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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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4 22:34 조회1,0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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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졸업식과 수료식 및 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어제 거의 새벽 1시까지 준비했던 무대를 선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8시에 졸업식 행사가 준비된 홀로 이동하였습니다. 저 멀리 무대가 보이고 빨간 의자가 줄지어 셋팅된 홀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댄스팀의 메인으로 모든 안무와 동선을 짜고 가르친 지수부터, 어제 온몸을 불살라 연습에 매진하느라 온 다리가 뭉쳤다는 정아, 의외의 춤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수민이, 뒤늦게 합류했지만 모든 안무와 동선을 완벽히 파악한 예원이, 본인 인생의 최고의 도전중에 하나였다는 유진이까지 5명의 댄스팀 멤버들과 정말 주변에서 데뷔를 권할 정도로 탁월한 목소리와 노래실력을 겸비한 혜인이와 막판에 노래가 바뀌었지만 노래가사를 완벽하게 외워 결국 무대에 오른 혜원이로 구성된 노래팀은 장기자랑의 8번째 순서였습니다.
댄스팀은 트와이스의 “우아하게”를 노래팀은 태연의 “11:11”을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우리의 차례! 먼저 노래팀이 잔잔하게 노래를 부르고 뒤이어 댄스팀이 공연을 했습니다. 모든 빌라의 장기자랑이 끝나고 장기자랑에 대한 수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두구두구두구....결과는! 무려 3등!!!!! 2일만에 급조하여 준비했지만 아이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값진 순간이었습니다. 13개 빌라에 총 20개의 팀이 장기자랑을 발표했는데 그중에서 상을 받자 아이들의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에는 아이들 이름 한명 한명을 호명하여 수료장을 수여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4주동안 동거동락했던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수료장을 전달했습니다. 수료장을 모두 수여하고 난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아이들 개별적으로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졸업식장에서 볼 수 있는 아수라장 딱 그 분위기에서 너도나도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원어민 선생님들 찾아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끌벅적하고 두근두근했던 오전에 행사를 모두 마치고 돌아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후 2시부터 6교시에서 8교시까지 정상 수업을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낼 모레면 한국으로 떠나는 아이들에게 리조트 시설을 한번이라도 더 이용하며 추억을 쌓기 위해 저녁을 먹고 바로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빌라 친구들, 언니들, 오빠들과 함께 신나게 수영장에서 놀고 온 아이들은 어제의 피곤이 함께 몰려와 모두 일찍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은 <나에게 10억이 생긴다면>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쓴 코멘트입니다.
★최혜원
엄마, 아빠, 동생에게 3억을 나누어주고 나머지 7억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서 같이 놀 것이다. 그럼 나는 돈이 없겠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해줄 때 내 마음에는 100억, 1000억이 생길꺼다. 그리고 난 아직 어려서 엄마,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ㅋㅋㅋㅋㅋ
★채정아
1. 부모님 용돈으로 5억 드리기
2. 1억으로 비싼 비행기를 타고 미국가서 신나게 놀기
3. 2억 정도는 조금 아껴 두었다가 결혼 자금으로 쓰기
4. 나머지 남은 2억으로는 친언니랑 백화점가서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었던거 사고 싶다.
★이연우
만약 내게 10억이 있다면, 엄마와 아빠, 가족끼리 전용비행기를 타고 VIP로 세계여행도 해보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최고급으로 먹어보고, 나만의 작은 놀이공원도 만들고, 내 미래를 위해 1억 정도는 저금해서 항상 행복하게 내가 하고싶은 대로, 살고싶은 대로 살아보고 싶다.
★장유진
나에게 10억이 생긴다면, 엄마아빠에게 5억을 드린 후, 1억 중 7천만원으로 가족과 여행을 가고, 나머지 3천만원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1억으로 도서관을 짓고, 나머지 돈으로 새 집을 산 돈 2억 저축, 레스토랑 가서 맛있게 먹고, 최신형 아이폰을 사고, 가족들 선물을 줄 것이다. 또, 대학 등록금과 아빠에게 최고로 좋은 차를 사주고, 엄마에게는 가방을 사줘야겠다.
★박지수
나에게 10억이 생긴다면 일단 고생한 우리 엄마, 아빠한테 차 그리고 집 그리고 땅 그리고 용돈 3억 드리고 싶다. 그리고 돈이 남으면 해외여행, 못 먹었던 것들 다 먹고, 우리나라 전국을 돌아보고 싶다. 그리고도 남은 돈은 저금할거다.
★김예원
나에게 10억이 생긴다면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고 내집으로 사고 부모님과 해외여행도 가고 강아지도 사드리고 에어컨도 방에 하나씩 놓아드리고 추억도 많이 쌓고 남은 돈은 대학 등록금으로 쓰기 위해 저금할거다.
★이수민
나에게 10억이 생긴다면 일단 집을 사고 부모님 해외여행을 보내 드릴거고 기부도 할 것이다. 남은 돈은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쓸 일이 있을 때 쓸거다.
★장하늘
나에게 10억이 갑자기 생겨서 마음대로 써도 된다면, 일단 아이스 링크장을 (조그만 것) 우루무치에 만들 것이고 한국 도서관도 만들고 십일조도 드리고 남으면 가족들한테 투자할 것이다. 동생들한테도 뭐 사주고 엄마, 아빠 데이트하라고도 줄 것이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드릴 것이다.
★배혜인
나에게 10억이 생긴다면 주식투자는 절대로 하지 않고 집을 사서 집값이 오르면 팔 것이다. 그리고 아빠에게 짱 좋은 차를 사줘야겠다. 그리고 가족에게 1억씩 주면 대충 4억이 남는데 대학 등록금으로 2억을 저축하고 남은 2억으로 옷을 많이 사고 좋은 학원을 다니고 싶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대나 좋은 대학교를 가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싶다. 10억은 내 꿈을 이루어 주는 돈이다.
★조수빈
1. 나에게 10억이 생긴다면 먼저 엄마께 10억을 드린다.
2. 5억을 저금한다.(대학등록금, 피부시술, 털제거, 비상금)
3. 4억은 내가 쓴다^^(친구들과 놀고, 필요할 때 쓰고)
4. 맨날써도 이럴 것 같으므로 3억 9천 9백만원은 엄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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