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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3]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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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4 09:34 조회4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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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 입니다.

어제의 즐거웠던 Kawasan Fall Activity의 여운을 뒤로 하고 정규수업이 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밤 신나게 Activity를 즐기고 와서인지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이 일어나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잠에서 깨어났는데 아이들은 오늘도 알람 없이 스스로 잘 일어났습니다. 세수를 하고 머리를 정리하는 등 준비를 마친 후 아이들은 저에게 와서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날씨도 며칠 동안의 날씨처럼 화창하고 구름이 별로 없이 맑습니다. 빵과 죽 그리고 볶음밥과 기타 밑반찬 등을 든든히 먹은 후 아이들은 다시 빌라로 돌아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한 주의 첫날인 월요일의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캠프의 초반에는 아이들이 환경이 바뀌어서 적응하느라고 배가 아프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픈 아이들이 없이 건강하게 다들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에 적응하는데 약간은 어려움을 겪던 아이들도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선생님의 말씀을 많이 알아듣고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 아이들은 한국어를 쓰는 것이 어색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이곳에서 영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후에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불고기와 부침개와 해물탕 그리고 각종 밑반찬과 수박이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평상시처럼 모여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캠프가 중반을 훌쩍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들은 한국에 돌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며칠 있으면 한국에 가는지, 가족들이 보고 싶다는 이야기 등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요즘은 그것보다는 한국에 돌아가면 여기에 지내는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씩 슬퍼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꿀맛 같은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수업 시간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간은 간단한 맞추기를 통하여 단어와 문장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색깔별로 해당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그 표현을 익힙니다. 그러고 난 후에 그 표현에 맞는 색깔을 맞춰 넣는 게임입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오후 수업을 재미있게 마친 우리 아이들은 이제 수학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수학수업까지 마친 아이들은  또 배가 고파졌는지 바로 가방만 두고 바로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저녁 메뉴는 소불고기와 김치부침개 그리고 과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소불고기 양념에 밥을 말아먹기도 하고 특히 과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다른 아이들 것을 나누어 먹거나 더 받아와서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먹은 후 내려와서 아이들은 공부를 합니다. 이제 제가 말하지 않아도 7시가 되면 스스로 내려와서 열심히 조용히 앉아서 공부 하는 아이들 모습을 어머님 아버님께서도 보시면 정말 뿌듯해 하실 겁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게 많이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어와 문장을 다 외우고 테스트까지 다 마친 아이들은 이제는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이 오늘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말도 잘 들었습니다.


박선영
선영이는 할머니 댁이 문경인데 그곳에서 체리와 블루베리 등 여러 가지 등을 재배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영이가 평상시에 여러 가지 많이 먹을 수 있다며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쓰시는 것이 유기농법이라서 국가에서 지원까지 해준다며 할머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아고 있었습니다. 선영이 할머니 이야기를 많이 하는거 보니 그리운가 봅니다.

박혜린
혜린이는 할머니 댁에서 쌀농사를 하셔서 할머니께서 쌀을 보내주셔서 먹는다고 합니다. 집에서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할머니 댁이 부여라서 몇 시간 정도 걸려서 자주 가서 할머니를 뵙고 싶은데 멀어서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고 합니다. 할머니를 생각하는 혜린이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혜린이 오늘 유치가 빠졌습니다. 겁내지 않고 혼자 흔들흔들 하더니 빼버렸습니다. 씩씩한 우리 혜린이 칭찬해주세요.

손예진
예진이는 오늘 아침에 공부하러 갈 준비를 하고 옷을 입은 뒤에 남는 시간에 숙제를 하였습니다. 예진이는 밤에는 잠이 많아서 숙제를 다 못하고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마다 예진이는 숙제를 다 해가려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아침 시간 뿐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예진이는 점심을 먹은 뒤에 빌라에 올라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다함
다함이는 늘 성실하고 열심히 잘 합니다. 수학 시간은 물론이고 영어 시간에도 숙제는 항상 다해가고 모르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질문도 합니다. 저녁 자습시간에 보는 단어와 문장 테스트에서도 늘 거의 100점을 맞거나 1~2개를 틀리는데 그럴 때마다 굉장히 아쉬워합니다. 제가 볼때는 그것도 정말 잘한 것인데, 어머님, 아버님께서 많이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수현
수현이는 거의 매일 저녁에 단어와 문장테스트도 일찍 끝내고 빌라에서 거의 제일 일찍 숙제와 할 일을 모두 끝냅니다. 그러고 나서 올라가서 일찍 잠을 자는데 어제는 수학 숙제가 좀 많아서 다 못하고 잤다며 점심시간에 제가 방에 돌아오니 아이들과 함께 수학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해야할 일을 꼭 끝내려고 하는 수현이를 칭찬해주었습니다.

김주원
주원이는 큰고모께서 부대찌개 집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라면사리와 당면 그리고 햄 두 가지 종류 등 다양한 것이 들어가서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엄마께서 해주시는 음식이 정말 먹고 싶고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과일이 나왔는데 주원이는 과일은 다 좋아한다며 두 번, 세 번이나 가져다 먹었습니다.

박혜연
선생님께서 오늘 공부를 열심히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수업 시간에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저녁에 단어와 문장을 외우는 시간에도 가장 먼저 다 외우고 시험도 가장 빨리 외우고 그리고 제일 많이 맞았습니다. 늘 저녁 자습 시간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또 단어테스트 결과도 항상 좋아서 언니로서 다른 아이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오늘은 한주의 첫날인 월요일이었습니다. 한 주의 시작을 잘해야 그 주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 하루 열심히 생활하였습니다. 내일도 아이들 즐거운 하루가 보낼 수 있길 바라면서 오늘의 다이어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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