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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9]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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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12-29 22:57 조회434회

본문

한국에게신 가족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이들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렇게 다이어리를 씁니다 ^ㅡ^
이 곳의 더위는 한창 무르익어 가는데, 한국의 현재 날씨는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곳의 날씨는 덥지만 이미 아이들이 잘 적응을 하고 있고, 또 야외 활동 시간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더위에 의한 아이들의 건강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
오늘은 아이들의 수업 및 영어학습 진행상황에 대해 알려드릴 예정인데요.
기존의 다이어리를 통해 알려드린 아이들의 영어학습 소식이 조금 부족했나 싶어서 한 명, 한 명 자세히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현재 어느 수준에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맏형 지웅이는 지난 학기에도 6주 코스로 필리핀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비교적 능숙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액티비티를 통해 필리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부분도 남들보다 많다 보니 좀 더 다양한 주제 아래서 선생님들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캠프 때는 레벨이 1이었는데 한 학기 만에 3이 되었지만 선생님과 웃으면서 대화하는 등 회화 등 수업에서는 큰 어려움 없이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단, 매일 쓰는 영어다이어리 평가를 보자면 전반적인 쓰기 부분은 잘 하지만 문법적인 부분을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동생들보다 앞장 서서 열심히 공부하는 만큼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왼발에 있는 상처도 매일 매일 약을 바르며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
동생을 잘 챙기는 남자다운 찬규도 레벨이 3입니다. 그룹수업 때는 궁금한 것이 많은 동생을 잘 챙기면서 수업을 듣는 모습이 참 인상적인데요, 그룹 수업 때는 선생님과 농담도 많이 주고 받지만 1:1 수업이 되면 눈빛이 달라져서 선생님과 진지하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착실히 수업을 듣고 평가에 임하기 때문에 따로 과제를 많이 받지 않으며, 다른 친구들이 숙제를 하는 시간에는 수학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영어를 또박또박 잘 쓰고, 또 표현하기 어려운 말도 이해 할 수 있게 작문한다고 해서 다이어리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동생 대규 또한 레벨 3인데요. 공부에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아주 구체적인 질문을 많이 하고, 대답도 또박또박 하는 등 선생님의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형들과 견줄 만한 실력이다 보니 더욱 칭찬을 받는 것 같습니다. ^^
단어 하나를 외워도 발음을 물어보며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외우는 것을 보니 단어를 외우는 요령 또한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그룹수업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1:1 수업을 좋아하며, 단어 시험도 항상 100점을 맞는 등 굉장히 성실한 아이입니다. ^^
친구가 없다며 투덜대기도 하지만, 형들을 잘 따라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빈이는 평소 조용한 성격이지만 수업, 특히 그룹 수업 때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위트 있는 대답을 하는 등 의외로 유머러스한 아이입니다.
자신이 즐거웠을 때를 말하는 내용에서 사빈이는 어머님께서 여행을 가셔서 자신이 컴퓨터 게임을 자유롭게 하던 때라고 대답하면서 선생님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수업이 끝난 후 휴식시간에도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사전을 찾아가면서 끝끝내 자신의 수업을 마무리 하는 등 아주 성실한 아이입니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언제든 찾아와서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요.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면, 원래 네이티브 선생님의 수업을 좋아하는데 지루했던 수업들도 차차 즐거워지기 시작했다면서 영어가 재미있어 지고 있다고 하네요 ^^
열심히 공부한 덕택인지 다이어리 작문에 있어서도 문법적인 부분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
비타민도 꼬박꼬박 먹으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사빈이입니다. ^^
주형이는 평소 표정 변화가 많지 않아서 무언가 불만이 있는지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친구들과 점점 친해지면서 이 곳 생활에 적응도 잘 하였고 이로 인해 수업에도 점점 흥미를 붙여서 지금은 수업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레벨 3로써 그룹수업부터 차근차근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는 농담도 자주 하곤 하는데, 수업시간에 가족 구성원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물으니 할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 하면서 편히 쉬면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 이유를 말하네요. ^^ 여느 초등학생과 다를 바 없이 주형이도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네요 ㅎㅎ
1:1 수업 때는 요즘 수업시간에 웃음이 부쩍 많아진 것 같다고 하니 그런 것 같다며 무뚝뚝하게 말하다가도, 근데 수업이 점점 쉽게 느껴진다며 영어실력이 향상되어 가는 것을 스스로가 체감한다고 얘기를 하네요.
하나같이 향상되어가는 아이들을 보면 제 자신이 너무 뿌듯합니다.
부모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이제 레벨 2아이들을 소개해 드릴 시간인데요.
준서의 경우는 성격이 아주 밝고 적극적이어서 선생님들과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사소한 것까지 남을 배려하고 챙겨서 특히 귀여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과자나 과일 등 먹을 것을 나눠 먹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아이입니다.
수업시간에는 호기심이 아주 많아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수업이 끝나더라도 자신이 궁금한 것은 꼭 알아야 한다며 선생님을 붙잡고 질문을 하기도 하고, 방과 후에는 스스로 수학책을 들고 와서는 필리핀에서 영어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수학을 잊어버려서 속상하다며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하기도 하네요.
단어테스트 성적도 점점 올라가고 있고, 수업시간에도 좋은 평가를 받아서 이틀 째 과제를 하지 않는 등 발전하고 있는 우리 준서입니다. ^^
잠 자기 전에는 챙겨온 책을 읽기도 하는 등 기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네요.
요즘 오른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 곳에 있는 간호사분께서 마사지를 해주시며, 스스로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저도 신경을 쓰도록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아. 오늘 저녁으로 콩나물국이 나왔는데, 약간 매콤하게 나왔어요.
 
제가 옆에서 국을 먹고는 시원하다고 했는데, 준서가 아버지께서도 술 마시곤 이런 국을 꼭 드신다고 하네요 ㅎㅎ
회를 먹을때면 술을 드시는데, 술을 잘 못드시는데 다음날 용인까지 출근하시는 것도 피곤하실텐데...
라고 하시면서 술을 안드셨으면 좋겠다고 걱정도 하고 있네요 ^^
 
그저 장난 꾸러기인줄만 알았던 민철이는 운동신경도 뛰어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등 다방면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룹수업시간에 친구가 영어단어를 이해하지 못해 단어 뜻을 묻자, 사전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기왕이면 영영사전을 사용해서 영어공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권유하기도 하였습니다. 뛰어 놀기 좋아하는 귀염둥이로만 알고 있었는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1:1수업에서도 항상 웃으면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남은 시간에 한국말도 가르쳐주고 필리핀어도 배워서 여기저기 자랑하는 등 수업시간에도 전혀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잠만보 범기는 항상 마지막까지 남아서 단어를 외우고 다이어리를 쓰고 방에 들어가는데요.
평소에는 장난기 가득한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지만, 수업이나 단어테스트 그리고 단어암기시간에는 항상 진지하게 임하면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사 고민하는 자세로 수업에 임하고 있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머리를 싸매며 진지하게 고민을 하기도 하며 끝내 이해하고 마는 등 영어공부에 대한 열정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단어시험은 아주 성적이 좋아서 기분 좋아하는 범기 표정을 보니 그간 쏟았던 범기의 노력이 결실을 얻는 것만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ㅎ
이렇게 우리 8 아이들의 현재까지의 학습상황을 아주 간략히 알려드렸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과 구체적 성적은 조만간 따로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8명의 아이들이 하나같이 노력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이 그저 대견할 따름입니다.
내일은 야외활동으로 외부 수영장에 갈 예정인데요. 그간 쌓였을 스트레스도 확실히 풀 수 있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겠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며~ 그럼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범기가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 
엄마저 범기에요
오늘 단어시험 6개 틀렸어요
평소에는 14~15개 틀렸는데 오늘은 6개틀렸어요
매일 저때문에 고생하시는엄마를생각하면 눈물날거 같아요.
사실엄마요즘좀 힘들어요
매일 8시부터 9:30 까지 공부하니 힘들어요 저번에파파키즈에 갔는데 낚시를 했어요
내일은 큰 수영장을 가요
그래도 친구들과 친하게지내고 있어요
엄마저 매일 6:30분에 일어나요
1주일 밖에 안지난는데엄마가 보고싶네요
아빠 매일 그래서 그런데 맞춤법맞게쓰라고하셔서 이렇게 잘쓰고있죠
오늘따라 아빠가생각나네요
어제 벌래가 나왔는데
제가다밟아죽였어요
아빠 담배는 좀 줄이셨죠
누나
졸리비라는데가있는데 롯데리아 보단 들하지만맛있어
누나 고마워
나 할거없어서 자유시간에 E-BOOK봐
그리고 노래 고마워
맨날 보는거아니야 가끔씩 축구,배드민턴도 해
아참 그리고 누나 영어이름이 뭐지?
사람들이 물어봐
내가 원어민 선생님께 너무 힘들다고 뭐라고 했는데 우셨어
내가 죄송하다고 할거야
엄마 아빠 누나
걱정시키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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