대하던 아일랜드 호핑입니다! 시현이는 내일 어떤 안경을 쓰고 갈지 생각하고 있고, 나연이는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며 기대에 찬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일 하루도 아이들이 필리핀에서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쓴 편지입니다.

[김주희]
안녕? 나 또 볼걸이가 시작했어. 근데 심하진 않아.
엄마, 한국 가면 뭐부터 사줘야 되는지 알지? 사줄게 너무 많다. 직접 말하진 않겠지만 킥킥. 아빤 3월 달에 온데? 1월 달에 온데? 편지 좀 많이 써. 읽는 것도 즐거워ㅎㅎ 아빠, 위에서 말했듯이 언제 와? 휴~ 맛난 걸 가져와. 근데 없다 했지. 아무튼 있음 가져와. 거긴  사막이야? 왜 밤엔 춥고 낮엔 더위. 따 사막이네. 갈 거면 미국 가지...
야! 김찬오. 내 루돌프 망가뜨리지 마라! 깨끗이 보존해놓으렴. 그럼 바이바이 사랑해. I love you. 잘 지내지 마!가 아냐. 잘 지내~

[김나연]
아빠, 엄마, 다롱이, 준빈아~ 보고 싶었어~ 건강해? 엄마 내가 선생님께 Level 1으로 내려달라고 부탁했어.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내가 기념품 생각했어. 아빠는 라면, 엄마는 드라이 망고. 많이 사갈게. 동생은 과자. 준빈이한테 필리핀 과자 엄청 맛있다고 전해줘. 내일은 아일랜드 호핑이야. 선생님 말씀으로는 바다가 생각한 것보다 더 이쁘대. 나도 너무 기대돼. 나 이제 안 울거야. 내가 한국 갈 날을 기다리며 안녕
PS: 공부 열심히 하고 돌아올게. 그때까지 파이팅!

[김예지]
To 가족들
엄마, 아빠 안뇽ㅎㅎ 우와 벌써 편지 3번이나 썼어!ㅎ 벌써 3주 정도가 지났네. 진짜 시간도 완전 빨리간다ㅋㅋ 언니는 이 편지 볼 수 있을련지 모르겠네. 그때도 편지로 웹툰 좀 알려달라고 적으니깐 전화할땐 완전 모르는 눈치더만 머. 무튼 전화한지 이틀이나 지났는데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잘 지내고 있어!ㅎ 그러니깐 이제 걱정 마ㅋㅋ 엄마가 오빠한테 전화하면서 말했는지는 몰라도 오빠가 며칠 전부터는 아는 척을 해주더라구!! 가끔 얘기도 하고ㅋㅋ 난 엄마 걱정된다. 엄마 나랑 전화 두세번 했는데 두 번째 전화할 때부터 목소리가 좀 안좋더라? 나중에 듣고 보니깐 감기라며... 괜찮은지 모르겠네. 그러니깐 목 관리 열심히 해ㅋㅋ 글구 아빠는? 아빠도 잘 있지? 그때 통화할 때 목소리 들어보니깐 술 먹은 것 같드라? 딸이랑 아들 가서도 술을 먹는 아빤!! 앞으론 술좀 자제해~ 엄마 목도 아픈데 아빠까지 말썽부리면 안돼지. 무튼 아빠는 건강도 생각하고 해야 하니깐 술좀 그만... 아니 그만은 힘들테니깐 좀 자제해서 먹어ㅋㅋ알았죠 우리 아버징?ㅎㅎㅎ 그리고 언니!! 언니는 전화통화해보니깐 건강한 것 같드만?ㅋㅋ 역시 방학이 되니깐 좀 더 활발해졌어ㅋㅋ 난 언니가 RP속 시켜먹던 이쁜 막내 예지 두고가니깐 힘들어서 좀 축쳐진 목소리이길 기대했는데ㅋㅋ 머 그래도 좀 더 활발한거면 건강한 것 같아서 좋다ㅋㅋ 무튼 이야기는 좀 넘어가고... 엄마!! 요즘은 이 이쁜 예지공주가ㅋㅋ기념품을 머 사갈까해ㅋ 언니한테는 따로 선물리스트를 받아서 걱정이 없는데 엄마랑 아빠는 뭐 사가야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드라이망고를 한 100개 정도 사가면 될 것 같은데 엄마 생각은 어때?ㅋㅋ 근데 슬픈 건 아빠는 그 선물을 그다지 좋아할 것 같지가 않아. 헝헝. 아빠는 먹는 걸 싫어해서 걱정이야. 그래서 그런 아빠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지요ㅋㅋ 그렇다고 내겐 기대하지마 아빠. 아빠가 그래도 좋아할 것 같은 선물은 오빠가 사갈테니깐ㅋㅋ 오빠는 무엇 무엇을 엄마, 아빠, 언니로 맞춰간댔고, 나는 드라이망고 오빠랑 좀 나눠서 오빤 30개, 난 70R 해서 사가고 언니는 언니가 사달랬던 그... 플레이 보인가? GD랑 TOP이랑 할 때 나오는 그 토끼같은 거 귀걸이를 사갈려고 해. 근데 아마 여기엔 없는 것 같아. 그러니깐 만약을 대비해서 선물 리스트를 몇 개 더 적어주길 바랄께ㅋ 엄마도 이번엔 가족 다 같이 바야 해. 따로 갖고 싶은게 있을테니말이야ㅋㅋ 그러니깐 못 오면 이야기좀 해주고ㅋㅋ 엄마도 따로 더 원하는 거 있으면 편지 적을 때 같이 적어줘. 아빠랑 할머니도 같이!! 어구야! 또 이렇게 많이 적어버렸네?ㅋㅋ 오늘은 또 여기서 자제해야겠다. 엄마, 아빠, 언니, 할머니 안녕~ㅋㅋ bye~

[김지원]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자 지원이에요. 벌써 3주가 지났어요. 이제 5주가 님있아요. 엄마 내일은 호핑하는 날이에요. 제가 제일 기대했던 것이에요. 엄마 보고싶어요. 그리고 우리 꼬니, 양이. 아기도 보고 싶어요. 잘 있죠? 잘 있을거라고 믿어요. 엄마 아빠 저 없어도 힘내세요. 엄마 아빠 무지무지x100 사랑해요. 전 언제나 엄마 아빠 편지를 보고 있어요. 엄마 아빠 글 많이 남기고 사랑해요. -지원-

[강시현]
나를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셨어요? 벌써 2일이 지났어요. 시간 참 빨리 가죠? 벌써 3주가 지났어요. 5주만 더 지나면 이제 엄마, 아빠, 언니를 볼 수 잇어요. 그리고 내일은 아일랜드 호핑하는 날이예요. 처음 해보는 거라서 기대고 설레요. 근데 저만 하니깐 좀 죄송해용! 한국에 가서 될 수 있으면 다 같이 호핑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편지 많이 쓰는 거 필수! 그리고 내용도 많이 써 주세요. 그럼 이제 여기서 마칠께요. 절말로 사랑해요♡

[안해인]
엄마, 아빠, 효민이에게
안녕? 나는 해인이야. 근데 있지, 나는 집에서 효민이랑 놀고 싶어. 그리고 효민이를 안아 줄거야 (집에 가서). 내가 집에 가는 날 나 공항에 마중 나와 줄거지? 효민이 아직도 아파? 나는 멀쩡해.
엄마, 엄마가 나한테 미피 주황색 가방을 공부할 때 갖고 다니라고 했잖아. 근데 그게 너무 작아서 책이 다 안 들어가. 아빠! 라오스에 갔다가 오면서 나 선물 사준다고 했잖아. 혹시 있어?
근데 나는 집에 가고 싶다. 집에서 놀고 싶어. 롯데월드도 가고 싶고, 눈이 완전 많은 데도 가고, 모기놀이도 하고 싶어.
효민아, 나 좋겠지? 나 방금 빵 받았어. 사랑해. 나는 모두 다 사랑해. 보고싶어. 나중에 모두 다 편지 써줘. 이왕이면 완전 많이! 효민아, 너도 써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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