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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9] 필리핀 영어캠프 신미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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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9 11:19 조회4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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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신미경입니다. 어제 온 종일 재미나게 액티비티를 즐긴 우리 아이들, 다시 필리핀에서의 공부하는 일상 속으로 돌아와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피곤할 법직도 한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아침에는 잠투정 하나 없이 ‘애들아 일어나자~~~’라는 말과 함께 벌떡 일어나 수업 갈 준비를 합니다. 어제 하루 종일 재미있게 논 터라 오늘은 조금 축 쳐질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오늘도 에너지 넘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도대체 그런 작은 체구에서 그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밥에 빵에 잼을 발라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아침을 먹고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질 수 가 있는데요. 아이들은 제가 매일 사진기를 들고 다니니 한번 찍어보고 싶었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사진 찍는 방법을 알려주고선 친구들과 서로서로 찍게 해주었습니다. 사진기를 가지고 이리저리 친구들을 찍어주니 아이들은 참으로 재미있어 하네요. 정규수업을 하러 가기전의 잠깐의 휴식시간이지만 사진기 하나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니 제 마음도 덩달아 신이 나네요.

정규수업을 하기위해 아이들은 수업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수업을 하기 전 오늘은 아픈 친구가 없는지 다시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어제는 최고로 재밌게 놀던 해인이가 아침에 설사가 있다고 하여 지사제를 먹인 뒤 경과를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부모님이 노심초사 하는 마음 저도 캠프에 와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계속 신경이 쓰이고 오늘 수업은 잘할까 혹은 더 아프지는 않을까 계속 생각합니다.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의 상태를 체크하였습니다. 나경이는 어제 화창한 날씨에 수영을 해서 그런지 오늘 어지러움 증 과 땀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오늘 수업대신 2시간동안 숙소에서 쉬게 해주고 나니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죽을 먹게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아이들이 정규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해인이와 나경이 그리고 더 아픈 친구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합니다.

오늘의 점심은 아이들이 너무나도 맛있게 먹은 삼겹살 이였습니다. 삼겹살에는 상추가 빠지지 않아야 하지만 오늘은 양상추와 오이로 상추를 대신하였네요. 아이들은 자기가 받은 삼겹살을 다 먹으니 더 먹고 싶다며 다시 배식대로 가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재빨리 그릇에 수북히 삽결살을 다시 받아들고는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답니다. 맨 처음 캠프에 와서는 먹을 것을 나누어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아이들이지만 이제는 맛있는 것이 있으면 서로에게 권해주거나 챙겨주곤 합니다. 오늘 저희 아이들 저에게 삽겹살을 제 입속으로 쏙- 하고 넣어 주더군요. 밀려오는 감동에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저도 챙겨줄 주 아는 따뜻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정규 수업시간 후 쉬는 시간 마다 아이들은 저에게 달려와 수업시간에 있던 이야기를 조잘조잘 얘기합니다. 아이들의 손목에 저마다 팔지 하나씩을 차고 왔는데요, 필리핀 선생님께서 손수 이니셜을 써서 주신 팔찌였습니다. 사제간의 사랑을 팔찌로 느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저에게 계속 자랑을 하더군요. 제가 너무 이쁘다고 하니 ‘선생님 그럼 제가 저희 필리핀 선생님한테 선생님것도 만들어 달라고 할까요?’ 라고 하더군요. 하하. 귀엽죠? 제가 아이들에게 선생님께서 너희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팔지를 주신 거라고 말을 해주었고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선생님들에게 무언가 기억이 될 만한 것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편지를 주면 선생님이 저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씨를 잘 알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이쁘게 그림을 그려넣은 편지를 써보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아야 할 것 같아요.

모든 정규수업이 끝이 나고 아이들이 영어 단어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성적이 낮은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깜지를 시키고 있어요. 깜지는 내일 더 잘 보라는 의미와 한번 더 단어를 되새겨 보라고 시키는 것인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 것 같네요. 아이들이 단어를 외울 때 깜지 말고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저에게 살짝 귀뜸 해주세요^^ 하지만 오늘은

오해인 Lina
Lisa는 오늘 아침에 설사를 하였다고 해서 지사제를 먹이고 숙소에서 쉬게 하였어요. 점심과 저녁은 죽을 먹이고 약을 한번 더 먹였습니다. 해인이는 설사는 멈추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제 옆에서 롤리 폴리를 추고 있어요^^ 금세 괜찮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내일까지 경과를 지켜 보도록 할께요.

오서진 Sunny
오늘은 서진이가 캠프생활을 하면서 단어를 제일 잘 본 날 이예요. 오늘 서진이에게 깜지가 없다고 하니 점프도 하고 춤을 추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오늘처럼만 잘 보면 서진이가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단어를 잘 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진이는 컨디션이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 삽결살도 맛있게 먹고 하루종일 싱글싱글 웃으며 다녔어요. 오늘 어머님 대신 제가 서진이를 꼬옥 안아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반서현 Jane
서현이는 앞으로 어떠한 칭찬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이예요^^(매일매일 저에게 감동을 주네요) 오늘은 영어일기를 쓰는데 Sunny가 모르는 부분을 옆에서 딱 달라붙어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주네요. 서현이 덕에 우리 Sunny도 영어일기를 쓰는 것이 한결 수월하고 서현이도 서진이를 도와주면서 한번 더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박세은 Bibiana
어머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오늘 사랑의 하트 인증샷을 찍었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 보내는 하트예요. 세은이가 엄마, 아빠, 영은이 너무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다고 전해달라고 하네요. 세은이가 요새 장기자랑 준비를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사이가 돈독해 지는 것 같아요^^ 귀여운 세은이의 몸짓 궁금하시죠? 제가 동영상 꼭 찍어두겠습니다^^

송나경 Leanna
나경이는 어제 열심히 놀아서인지 오늘 하루 기력이 조금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시간 동안 나경이를 방에서 쉬게 하니 금세 기력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단어는 아쉽게도 1개 틀렸어요. 단어 공부를 할 때 조금 더 집중해서 실수를 하지 않게 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늘 방 문이 잠겨서 나경이가 직접 카운터에 가서 직원에게 영어로 설명을 한 뒤 키를 받아왔답니다. Speking은 여러사람과 부딪혀야 더 느는 것 같아요^^

임세영 Seyoung
세영이의 영어이름을 아이들과 열띤 토론 끝에 mm 기로 하였습니다. 세영이 만큼 이나 너무 사랑스러운 이름이죠? 이제 앞으로 mm라고 자주 불러 주도록 할께요. 오늘 조금 피곤한 기색이 있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이제 아이들이 캠프의 반의 지나갔네요. 매일 밤 아이들의 얼굴을 그리며 주무시지는 않는지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얼굴을 매일 밤 보고 자는 저는 정말 축복인거 같습니다. 마치 천사가 따로 없답니다^^ 아이들이 요새 설사를 조금 하고 두통이 있는데 약 먹고 조금만 쉬면 금방 괜찮아 지더라구요. 너무 염려마시고 제가 세심히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면서 내일은 건강한 하루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어머님 아버님도 내일 하루 파이팅! 하세요^^


 

댓글목록

임세영님의 댓글

회원명: 임세영(seyoung77) 작성일

영어이름이 좀....다시한번 생각해주렴 세영아...

임세영님의 댓글

회원명: 임세영(seyoung77) 작성일

이름이 약간 엉뚱한거같아.. 오타이길바람 -오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