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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6 22:03 조회2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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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레고랜드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며칠 간간이 비가 내리기도 했기에 아이들은 제발 날씨가 좋기를 바랐는데, 그 덕분인지 유독 예쁜 하늘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이면 우리 아이들은 제가 깨우기도 전에 이미 일어나서 준비를 하곤 합니다. 평소보다 가뿐하게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하며 레고랜드가 어떨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어떤 놀이 기구가 있을지, 무슨 간식이 있을 지에 대해 이야기하느라 바빴습니다. 창밖으로 레고랜드의 조형물이 보이기 시작하자 아이들의 흥분이 고조되었습니다.

 

 레고랜드에 들어서자 알록달록한 레고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신이 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인지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면서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양하고 거대한 레고 모형들을 보며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한 바퀴 둘러보면서 레고를 구경하는 동안 재밌어 보이는 놀이 기구를 발견하고는 다 같이 타러 가자고 하기도 했습니다. 놀이 기구를 무서워하는 친구들은 근처 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거나 쉬곤 했습니다. 햇빛이 꽤나 센 날씨였음에도 아이들은 기다리는 동안 투정 한번 없이 이다음에는 어디를 가볼지 토론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조금 더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도록 미리 짠 조끼리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줬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는 아이들도 있었고, 친구나 가족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을 먼저 둘러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각자의 스타일대로 시간을 잠깐 보낸 뒤 약속시간에 맞춰 점심 식사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햄버거였습니다. 치킨버거와 소고기 버거가 있었는데 우리 반 아이들은 치킨버거를 더 좋아했습니다. 다 먹고 난 뒤에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쓰레기까지 깔끔하게 버린 아이들은 더 본격적으로 레고랜드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놀이 기구는 후룸라이드였습니다. 유난히 물이 많이 튀어 놀이 기구를 타고 나면 흠뻑 젖었는데 그 모습조차 재밌다며 웃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 추위를 느낄 새도 없었고 옷도 금방 말랐습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모인 아이들은 이번에도 한 명도 빠짐없이 약속한 시간에 맞춰 모여주었습니다. 항상 약속시간보다 미리 도착해 모여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할 따름입니다. 양손에는 레고랜드 쇼핑백을 가득 들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호텔로 돌아온 아이들은 바로 씻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그룹 방에서 잠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일찍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무래도 피곤했을 텐데 그래도 아이들은 바로 잠들지 않고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 아이들은 다시 정규 수업을 듣게 됩니다. 아이들이 액티비티 이후 들떠서 수업에 방해가 되거나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레고랜드에 다녀온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권세현]

레고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길이가 짧고 높이가 낮아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속도가 빨라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타코야키를 먹었는데 처음엔 비주얼이 좀 그랬지만 정말 맛있었다.

 

[김다빈]

레고랜드에 가면 더울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안 덥고 놀이 기구도 재밌었다. 기념품들도 다 귀엽고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 지금까지 제일 재밌었다.

 

[김보영]

입구에서 가장 먼저 탔던 놀이 기구가 재밌었고 그 놀이 기구 다음으로 탄 것도 재미있었다.

 

[김시온]

롤러코스터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할 때 재미있었다. 오늘 자유시간 거의 다 롤러코스터 탔는데 재밌었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방찬아]

생각보다 롤러코스터 같은 게 재미있고 줄이 짧아서 너무 좋았다. 근데 레고하고 키링을 놓고 와서 너무 아쉽다. 이거 하나 빼고 다 좋고 재미있었다.

 

[이나연]

친구가 계속 혼자 다니려고 해서 걱정이 조금 되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서 어지러웠다. 오늘이 세현이의 마지막 액티비티라 아쉬웠다.

 

[이유현]

롤러코스터를 타서 짜릿하고 재미있었다. 날씨가 더웠지만 사람이 적어서 괜찮았다.

 

[이채희]

후룸라이드 비슷한 놀이 기구 탄 게 가장 재미있었고 놀이 기구는 재미있는데 사람이 없고 줄이 길지 않아서 좋았지만 더웠고 스타벅스가 없던 게 아쉬웠다. 지나가면서 본 작은 레고 건물이 신기하고 예뻤다.

 

[이희원]

레고랜드에 갔는데 탈 게 별로 없었지만 점심도 괜찮았고 간식도 맛있었다.

 

[임채은]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실내랑 카페가 많아서 다행이었고, 기념품 숍에서 살 게 많아서 좋았다. 발이 좀 탄 것 같지만 재밌고 좋았다. 다음에 가족들이랑 다시 오고 싶다.

 

[진가희]

레고랜드를 가서 좋은 사진이랑, 맛있는 거, 놀이 기구 탄 게 너무 재미있었던 거 같다. 이번에 놀이 기구를 제일 많이 탄 거 같은데 놀이공원에 사람이 없어서 더 재미있게 놀았던 거 같다. 다음에 만약 다시 온다면 오늘보다 더 많은 놀이 기구를 탈 거다.

 

[최수지]

같이 다니는 친구가 나랑 체력이 달라서 힘들긴 했지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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