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2 00:02 조회338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캠프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 맑은 날씨가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전날 비행으로 피곤할 법도 한데 깨우기도 전에 알아서 일어나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니 모두 금세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 메뉴는 밥, 미역국, 김치, 양배추 샐러드,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볶음, 치킨 너겟, 빵&잼이었습니다. 아직 적응하느라 어색할 수도 있을 텐데 편식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아침식사를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다들 빠르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처음으로 같은 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낯설지만 한 명 한 명 용기 내어 인사를 하고 서로를 반갑게 맞아주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어제 처음 만난 사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밝아졌고, 다 같이 즐겁게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 달 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예쁜 추억을 쌓아갈 아이들의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점심 메뉴는 밥, 미소된장국, 갓김치, 시금치, 맛살 튀김, 제육볶음, 수박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크게 가리는 음식 없이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레벨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레벨테스트는 리딩과 스피킹 두 가지로 이루어졌습니다. 시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싫다며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모두 최선을 다하며 임해주었습니다. 옆에 선생님이 지나가도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문제를 풀기도 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자신감 있게 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한 달 동안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저녁 메뉴는 밥, 김치, 숙주나물, 닭고기볶음, 야채전, 고추장찌개였습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내일의 일정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다 같이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다들 놀러 나간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용돈을 받으면서 머리를 맞대고 앉아 뭐가 있을지 무엇을 살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 저의 걱정과 달리 우리 G07 아이들은 서로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과 다른 친구들을 챙기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선생님에게도 불편해하지 않고 다가오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어떤 이야기들을 공유하게 될지 정말 기다려집니다. 한없이 예쁜 우리 G07 아이들이 캠프 동안 아프지 않고 즐겁게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권세현 – 세현이는 벌써 같은 반 친구들과 어느 정도 친해져 함께 장난을 치기도 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께도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김다빈 – 다빈이는 어제의 비행으로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일정이 여유로워 잠깐 쉬고 나니 긴장이 풀렸는지 점점 표정이 편안해져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김보영 – 보영이는 새로운 환경에 이것저것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궁금한 것도 많고 기대하는 것도 많은 만큼 좋은 추억을 쌓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김시온 – 시온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환경에 낯설어하는 듯했지만 함께 온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며 빠르게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방찬아 – 찬아는 레벨테스트를 볼 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캠프 생활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나연 – 나연이는 새로운 분위기에도 금방 적응하여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뛰어난 사교성으로 우리 반의 분위기를 한껏 밝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유현 – 유현이는 살짝 낯을 가리는 듯 보였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보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채희 – 채희는 친구들에게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앞으로의 캠프 생활도 기대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채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즐거운 캠프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이희원 – 희원이는 어제저녁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성장주사를 잊지 않고 맞았고, 오늘도 시간에 맞춰 주사를 맞았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의 희원이를 보면 저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임채은 – 채은이는 반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 이동할 때 아이들이 질서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선생님을 도와주곤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고맙습니다.
진가희 – 가희는 드림렌즈도 잘 착용하고 있으며 약도 스스로 잘 챙겨 먹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천천히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에 마음이 놓입니다.
최수지 – 수지는 어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알아서 성장주사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고,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도 잘 챙기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