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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1]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1 23:12 조회4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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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한국은 설날이라는 명절 연휴의 시작이라 모두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실텐데 이곳은 아이들의 즐거운 소리로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한주의 마지막 정규수업을 위해 7시에 기상을 하였습니다. 일어난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바로바로 간단하게 세면을 한 후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항상 아침메뉴는 동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도 이제는 아침 메뉴에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평소 아침을 잘 챙겨먹지 않던 아이들도 빵이라도 조금씩 챙겨 먹는 모습입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수업을 위해 책가방을 챙겨서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도 평소와 같은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내일의 Activity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에 native 수업을 하는 주찬이와 준혁이, 민석이는 Memory 게임을 했다면서 서로 누가 더 점수를 많이 냈는지 자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1:1 수업을 했던 민수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곤충이야기를 했던 것을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도 마무리 되고 아이들은 각자 식당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같이 다칠 수도 있으니 뛰지 말라고 주의는 주고 있지만 밥 앞에서는 아이들에게는 소용이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뛰어온 아이들은 메뉴를 보고 다시 한번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좋아하는 메뉴중의 하나인 카레라이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카레가 나오자 평소 적당량을 챙겨 먹던 아이들도 한 그릇씩 더 먹는 식욕을 자랑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아이들은 잠시 동안의 소화시간을 가진 후 다시 오후 수업을 위해 책가방을 챙겨 들었습니다.

오후 수업을 위해 Class로 이동한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에 책가방을 두고 선생님들과 농담도 주고 받고 장난도 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수업 하는 것 자체도 힘들어 하던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쉬는 시간에도 영어로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는 노련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계속해서 노력을 한다면 더욱더 좋은 실력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시 수업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각자의 Class에서 선생님들과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라 조금은 졸리기도 하고 지루할 법도 하지만 아이들은 저마다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후수업도 마무리 되고 수학 수업이 있는 준혁이와 민석이는 수학 수업을 자율학습을 하는 민수와 주찬이는 자율학습을 한시간 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아이들이 먹고 싶다던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몇일전부터 분식 같은 것을 먹고 싶다했던 아이들이었는데 마침 떡볶이가 나온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먹는 떡볶이와는 많이 다르겠지만 타국에서 먹을 수 있는 매콤한 떡볶이가 맛있게 보였습니다. 조금은 맛이 달라 기대만큼보다는 아니였지만 저도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었던 찰나 였기 때문에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쳤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금일 있을 위클리 테스트를 대비해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일주일간 공부했었던 단어를 단시 외우려 하니 조금은 힘들다면서 투정도 부렸지만 한번 공부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공부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번 위클리에서는 아이들이 모두 기대보다 낮은 점수를 맞아 실망은 했지만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말보다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4주차 마지막 날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방에 침대가 재배치 되어 다시 싱글배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 잠버릇이 조금 심해서 아이들에게 미안해하던 주찬이도 혼자서 편한 마음으로 잘 수 있다면서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있을 Activity에 대해 매우 높은 기대감을 가지는 것 같았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옆 빌라에 살고 있는 주형이와 요즘 부쩍 친해졌습니다. 같이 곤충 탐험도 다니고 수업도 시간표가 비슷하여 같이 다니다보니 매우 친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형이와 본인이 서로 닮았다면서 형제 같지 않냐면서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1:1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놀이를 알려주셨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는 간단한 게임을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병원에 다녀온 뒤로 약도 잘 챙겨먹고 소독도 매일 해주었더니 상처가 빠르게 아물고 있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항상 어디에서든 명랑 쾌활한 모습입니다. 수업시간에도 밝은 모습, 쉬는 시간에도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여 보는 사람들 마져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들도 수업할 때 항상 유쾌하게 수업을 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벌써 설날 연휴의 첫날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이 없는 명절이지만 예전과 마찬가지로 바쁜 설날을 준비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비록 아이들과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항상 마음만은 아이들과 함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설날 명절 준비 잘 하시길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다이어리와 앨범에 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지준혁님의 댓글

회원명: 지준혁(JIHO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준혁이 엄마 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준혁이를 잘 돌봐주셔서 상처가 빨리 아무는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어머님의 칭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세심하게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